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가 겁없이 국가 은행 공격했던 일
코미

Lv.1 코미 (160.♡.37.88)

2024년 6월 19일 PM 02:25 · 수정됨(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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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당시 이라크 전쟁 등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한 일이 있습니다.

이 때 엔화 가치 급등을 감지한 전 세계의 헤지펀드 수천 개가 수조 달러의 자금을 동원해서 일본의 외환시장을 털어먹으려고 덤벼들었습니다.

이 짓거리를 한 건 전세계의 상당수의 헤지펀드들이 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때 환율시장에 개입하여 온 나라를 실컷 털어먹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일본도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조지 소로스에 의해 크게 털려먹은 기억이 있었고, 그래서 일본은 해지펀드에게 덤비면 가만 안 놔둔다고 경고했지만 귓등으로 올립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매분 단위로 10억엔씩 매도-달러 매수를 개시합니다.

24시간 내내 거래한다고 하면 시간당 600억엔, 하루에 1조 4400억 엔(!)을 들이붓는 돈X랄이었죠.

결국 일본은행은 30조 엔, 당시 한화로 300조 원 가량 되는 자금을 투입하여 환율을 방어하는 데 성공한 건 물론이고, 디플레이션까지 완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해지펀드는 박살났었죠.

다만 이렇게 돈을 쏟아붓고도 1달러 100엔대 선은 사수했으나, 환율은 2004년 내내 100엔대 근처까지 떨어지고 오르는 등 요동쳤죠.


왜 이 사건을 아냐 하면 이 때 저 환율때문에 이득을 봐서...

댓글 (4)

  • 하이1 Lv.1

    24.06.19 · 175.♡.32.224

    저때가 일본중앙은행의 타노스 시절이죠?
    전 세계 헤지펀드들 뚝배기 깨던 ㄷㄷㄷ
  • 코미

    코미 Lv.1 → 하이1 작성자

    24.06.19 · 160.♡.37.88

    지금은 뭐 아베노믹스 여파로 환율도 제대로 못 잡고 있죠..
  • blast

    blast Lv.1

    24.06.19 · 112.♡.34.62

    이번에 150엔(달러/엔) 처음 갔을 때도 살벌하게 패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뭐...)
  • 물꽃 Lv.1

    24.06.19 · 220.♡.182.142

    이게 그 일은포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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