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은 경선입니다.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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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18일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 경선이 있습니다. 이런 글 쓰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권리당원님께 관심 부탁드리고자 이렇게 씁니다.
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지선과 대선, 총선에서는 꼭 뒤집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이번 지역위원장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배재정 후보가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이력을 보면 당선되어도 발목을 잡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민주당 권리당원이 된 것도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경선에서 배재정 후보가 승리했고, 그래도 일단 이기자는 마음에 지지했었습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고 다음을 기약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다모앙에서 지역위원장 및 대의원을 뽑는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시당 홈페이지에 다른 지역은 다들 대의원 모집 공고가 났는데, 사상구는 지역위원장부터 경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 제 글(https://damoang.net/free/140207)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자기 선거가 아닌데도 절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여기에 쓴 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뉴스공장에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공장장이 콕 찍어 '서태경'이라는 이름까지 말해주었습니다.
사실 이 후보는 경선 때 제가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눈에 들었던 것은 경선 결과 발표 다음날에 큰 사거리에서 탈락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낙선 인사도 아니고 경선 탈락 인사가 생소했습니다. 그래서 유심히 봤는데, 선거기간 절까지 하는 것이 놀랍더군요.
이런 이유로 지역위원장은 당연히 이 사람이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경선이라네요.
금요일에 후보등록 발표가 떴는데, 세상에 상대 경선후보가 지난번 지방선거 때 부산까지 민주당이 구청장을 휩쓸 때 구청장에 당선되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짤린 사람이었습니다. 위반 사유는 어이없게도 후보토론회 회피였습니다.
과거 정말 좋은 정치지형을 만들 기회 때 오거돈이 빅X을 크게 싸질러 지금도 회복 못하고 있는 것을 부산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상대방 후보가 부산 사상에서 그런 존재라 생각합니다.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서태경 후보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당원중심 정당민주주의에 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답을 받았습니다.
부산은 이제 기지개를 펴려고 합니다. 다음 지선부터는 꼭 가져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지역위원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상에 계신 권리당원님께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부산 사상지역 권리당원을 아시는 분께 부탁드립니다.
우리도 이제 제대로 선거 좀 치뤄보자구요. 도와주십시오.
PS) 혹시나 싶어 사족을 답니다. 저는 서태경 후보와 일면식도 없습니다. 경선 때 지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선거를 거치면서 이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고스트스테이션님의 댓글
서태경 후보님 응원합니다.
플라스틱카드님의 댓글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휘뚜루님의 댓글
겸공에서 나와서 좋게 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