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2 된 기념으로 남기는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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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당판피린 165.♡.229.71
작성일 2024.06.17 12:54
2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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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단톡방이나 커뮤에서 한마디만 하면 싸-하게 조용해지는 그런 게 싫어서 글을 잘 안 남기는데.. 웹 로그인해보니 레벨 2가 됐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아무도 안 읽어도 남겨보려고 씁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요.. 따뜻한 분위기의 다모앙에서 하소연 한 번 하고 싶었어요

부평-광화문 출퇴근 4개월차, 체력이 많이 바닥나서 체력을 끌어올리고픈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애 건사하랴 밥 먹고 치우랴 정신도 시간도 없네요ㅠㅠ

그동안 다녔던 직장들 근속이 다 길지 않아서 (최대 1년 6개월) 이 회사는 무조건 만 3년 채우리라 남편에게도 큰소리 뻥뻥 치고,

현실적으로 회사를 안 다니면 힘든 점, 지금 회사의 긍정적인 점 같은 거 생각하면서 스스로 다독이고 다니고는 있는데요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도 너무 싫어지고(사람 대하는 일이에요) 지하철 타기도 싫고(사람이 너무 많아요)

다들 이렇게 살아~ 멀쩡한 회사 있는 걸 감사히 여기고 애 보면서 힘내자~ 싶다가도 아 남들은 모르겠고 난 일단 그냥 힘들어죽겠어 하고 나자빠지고 싶고..

특히 요즘 들어 부쩍 말을 더 잘하는 네살 딸래미가 출근할 때마다 "엄마 가지 말라니까~?!!?!?" 라고 해서 더 나오기 싫고요...ㅋㅋㅋㅋ

입 밖으로 내뱉으면 안 그랬던 것도 괜히 정말 그런 게 돼 버리니까 그동안 힘들다고 안했었는데 꼴랑 3개월 겨우 회사 다녀놓고.. 힘드네요ㅠㅠㅠㅠ


라고 남겨보고 싶었어요..

월요일부터 맥빠지는 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 이번 한주도 모두 화이팅하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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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118.♡.112.3)
작성일 06.17 12:57
판피린님도 힘내세요~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2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20.♡.110.181)
작성일 06.17 12:58
부정적인 감정은 토해내야 해소돼요.
꺼낼수록 더 화가 나는 건 충분히 꺼내지 못했기 때문이어요.
좋은 생각 많이 하는 오늘 하루 되시길 바라요. 😊😊🙌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2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파도처럼님 댓글 보고 눈물이 찔끔했어요. 고맙습니디😌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17 12:59
추카합니다앙~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2
@Java님에게 답글 렙2! 감사합니다!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6.17 13:00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벌써 3개월 하셨으면 앞으로 33개월만 더 하시면 되시겠네요

저랑 같이 일하는 직원도 인천에서 상수 오는데
지금은 링거 맞으러 가겠다 해서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3
@2082님에게 답글 33개월 금방 가겠죠?😇
저도 조만간 링거 맞고 힘내야 할까 봐요.ㅎㅎ

이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다모앙 (211.♡.209.140)
작성일 06.17 13:07
주안에서 양재 근무했던 1인요. 넘 힘들었는데 그만두니 더 힘듭니다. 덜 힘드시길 빕니다.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4
@이다모앙님에게 답글 으앗.. 크게 와닿습니다. 주안에서 양재는 저보다 더 힘드셨을 것 같은데ㅠㅠ 최선을 다해 버텨보겠습니다.

HolyShocker님의 댓글

작성자 HolyShocker (220.♡.216.251)
작성일 06.17 13:17
힘들었지만 별거 아녔어! 라고 훗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하루하루 잘 헤쳐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렙업도 축하합니다~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5
@HolyShocker님에게 답글 그렇죠, 나중에 돌아보면 별 거 아닐텐데 지나고 있는 순간을 현명하고 의연하게 버틴다는 게 마음처럼 되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23.♡.84.75)
작성일 06.17 13:17
"제가 단톡방이나 커뮤에서 한마디만 하면 싸-하게 조용해지는 그런 게 싫어서"
어릴때 반에서 그런 현상일어나면 농담으로
귀신 들어왔다!! 하던게 생각났네요.
렙업 축하드리고, 홧팅입니다!

사당판피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당판피린 (118.♡.73.217)
작성일 06.17 18:26
@윰어님에게 답글 저는 귀신이 아니라 휴먼인데 왜일까요ㅠ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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