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lla19 (182.♡.244.97)
2024년 6월 18일 PM 10:45 · 수정됨(06. 19. 08:01)
20대 시절 거의 전부를 외국에서 보내긴 했지만, 저는 그냥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사는 게 좋아요. 그런데 연애는 이제는 외국인과 하는 게 더 펀한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기본적인 인권인 의식주마저도 경쟁해서 쟁취해야하는 경쟁사회라서 그런가 싶어요. 이 경쟁사회에서 기인한 억척스러움? 이해타산적인 행동? 아니면 쉽게 독기라 할까요? 여하튼 이 독기가, 외국 친구들과 연애를 하면 쫌 빠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물론 한국 친구들 중에서도 저처럼 경쟁사회에 질려버린 나머지 독기가 쭉 빠진 친구들도 있겠고… 외국 친구들 중에도 억척스럽고 독기 가득한 친구들도 있겠고… 다 다르겠지만요.
일단은, 제가 요태껏 만나봤던 친구들 + 썸 탔던 친구들 다 따져봤을 때, (연애, 썸, 꽤 많이 거쳐봤읍니다하허허)
한국 친구들은 예외없이 다 억척스럽고 이해타산적 모습이 있어서 정나미가 아주 그냥 뚝 떨어져버리는 순간들을 경험했었고... 심지어는 제게 그 억척스러움과 이해타산적인 모습이 없어서 저 싫다고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외국 친구들은 예외없이 다 그 억척스러움과 이해타산적인 모습이 없어서 좋았어요.
외국에서 온 애들도 100% 다 꼭 경쟁 없고 복지 좋은 유들유들한 나라에서만 온 것도 아니었거든요. 직전 썸녀는 대만에서 왔고, 요즘 만나는 친구는 홍콩에서 왔어요. 두 나라 다 억척이 경쟁으로 따지면 한국이랑 용호상박 자강두천 수준이죠… 여하튼 모르겠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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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리
24.06.18 · 14.♡.4.89
뭐랄까 우리나라 여성분과 연애는 동등한 존중이 잘 이뤄지지않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CCorolla19
→ 달리 작성자
24.06.19 · 182.♡.244.97
반대로 한국 여자들도 한국 남자들 남자답지 못하다는 얘기도 하긴 하더라고요. 아마 대범하지 못하고 억척스럽고 이해타산적인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독기가 빠져도 싫고, 독기가 들어도 싫고...)
저도 한국 여자친구와 연애할 때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그런 모습들이 조금씩 나왔을 것 같아요. 어쩌면, 그 친구들의 억척스럽고 이해타산적인 모습을 제가 남자답게 포용할 줄 몰랐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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