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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20년차 -사직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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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니사이드쵱 118.♡.7.126
작성일 2024.06.19 14:47
841 조회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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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고 두서가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회사애 입사후 

“일주일만 도망가야지” 이런생각을 했던 저는 어느새 3년이 흘렀었고 위와같은 마음을 상시 달고 출근했었습니다. 

그러다 현장내 비치되어있던 사직서폼을 빌견하게 됩니다.

야간하던날 가슴애 품었습니다(?)

중소기업이라 사직서폼을 집어간다는게 눈에 띄이는 순간 벌써 내가 그만둔다라더라 라는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게될거거든요


집에 돌아와 처음으로 펼쳐봤는데 별거 없더라구요 .

날짜, 직급, 주소,사유 이게 다 였습니다


날짜는 비워두고 직급은 현장애는 직급이 없음으로 거기도 비워두고 사유를 뭐라 써놓아야 다룬사람이 봐도 “아 그만둘 사유가 충분하구나” 라눈 생각을 했어요


앞전 선배들중에 나는 이런사유로 사유 썼다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니 거진 개인사유라고 적었다하더라구요. 왠지 찝찝함이 남는 사유인듯한 느낌이 강하개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사유란에 채우질 못하고 책상안에 널어놓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콜이 옵니다(당시 엄마랑 할아버지댁에 같이 살았음)

“화사애 무슨일 있나”

“무슨일? 전혀없는데?”

그러시면서 제 사직서를 꺼내보여줬습니다. 엄마가 방청소를 하시다 발견하심 모양이더라구요


저도 그당시 ㅂ별로 댜수롭지 않게 여겨서 아무렇개나 놔둔거였으니깐요

그냥 호기심에 가져왔다고 걱정말라고 하머 일단락(?)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그 사직서가 다시 눈에 띄이게 됐고 비워뒀던 사유란이 자꾸 손가락에 박힌 가시처럼 신경이 쓰이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적었습니다

“개인발전을 위한공부” 라고 쓰고 그냥 때려치윤다라고 읽습니다 ㅋㅋ


멋지다고 생각한 20대 후반의 저 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네요

그렇개 구날부터 그 사직서는 저와 한몸이 되어 가슴팍애 지니고 다니게 됩니다. 여름엔 항상 가방에 넣고 겨울엔 돕바 주머니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한 7년차쯤 되었을때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추석연휴였던건 확실히 기억납니다


중소기업 아니랄까봐. 항상 납기가 코앞입니다

생전 처음 접해본 물건을 가지고 와서는 추석연휴 다음날이 나가야돤다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올라왔던게 기억납니다. 

저말고는 그 기계를 잡을수도 없기에 어쩔수없이 추석연휴에 나와 일을 했었고(이전글 보시면 무슨기계인지 아실듯합니다)

드라마나 소설애서 보던거처럼 서직서를 윗사람한태 집어던지거나 바닥애 내팽겨치거나 하눈 장면을 상상해왔지만 현실은 조용히 공장장 사무실안애 들어가 책상위에 올려놓고 왔었습니다


바로 연휴 끝난 다음날 공장장 및 간뷰 며ㅊ몇이 와서는 사표수라는 개뿔 저녁애 시간좀 내달라해서 신나게 소고기 얻어먹고 회유되어 중소기업의 노예로 되돌아갔던 생각이 납니다


사직서라는개 사실 참 쓰고 내는개 어렵더라구요

물롬 다들 가족들이 있어서 생계를 책임져야한다는 이유가 재일 많울듯합니다


전 그 당시 집사람이랑 동거는 하고있었지만 아아는 없었고 집사람도 일울 하고 있어서 그렇게 부담은 없었지만 저한태 제일 크게 다가왔던 사직서를 쉽개 낼수 없었던 이유가


다른조직에 들어가서 잘 적웅할수 있울까


이 생각이 젤 컸었고 결국은 이겨낼수 없었고 지금까지 자리잡은거 같네요

만약 다시 그때의 시간으로 돠돌릴수 있다면 당당히 사직서룰 내고 정말 나 자신을 위해 더 큰곳애 일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모든 직장인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저처럼 적응이 무서워 한곳에 안주하고 계시다면 털어내시고 다른곳으로 이직하셔서 자기발전을 잘 하셨음 좋갰습니다


물론 회사가 어떠한 사유애서든 좋가만 하다면 그럴니유가 없갰지요


요즘 젊은세대 사실 저도 윗어른들한태는 젊은새대라 이야기듣지만 자기표현 잘하는거 정말 부럽습니다. 그건 정말 강력한 무기인거같더라구요


소심 트리플A형이 보기엔 그렇습미다

(전 참고로 마이너스a형입니다 )


부디 대기업이든 중소가업이든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는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후화없이요


오눌 병원갔다가 기차시간이 남아 글쑤고 이제 기차타러갑니다


더운하루 수고하십쇼



댓글 1 / 1 페이지

사진찍는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사진찍는개발자 (210.♡.189.144)
작성일 06.19 14:53
지금보다 나은 곳이 있다면 옮기는 것이 정답이죠.
적응의 문제는 사실 사람사는 곳은 비슷해서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는 것이라 저도 좋은 곳 생기면 이직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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