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포켓3 구매한 이후로 일상을 찍는 게 재미있어졌습니다.

Lv.1 가을무렵 (121.♡.10.106)

2024년 6월 15일 AM 10:59 · 수정됨(07. 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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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상 속에서 영상을 찍을 일이 생기면 아이폰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사실 아이폰14pro 정도면 영상을 전문으로 공유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충분하잖아요.


며칠 전, 여행을 핑계로 오즈모 포켓3를 구매했습니다.     

낯선 곳에 가면 휴대폰은 네비도 봐야 하고, 스틸 사진도 찍어야 하고, 인터넷도 해야 하고.. 암튼 휴대폰은 바쁘니까요.  


요 며칠 간 외출할 때 휴대폰을 챙기듯 포켓3를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재미있는 건, 휴대폰은 '영상을 찍을 일이 있을 때' 카메라 앱을 열게 되는데, 포켓3는 찍을 상황이 아니어도 그냥 렌즈를 들이밀게 되는군요.

그렇게 찍은 영상을 맥으로 옮겨서 하나하나 열어 볼 때면 굉장히 준수하게 찍힌 영상에 놀라고, 걸어 다니면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간 풍경을 보는 것이 재미있고, 그걸 이리저리 잘라붙이고 배경음악을 깔면 또 달라지는 느낌에 흐믓하고..


i ... ... NFJ 라 사람이 한 명이라도 눈에 띄면 캠을 들기가 너무 부끄럽고, 또 혹시 '자기 찍힌 거 아니냐' 시비에 걸릴까봐 아직은 조용한 길거리를 잠깐잠깐 찍는 수준이라 짤방으로 올릴 영상은 없지만 조만간 가족에게만 공유하는 vlog 채널을 만들어 볼까 싶습니다.    ㅎㅎㅎ



댓글 (11)

  • 바람자비에르

    바람자비에르 Lv.1

    24.06.15 · 220.♡.99.234

    포켓3는 참 잘만든 카메라인듯요
  • 가을무렵 Lv.1 → 바람자비에르 작성자

    24.06.15 · 121.♡.10.106

    정말요. 똥손인 제가 찍은 영상이 흔들림 없이 노출과 색감까지 준수하게 찍히는 걸 보면 확실히 장비빨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흐린기억

    흐린기억 Lv.1

    24.06.15 · 119.♡.165.105

    10월에 해외 여행 가는데 살까 말까 계속 고민 중이네요. 평소에 사진도 잘 안찍는데 포켓3에 대한 평이 너무 좋아서 계속 고민해 봐야 겠네요.
  • 가을무렵 Lv.1 → 흐린기억 작성자

    24.06.15 · 121.♡.10.106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거든요. 아이폰14pro 외에도 갤폴드3도 있고, 소니 RX1도 있고... 무식하지만 풀플레임 DSLR도 있고.... 그런데 지금은 '일단 저지른 며칠 전의 저 자신'을 아주 칭찬합니다. ㅎ
  • WESTMAN

    WESTMAN Lv.1

    24.06.15 · 218.♡.232.83

    포켓3는 특히 야간에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역대급이었어요. 방수까지 되었다면 정말 최고인데...
  • 가을무렵 Lv.1 → WESTMAN 작성자

    24.06.15 · 121.♡.10.106

    저녁 영상도 엄청 칭찬하더라고요.
    그런데 햇빛 쨍한 곳에서 찍어도 노출이나 HDR이 정말 제대로입니다.
    밝은 곳, 그늘진 곳을 막 지나가도 신기할 정도로 노출을 금방 잡습니다.
  • 이상한강해린 Lv.1

    24.06.15 · 125.♡.72.210

    화질도 폰보다 좋은 건가요!?
  • 가을무렵 Lv.1 → 이상한강해린 작성자

    24.06.15 · 121.♡.10.106

    단순하게 흑백으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 SDK

    SDK Lv.1

    24.07.26 · 127.♡.0.1

    오즈모포켓 1이 있고, 작년 10월에 예약 구입한것이 올해 2월까지 밀려서 구입을 취소하고,
    결국 이탈리아 1달 결혼 10주년 여행 갔을때는 오즈모포켓1만 들고 갔습니다.

    여행 중간에 오즈모포켓은 거의 안쓰고 아이폰으로만 찍긴 했는데...

    오즈모포켓3은 어떠신가요?
  • 가을무렵 Lv.1 → SDK 작성자

    24.07.26 · 112.♡.200.179

    사진은 20년 정도 취미로 하고 있지만, 동영상 촬영은 아예 무경험자라고 해도 될 정돈데요.
    일단 스위스에서 2주 정도를 매일 8시간씩 들고 다니면서 찍어본 결과는 정말 놀라웠어요.
    앵글이라 이런 건 제 능력이라 저쪽으로 치워놓고, 영상의 색감이나 밝은 곳/어두운(그늘진) 곳을 짧은 시간에 지나갈 때도 HDR 성능인지 아주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기본 내장 배터리와 콤보셋에 있는 배터리스틱(?)을 연결해서 들고 다니면 4시간 정도 분량의 영상은 충분히 촬영이 되더라고요.
    한가지 적응하기 어려웠던 건 시야 트래킹 기능인데, 옵션을 액정화면과 나란히 보도록 설정해도 촬영하다 보면 앵글의 위/아래 각도가 조금씩 틀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스틱을 더블클릭해서 시점 초기화를 해줘야 해요. 스위스 여행 첫날 이걸 신경 못써서 외시넨 호수에서 내려오는 하이킹 길에 찍은 영상의 1/3 정도가 하늘만 찍힌 게 있거든요.
    암튼 뭐. 결론은 포켓3 덕분에 거의 인생 첫 동영상 촬영이었는데도 꽤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600GB나 남길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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