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미스진햄버거가 구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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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2024.06.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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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식 햄버거의 양대 산맥이 미쓰리햄버거와 미쓰진햄버거가 있습니다.


송탄에서도 소규모의 작은 햄버거 판매점인데 미쓰진햄버거가 구리 교문리에 지점이 있었습니다.


앙지도에 안 올리고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여기가 아마도 극단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버거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버거킹, 맥도날드는 시내 중심가에나 가야 있고, 롯데리아도 1,2호선 지하철 역 근처의 번화가나 가야 존재하던 80년대에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미국인들이 먹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번에 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 한장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흉내를 냈지만 계란 후라이 한장 넣고 양배추 듬뿍 썰어서 넣은 다음에 케찹하고 마요네즈를 뿌려 은박지에 돌돌 말아서 팔던 시절이였습니다.


미쓰진햄버거가 딱 이 스타일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 나비 넥타이 메고 서빙해주는 경양식집의 돈까스도 양배추에 소스는 케찹+마요네즈 믹스 소스였죠.


아마 강력하게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그냥 어릴때 먹어본 햄버거 맛이라 반가워할 분도 있을테고, 그것을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혀가 받아들이지 못할 분도 있을테고요.


여기가 저희집에서 멀지는 않은데 가깝지도 않아요. 한 8KM 되네요.

그래서 자주 가볼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못 갈거리는 아니라서 가끔씩 생각나면 한번씩 가볼 의향은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이드 디쉬는 80년대 맛과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이고 그렇다고 2024년에서 추천할 맛도 아니여서 아마 다음에 가게 되면 햄버거만 시킬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음에 가면 감자튀김을 시켜보거나요.


치즈볼에 설탕이라도 굴려서 나왔으면 괜찮았을 수도...



댓글 15 / 1 페이지

choochoo님의 댓글

작성자 choochoo (222.♡.144.182)
작성일 06.15 23:01
동네 마트 제과점에서 파는 햄버거 가끔 사먹는데... 너 군대리아니? 싶은 맛입니다. ㅋㅋㅋ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6.15 23:03
@choochoo님에게 답글 군대리아는 또 종목이 좀 다르죠.

케찹+마요네즈 대신에 딸기잼이라는 형용할 수 없는 레시피를 보여주었으니깐요.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121.♡.173.193)
작성일 06.15 23:03
저 버거는 나름의 맛이 있죠 ㅋ

ISFP님의 댓글

작성자 ISFP (122.♡.96.214)
작성일 06.15 23:05
의경 시절에 평택 오산쪽 경비나가면 간식으로 자주 나왔던 햄버거네요 ㅎㅎ

geoman님의 댓글

작성자 geoman (223.♡.177.237)
작성일 06.15 23:05
교문리라니요. ㅋ 교문동 된지가 30년도 넘었습니다. ㅋ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6.15 23:08
@geoman님에게 답글 수유리, 망우리, 교문리 등등 옛지명인데 어릴때 쓰던 버릇이 남아있어서 습관적으로 쓰게 되네요 ㅎㅎㅎ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6.15 23:07
전 미쓰리 밖에 못 먹어봤는데 미스진이 궁금해집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6.15 23:14
@finalsky님에게 답글 친구들과 송탄가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미군부대 정문 앞에 있는 미쓰진 가봐서 반대로 미쓰리를 먹어보질 못해 저도 비교가 안되네요.ㅎㅎ

다이해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이해해 (112.♡.18.227)
작성일 06.15 23:07
어릴땐 제과점에서 파는 햄버거에도 양배추랑 계란이 있었는데 어릴땐 진짜 꿀맛이였죠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8.♡.57.167)
작성일 06.15 23:09
선생님.. 교문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농담이고, 저 이런 스타일 버거 꽤 좋아하는 나이인데 꼭 가보겠습니다 ^^

차트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차트마스터 (106.♡.130.7)
작성일 06.15 23:43
교문리 정겹네요~ ㅎㅎ 저는 옆동네 도농리에 있었네요
그나저나 20-30년전에 평택 갈때마다 미쓰리 햄버거 사먹고 오곤 했죠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샌프골스커리 (115.♡.27.89)
작성일 06.16 00:10
수원역 미스심 햄버거랑은또 다른 종류인가요? 송탄에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6.16 01:11
전 이게 맛있어요. 미국 햄버거와는 다른 음식입니다.

hayandora님의 댓글

작성자 hayandora (14.♡.49.156)
작성일 06.16 06:13
근데 미국에서도 햄버거에 계란 프라이 넣는 곳 많습니다. 마요네즈 넣는 곳도 있구요.

ShadowGallery님의 댓글

작성자 ShadowGallery (14.♡.100.144)
작성일 06.16 07:52
저는 이게 '와 맛있다' 까진 아니었지만 별미로 먹을만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순수한 맛이 재밌었습니다.
구리라면 송탄보다는 가까우니 함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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