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Day (220.♡.195.146)
2024년 6월 15일 PM 10:58 · 수정됨(06. 16. 07:52)
송탄식 햄버거의 양대 산맥이 미쓰리햄버거와 미쓰진햄버거가 있습니다.
송탄에서도 소규모의 작은 햄버거 판매점인데 미쓰진햄버거가 구리 교문리에 지점이 있었습니다.
앙지도에 안 올리고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여기가 아마도 극단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버거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버거킹, 맥도날드는 시내 중심가에나 가야 있고, 롯데리아도 1,2호선 지하철 역 근처의 번화가나 가야 존재하던 80년대에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미국인들이 먹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번에 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 한장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흉내를 냈지만 계란 후라이 한장 넣고 양배추 듬뿍 썰어서 넣은 다음에 케찹하고 마요네즈를 뿌려 은박지에 돌돌 말아서 팔던 시절이였습니다.
미쓰진햄버거가 딱 이 스타일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 나비 넥타이 메고 서빙해주는 경양식집의 돈까스도 양배추에 소스는 케찹+마요네즈 믹스 소스였죠.
아마 강력하게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그냥 어릴때 먹어본 햄버거 맛이라 반가워할 분도 있을테고, 그것을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혀가 받아들이지 못할 분도 있을테고요.
여기가 저희집에서 멀지는 않은데 가깝지도 않아요. 한 8KM 되네요.
그래서 자주 가볼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못 갈거리는 아니라서 가끔씩 생각나면 한번씩 가볼 의향은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이드 디쉬는 80년대 맛과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이고 그렇다고 2024년에서 추천할 맛도 아니여서 아마 다음에 가게 되면 햄버거만 시킬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음에 가면 감자튀김을 시켜보거나요.
치즈볼에 설탕이라도 굴려서 나왔으면 괜찮았을 수도...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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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oochoo
24.06.15 · 222.♡.144.182
동네 마트 제과점에서 파는 햄버거 가끔 사먹는데... 너 군대리아니? 싶은 맛입니다. ㅋㅋㅋ -
GGreenDay
→ choochoo 작성자
24.06.15 · 220.♡.195.146
군대리아는 또 종목이 좀 다르죠.
케찹+마요네즈 대신에 딸기잼이라는 형용할 수 없는 레시피를 보여주었으니깐요. -
시시레비펜
24.06.15 · 121.♡.173.193
저 버거는 나름의 맛이 있죠 ㅋ -
IISFP
24.06.15 · 122.♡.96.214
의경 시절에 평택 오산쪽 경비나가면 간식으로 자주 나왔던 햄버거네요 ㅎㅎ -
Ggeoman
24.06.15 · 223.♡.177.237
교문리라니요. ㅋ 교문동 된지가 30년도 넘었습니다. ㅋ -
GGreenDay
→ geoman 작성자
24.06.15 · 220.♡.195.146
수유리, 망우리, 교문리 등등 옛지명인데 어릴때 쓰던 버릇이 남아있어서 습관적으로 쓰게 되네요 ㅎㅎㅎ -
Ffinalsky
24.06.15 · 211.♡.19.212
전 미쓰리 밖에 못 먹어봤는데 미스진이 궁금해집니다. -
GGreenDay
→ finalsky 작성자
24.06.15 · 220.♡.195.146
친구들과 송탄가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미군부대 정문 앞에 있는 미쓰진 가봐서 반대로 미쓰리를 먹어보질 못해 저도 비교가 안되네요.ㅎㅎ - 다
다이해해
24.06.15 · 112.♡.18.227
어릴땐 제과점에서 파는 햄버거에도 양배추랑 계란이 있었는데 어릴땐 진짜 꿀맛이였죠 -
22themax
24.06.15 · 118.♡.57.167
선생님.. 교문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농담이고, 저 이런 스타일 버거 꽤 좋아하는 나이인데 꼭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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