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클럽 (221.♡.237.252)
2024년 6월 19일 PM 05:47 · 수정됨(06. 20. 13:10)
- 본 글은 제가 블로그에 적어 놓은 내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모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1792 풀프루프의 설명인데, 혹시 어떤 내용이 잘못된 내용이지 아시는지요?
<버번의 최고 도수인 62.5도> X
버번 통입 시 최고 도수 62.5도 O
출시된 버번 중 62.5도가 넘는 아이들도 있고, 70도가 넘는 아이들도 출시되고, 직구를 통해 한국에서도 경함 분들이 계시기에 62.5도는 버번의 최고 도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풀프루프에 대한 설명도 틀렸습니다. 그 통입도수를 병입도수로 동일하게 맞춘것이 바로 사제락 컴퍼니에서 사 용하는 풀푸르푸의 정의인데, 짧은 설명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생략한 것인지, 아니면 작성자가 잘못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버번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져 풀프루프에 대한 정의를 많이 알고 계시지만 사제락 컴퍼니에 직접 문의해 풀프루프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알린 최초의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검색을 통해 제 블로그로 많이 들어오고 계시고요.
위스키에 대한 정보들이 넘처나고 있는데, 그 중에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입사에서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료나 신문기사 등에도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그 오류를 바로잡는데 더 힘든 경우들이 왕왕있습니다. 그나마 아는 곳이면 연락해서 바로잡아 드리거나, 수입사나 기자님이 바로 연락주셔서 문의하기도 하지만요.
허니몰트를 꿀에 절인 몰트라고 하지 않나 시가몰트를 시가를 숙성시킨 배럴에 숙성시킨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메리칸 위스키의 정의를 다르게 설명하는 곳도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세계. 검색만하면 다 나오는 정보들이지만 그 중 옥석을 가릴줄 아는 힘을 키워야 하는데, 스피커/인플루언서의 권위만 믿거나, 조금 이상해도 그냥 맞겠지 하는 경우들도 많아서… 계속 잘못된 내용들이 사실인냥 퍼지고있는 현실입니다.
뭐... 위스키 한 잔 마시는데, 바른 정보가 뭐가 필요하냐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ㅠ.,ㅠ
혹시 풀프루프 정의가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한국버번위스키클럽에 풀프루프의 정의에 대해 설명한 영상 소개해 놨습니다. (한국어/영어)
댓글 (25)
-
카카마인
24.06.19 · 223.♡.162.244
그쵸...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년산' 조차도 바로잡히지 않는데요. -
하하라미
→ 카마인
24.06.19 · 119.♡.152.67
하다못해 외국 영화에서도 오류가 나오죠...킹스맨 초반에 62년 숙성 달모어가 62년산으로(2015년 영화개봉 기준으로 53년 숙성) 바뀌면서 오히려 저렴(?)해진 효과가 났죠 ㅋㅋㅋ - 버
버번클럽
→ 하라미 작성자
24.06.19 · 221.♡.237.252
외국 위스키 기사에서도 위스키 정의 중 숙성년도를 잘못 설명하는 것을 보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가 싶어 외국 위스키 소믈리에 분들께 재확인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분들께서 기자에게 연락해서 오류 알려주셨다고 하셨어요. ㅎㅎㅎ - 버
버번클럽
→ 카마인 작성자
24.06.19 · 221.♡.237.252
옛날에 사용하던 습관이 있어서 계속 사용하는 것 같아요. -
RRPhF
24.06.19 · 223.♡.215.67
저런 건 판촉원들이 해당 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가 얕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
하하라미
→ RPhF
24.06.19 · 119.♡.152.67
세일이라는 글자를 보니 마트 같은 곳에서 광고사인 만들면서 구글링 후 대충 이해하고 갖다 붙인게 아닌가 싶네요... - 버
버번클럽
→ RPhF 작성자
24.06.19 · 221.♡.237.252
저런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담당자가 최종 확인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요.
어느 매장은 동일한 브랜드가 3가지 버전의 한국어 네이밍으로 표기해 놓은 것도 봤습니다. 보고 해당 수입사에도 연락해 줬었죠. 소비자들 혼란스러우니 하나로 통일하시라고요. -
RRPhF
→ 버번클럽
24.06.19 · 223.♡.214.169
직원들이 스스로가 파는 물건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기본 지식이 없어도 판촉만 잘 되면 본전인 게 기호품 시장이니까요. 예전 오메가 시계 매장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좀 보고 싶은데요.”
“어느 제품이죠?”
“이거요.”
“아, 문워치 말씀이세요?”
🤦♂️ -
NNewJeans
24.06.19 · 106.♡.131.88
요즘 나무위키나 일명 ㅈ문가..들 (이라 쓰고 사기꾼) 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것들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 말하면 그게 진짜 지식이다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 버
버번클럽
→ NewJeans 작성자
24.06.19 · 221.♡.237.252
그래서 내가 아는 것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 영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가끔 쓰는 글에 올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영향력이 있다면, 아니면 영향력을 기르고 싶다면 팩트 체크 좀 하고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