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218.♡.126.197)
2024년 6월 16일 PM 06:15 · 수정됨(20:06)
아쿠아플래닛 63 이라는 이름보다는 "63빌딩 수족관" 으로 더 익숙한 곳이네요.
처음 생겼을 때, 어머니 손 붙잡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63빌딩은 엄청나게 높은 금빛 빌딩이었고, 수족관도 엄청나게 거대해 보였습니다.
이제 그 추억의 "63빌딩 수족관 - 아쿠아플래닛 63" 이 이번달을 끝으로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두 아들녀석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아빠가 할머니 손잡고 40년 전에 왔었어"
하지만, 추억의 거대한 수족관은 이젠 작아진 초등학교 교실처럼 기억속 그 모습마냥 거대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수족관도 나이를 먹어서겠죠.
이제 철거하고 사라지는 나진 상가와 용산처럼, 여길 보면서 또 무언가 아쉬운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근데 이 정적과 추억을 깨는 첫째 녀석이군요.
"아빠, 그럼 이 물고기도 여기서 40년 산거야? 답답하겠다"
ㅋㅋㅋ 제가 이녀석 때문에 웃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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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inerdebriang
24.06.16 · 223.♡.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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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Whinerdebriang 작성자
24.06.16 · 218.♡.126.197
광교 갤러리아에 있던 아쿠아플래닛이 같은 계열이더라구요.
일산에도 오픈한 듯 합니다. 근데 일산 할인권 QR코드 이름이 "bye63" ㅠㅠ
저도 그게 걱정되어서 괜히 매표소 직원에게 여쭤봤는데 다른데로 옮긴다고 하시더군요. - 외
외국인노동자입니다
24.06.16 · 157.♡.92.86
63빌딩 그립네요 -
왁왁스천사
→ 외국인노동자입니다 작성자
24.06.16 · 218.♡.126.197
수족관, 전망대, imax .. 정말 그때 느낀 엄청난 느낌이 생생하네요. -
DDUNHILL
24.06.16 · 220.♡.36.59
이제 추억의 한켠으로..... -
왁왁스천사
→ DUNHILL 작성자
24.06.16 · 218.♡.126.197
당연히 세월이 지나고 사라지는걸 이해하면서도, 왜인지 아쉬운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지난번에 용산도 첫째 녀석과 가서 게임용 마우스 하나 사주면서 예전엔 여기가는 길에 강아지가 지키고 있었다고
이야기 해줬는데 믿지를 않네요 ㅎㅎ -
DDUNHILL
→ 왁스천사
24.06.16 · 220.♡.36.59
그 강아지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죠. -
벽벽오동심은뜻은
24.06.16 · 180.♡.127.104
거북이능 40년 살았겠군뇽 ㄷㄷㄷ -
왁왁스천사
→ 벽오동심은뜻은 작성자
24.06.16 · 118.♡.4.81
거북이는 진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아쉬운 맘이 가시질 않아 비산동 팥** 에서 오늘도 빙수 먹고 있네요. ㅋㅋㅋ -
Ffinalsky
24.06.16 · 223.♡.150.33
어릴 땐 광고보고 꼭 가봐야지 했지만 멀고 비싸다고 한 번도 못가봤는데... 갈만한 여건 되니 다른 아쿠아리움이 더 좋다해서 안 가봤어요.
심지어 63빌딩도 비슷한 이유로 안가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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