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125.♡.210.135)
2024년 6월 19일 AM 10:47 · 수정됨(15:23)
20~30대 분들은 이런게 있는지 잘 모르실겁니다.
40대분들부터는 부모님 연령대에서 이 보험이 80년대 초 꽤 핫했었습니다.
"매월 3만원씩 보험료를 내면, 나중에 매년 천만원씩 종신 지급한다"
이걸 교육이라도 받았는지, 보험설계사분들이 떡하니 프린트된 표까지 (지급예시) 보여주면서
엄청나게 모집을 했었죠.
참고로, 그 당시 한달 월급 평균이 20~30만원 정도 였을거에요. 3만원은 꽤 큰 금액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 금리 차이로 만들어진 "확정배당금" 의 비율로 지급하는거고, 이후 금리가 꾸준히 내려갔죠.
그리고 보험 가입자들이 돈을 받을 시기가 되었을 즈음..
"줄 돈 없음"
당연히 소송 걸리고, 삼성생명 상대로 가입자들이 승소도 했지만, 결국 법원은 삼성생명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당시 판결을 봤던 기억으로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보험사는 확정배당금을 잘 설명했고, 모집에 불법이 있었더라도 10년 지났으므로 청구권 없음.
대충 이랬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전 항상 보험사는 돈을 버는 기업이지, 자선 봉사 단체가 아니기에 너무 좋은 조건이 주어진다면,
보험설계사가 뭔가 과장광고를 한다거나, 함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매우 꼼꼼하게 약관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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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24.06.19 · 211.♡.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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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다마스커 작성자
24.06.19 · 125.♡.210.135
전 자동차 보험도 일부러 가장 많은 가입자가 있는 삼성화재, 현대해상은 피하고 있습니다.
가해자, 피해자 모두 삼성화재인 경우 보니까 피곤한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
대대끼리
24.06.19 · 221.♡.66.27
아 고객한테 소송 젤 많이 하는 .... 거기... -
왁왁스천사
→ 대끼리 작성자
24.06.19 · 125.♡.210.135
은근히 "큰 회사" 라서 보험료도 잘 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주위분들 보니 많더군요.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죠. -
GGesserit
24.06.19 · 125.♡.123.52
보험은 우체국이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우체국 직원이 공무원이라 그런지, 어떻게든 안 줄까 고민하며 지급 거부하거나 소송 거는 일 없이 웬만하면 그냥 주는 것 같거든요. 사기업과 다르다고 할까요. -
왁왁스천사
→ Gesserit 작성자
24.06.19 · 125.♡.210.135
맞아요. 우체국은 크게 태클거는거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편하죠. -
자자야남편
24.06.19 · 59.♡.182.237
미국이었으면, 알짤 없이 회사 분해되더라도 지급이 되었을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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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이던가 그것도 신한은 줬는데 삼성은 안준다고 1인시위하는 분도 있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