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에 대한 무서움을 느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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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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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90년대말 2000년대 초부터 중국 생산 관련 공장 방문하고 지역 다니고 했었네요.
2000년 초에 선전, 광주 갔을때 이미 전자부품 공장들이 1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특히 20대말, 30대초 사장들이 그 부품 경력 20년씩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진짜 빠꿈이들이죠. 부사장이나 경리는 와이프.
밤마다 룸에서 영업하고 해외 바이어들 접대하고..
중국 제조업에 대한 겁난다는 생각은 그때 이미..
그리고 2010년대 남경에 갔는데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가 엄청 유행이었습니다.
이미 길거리에 충전 시스템들 있었고요.
한국에서는 각종 안전 규제 등으로 운행 조차도 엄두가 안나던 시절인데..
맨날 고장나고, 고장정도 그치는게 아니라 터지고 부서지고 사고나고 인명사고 나고..
그래도 그냥 만들고 팝니다.
사실 전자 개발자 입장에서 이보다 좋은 시장은 없죠.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의 현재 제조업을 바라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국제품 무시하는게 이해가 안되요.
맨날 가장 싼거 원하면서 품질은 열배 가격 제품과 비교하는.
저는 오늘도 예전 5~60만원 하던 제품을 6만원에 삽니다.
1,000달러짜리 헤딩 센서를 80불에 삽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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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junja91님에게 답글
동네 마다 버젼이 달랐나 봐요. 잠수함, 미사일, 우주왕복선, 인공위성...
Estere님의 댓글
보조배터리가 지금처럼 거의 기본 아이템으로 폭발적으로 보급된것도 샤오미 10400mAh 제품이 나오면서 부터였죠..
그 전에는 용량 5000짜리도 6-7만원 정도 했었는데 샤오미가 1만짜리를 1-2만원에 내놓으면서..
그 전에는 용량 5000짜리도 6-7만원 정도 했었는데 샤오미가 1만짜리를 1-2만원에 내놓으면서..
구마적님의 댓글
십몇년전 중국 베이징에 자동차 부품 갔었을때 이야기 인데....온도가 40도가 되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데
안 멈추고 그냥 공장 돌리더군요. 당연히 내물 받은 공무원은 39.9도라서 공장 돌려도 된다고 합니다.
안 멈추고 그냥 공장 돌리더군요. 당연히 내물 받은 공무원은 39.9도라서 공장 돌려도 된다고 합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그때 우리는……….. ㅜㅜ
진짜 20년을 그냥 날렸어요. 선전은 바뀌는 속도가 진짜 현란하더군요.
진짜 20년을 그냥 날렸어요. 선전은 바뀌는 속도가 진짜 현란하더군요.
Jei0님의 댓글
전자뿐만아니고 제조업 여러 분야에서 사람과 돈이 모인곳이라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린 이제 힘들죠
junja9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