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 체감이 크네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18 20:03
본문
출퇴근길이 편도 7.5km 정도 되는데 전기자전거(치사이클) 중고로 사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탄천 자전거 도로가 잘 되있기도 하고, 고유가에 절약도 하고, 겅강도 살짝 챙기려구요 ㅎㅎ
집에 미니벨로 자전거가 한 대 있는데 아내가 잘 안타서 당근에 팔자고 해서 어제 타이어 바람도 넣고 시운전 한 번 해보려고 잠깐 타봤는데 뭔가 자전거 패달을 밟으면 어디 걸리는 거 같이 부드럽게 안 돌아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내리막에서 패달 안 밟아도 속도가 줄지 않는걸 봐선 어디 걸리는 거 같진 않구요.
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나갈 일이 있아서 전기자전거 끌고 나왔는데 배터리를 충전 안해 놔서 중간에 꺼질까봐 전원을 안 켜고 패달을 밟는데, 딱 아까 낮에 시운전했던 자전거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 전원을 켜니 자전거 패달이 저절로 돌아가는 느낌, 평소 느끼던 바로 그 느낌이더라구요 ㅠㅜ 이렇게 차이가 크게 느껴질 줄은 몰랐네요. 앞으론 일반 자전거는 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plztsubasa님의 댓글의 댓글
@허준님에게 답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빨라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쌍둥이파파님의 댓글
탄천에서 똥바람 맞아가면 죽어라 페달 돌리고 가는데,
뒤에서 따릉따릉하며 우월하게 날 추월해가던 전기자전거 여성분....
그 날 이후로 현타 씨게 와서 잘 안타게 되더군요.;;;;
뒤에서 따릉따릉하며 우월하게 날 추월해가던 전기자전거 여성분....
그 날 이후로 현타 씨게 와서 잘 안타게 되더군요.;;;;
plztsubasa님의 댓글의 댓글
@쌍둥이파파님에게 답글
저는 비리비리한 전기 자전거라 일반 자전거 분들이 저를 제치로 유휴히 가시더라구요;; 페이스 지키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ㅎㅎ
slpark88님의 댓글
성남 구도심 신축아파트로 이사오니.. 일반 자전거는 탈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이니셜D 부럽지 않음.
전기 자전거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탄천도 경관이 좋은데..주머니가 가벼워졌네요-_-
전기 자전거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탄천도 경관이 좋은데..주머니가 가벼워졌네요-_-
plztsubasa님의 댓글의 댓글
@slpark88님에게 답글
성남 언덕은.. 무시무시하죠.. 조금 좋은 전기 자전거는 중고도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제껀 연식 오래된 쌈마이라 언덕도 앉아서 패달만 돌려서 올라가긴 하는데 시원하게 올라가진 못하더라구요~ 부럽습니다~
네스트님의 댓글
나이드시고 마른 수녀님이 여유있게 폐달 밟으며 언덕을 스무스하게 올라가는 장면이 기억에 꽤 오래남아 있는데
저게 전기 자전거의 위력이구나 싶었습니다
저게 전기 자전거의 위력이구나 싶었습니다
plztsubasa님의 댓글의 댓글
@네스트님에게 답글
전에 일반 자전거 탈 때 아내가 카카오 자전거 빌려서 같이 탄천에서 탔는데 언덕 올라갈 때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ㅠ 이젠 저도 전기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지만요 ㅎㅎ
랭무님의 댓글
함께 투어 간 지인의 전기 MTB 잠시 탔다가 제 그냥 MTB 탔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몸이 편한 쪽으로 아주 쉽게 적응하는 걸 느꼈습니다.
몸이 편한 쪽으로 아주 쉽게 적응하는 걸 느꼈습니다.
plztsubasa님의 댓글의 댓글
@랭무님에게 답글
저도 전기 자전거 타다가 일반 자전거 잠깐 탄 건데도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라는 게 뭔지 확 체감되더라구요 ㅎㅎ
허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