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될꺼야 (115.♡.12.46)
2024년 6월 18일 AM 09:04 · 수정됨(09:49)
쿠팡에서 폴란드 아로니아 캡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 구매고객의 별점테러와 악성후기가 있어 사실관계를 쿠팡측에 소명하여 삭제요청하려다(쿠팡은 상품후기에 판매자가 댓글을 달수가 없고 해당내용에 대해 소명자료를 내야합니다) 시간도 걸리고 그걸 바로잡는데 들어갈 소모적인 노동에 그냥 고객과 타협하여 빨리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반품 및 환불해 주겠다고 하고 후기에 감정적 날이 서 있어 보기 불편하여 내려달라고 하고 그렇게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3주전에 구매한 고객의 불만 및 의문점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설명하여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는데, 다시 그때 주장하던 내용으로 사실관계도 틀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판매자를 거짓말쟁이, 비양심적인 판매자로 언급하고, 유통기한도 26년 11월까지인 제품을 유통기한이 짧다는식의 후기를 남겼음에도 고객은 정직한 리뷰라고 하면서 악의적인 후기를 남기는 사람이 아니고, 누굴 비방하거나 하는거 아니다 하면서 후기에 날이 서있다는 저의 표현에 기분나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불을 안해줘도 되고 8만원(상품가격)이 아쉽지 않다, 판매자를 생각해서 합의해준거다라고 합니다.
제가보기엔 후기 곳곳에 악의적인 부분이 있음에 그걸 하나하나 따져 서로 감정적인 싸움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래 한번 타협하자 그런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반품접수하고 물건도 회수하지 않은채(일부는 드셨구요) 쿠팡측에 환불처리까지 했는데 후기가 그대로 있어 왜 안내리냐고 했더니 쿠팡에 환불은 확인했는데, 통장에 입금되어야 (3일정도 걸립니다) 내리겠다고 합니다, 아니, 환불을 안해줘도 되고 8만원이 아쉬워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방금전에 문자로 남긴 사람이, 입금 확인을 해야 한다니,
순간 빡침으로 일순간 타협하여 빨리 상황을 정리하려 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감정이 순간 격해졌습니다. 쿠팡엔 한번 환불처리가 된걸 돌릴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이부분도 고객에게 설명했지만 못믿겠다는 식이었습니다.
결국 조금 시간을 갖고 감정을 삭이고 피하려고 했던 사실관계를 하나씩 하나씩 문자로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후기에 표현까지도 언급하지 않으려 했지만 비양심적인 판매자, 거짓말 이런 문구에 대해, 유통기한이 26년 11월까지인 건강기능식품이 유통기한이 짧은거냐 라고 강하게 하나씩 하나씩 문자로 설명했습니다.
결국 그만 문자보내라는 답변을 끝으로 내리긴 했습니다만, 밤늦게까지 이 문제로 고객과 씨름하고 돌아보니, 나이가 들어 싸우고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쉽게 타협하려 했던 자신이 무기력해진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세상과 하나씩 타협하니 세상을 변화시키는것도 세상이 변화하는것도 힘드는구나 라는것을 또한번 느꼈구요.ㅠ
사실관계는 이랬습니다.
상세페이지에 있었던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의 계산법 또는 설명부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었습니다.
한캡슐에 10000mg의 아로니아 분말을 50배농축하여 200mg에 25%인 안토시아닌이 50mg이 들어있는제품인데요.
상세페이지에 다른 베리류와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니 함유량을 비교한 일반적인 도표 (공표된)에 표기된 100g당 1480mg의 안토시아닌이 있다는 레퍼런스 그래프의 수치로 왜 10g이면 148mg이 들어 있어야 하는데 왜 한캡슐에 50mg 만 들어 있냐라고 문의하면서 시작된 내용입니다.
고객은 제품명에도, 상세페이지 곳곳에 표기된 25%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설명을 감안하지 않고 위와 같이 계산한것이죠, 148mg의 25%면 37mg이며 그보다 더 많은 50mg이 들어 있었는데요.
왜 25%라는 부분을 적용하지 않느냐고 이 부분을 설명했더니 25%는 부분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에 25%냐고 합니다. 제목에도 있고, 당연히 1캡슐을 기준으로 설명했으며 그것에 25%겠지요. 이 간단한걸 설명하는데 밤늦게까지 설명하고 문자보내고 했는데요, 3주있다가 별점 테러하고 본인들이 먹는 다른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이 많다면서,과대광고다 속았다면서, 다른 고객들 보는 후기를 이런식으로 다는게 정상인지,
그래서, 이부분을 3주전에 설명하면서 혹시 이렇게 오해할 고객도 있겠다 싶어, 이 내용을 보충설명하고 주석을 달아 상세페이지를 수정했는데, 이 부분을 자기들 몰래 상세페이지를 바꿨다 거짓말쟁이고 비양심적인 판매자다 믿을수 있겠냐는 식으로 후기를 달은것이죠. 내용이 바뀐건 없는데요.
지금은 고객이 삭제했지만 참 씁씁한 하루였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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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살타
24.06.18 · 61.♡.92.124
아유, 힘드셨겠네요. 힘 내세요. ~ -
댕댕냥댕냥
→ 살살타 작성자
24.06.18 · 115.♡.12.46
감사합니다. 사실 이렇게 타협한게 더 속상했습니다. ㅠ -
여여행메니아
24.06.18 · 61.♡.17.116
요새는 진상이 너무 많습니다ㆍ수고하셨습니다^^ -
댕댕냥댕냥
→ 여행메니아 작성자
24.06.18 · 115.♡.12.46
감사합니다. 밤늦게 귀가하니 마눌님이 안색을 확인하고 비슷한 위로를 해주더군요 ^^ - 눈
눈팅이취미
24.06.18 · 182.♡.218.38
먹고 살기 힘드네요..ㄷㄷㄷ -
댕댕냥댕냥
→ 눈팅이취미 작성자
24.06.18 · 115.♡.12.46
세상 쉬운일이있겠습니까만, 노력으로 안되는일이 더 많아지는것같아 씁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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