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더위에 대한 내성이 얼마나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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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섭씨 25도에서는 조금 덥다고 느끼긴 해도 그냥 잘 잡니다.
그런데 그보다 살짝만 온도가 높으면 그때부터 수면장애를 겪기 시작해요.
섭씨 26.1도에서는 잠을 잘 못들고 뒤척이고요.. 그래도 한번 잠들면 괜찮긴 합니다.
그런데 섭씨 26.7도면 침대에서 자는거 포기하고 차가운 바닥에 누웠다가 몸 식히고 침대에 갔다가..
왔다갔다 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잡니다..
그래서 집 에어컨이 매일 자는 시간대에는 섭씨 25도로 돌아가게 세팅을 해 놨어요. 이 세팅대로 봄부터 가을까지를 버팁니다.
근데 집이 복층이다보니 침실이 있는 2층이 이 온도 (25도) 가 되려면 1층은 좀 과냉방 수준으로 냉방이 됩니다.
에어컨 모듈이 아랫층 윗층 따로따로지만서도.. 결국 찬공기가 1층으로 다 내려오거든요..ㅠㅠ
그래서 밤에는 아무도 없는 1층도 에어컨을 결국 틀어놔야만 오히려 에어컨이 돌아가는 전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거때매 여름철 전기요금이 부담이 되어서 잘때 온도를 살짝 올려봤는데, 이틀째 수면부족을 겪고 너무 힘드네요..
저는 계절 상관없이 손발이 더우면 잠을 못자는데 그래서 항상 추운 겨울에도 손발은 이불 밖으로 내어놓거든요.
(심지어 캠핑가서도 저는 발만은 내놔야 해서.. 아래쪽이 따로 열리는 형태의 침낭을 씁니다 ㅎㅎㅎ)
근데 여름철에는 그게 더 심해서.. 항상 손이 뜨겁게 느껴져서 여름철이 너무 힘듭니다 ㅠㅠ
더위에 대한 내성이 좀 생기면 좋겠는데, 쉽지가 않네요..
아내랑 아이는 더워도 엄청 잘 자는데 (아니 같은 온도에도 전혀 덥다고 느끼지 않는데) 말이죠..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일년내내 속옷 한장만 입고 잡니다.. 습관 반 더위 반.. 저도 잘때 몸에 뭐 걸치는걸 못견뎌하는거 같아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반도체님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더위에도 민감한데 등짝까지 민감해서 진짜 가지가지 한다 싶어요 ㅠㅠ
그래서 바닥에서 체온만 떨어뜨리고 다시 더운 메모리폼 침대에 올라올 수밖에 없네요..
시슬리아님의 댓글
저도 요즘 수면장애를 겪는지라 몸이 너무 축나더군요.
고막남편님의 댓글
그리고 에어컨을 켜면 1층의 더운 공기가 2층으로 밀려 올라오면서 훨씬 숨막히는 경험을 하시게 되는겁니다.
여름엔 1층 바닥에 요 깔고 주무셔요ㅜ.ㅜ
떼레레님의 댓글
체온때문에 옷도 안입고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