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부모님과 의절하게 생겼네요..
ehdtkqorl123

Lv.1 ehdtkqorl123 (221.♡.89.162)

2024년 6월 19일 PM 08:29 · 수정됨(06. 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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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제와 방문문제, 그리고 와이프에 대한 부모님의 언어사용등 여러 문제로…

결국 양자택일의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와이프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네요..

부모님때문에 이혼한다는 말이 남의 일이 아니구나 느낍니다..

물론 처음부터 부모님편에서 와이프에게 절대 뭐라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에게선 결혼하고 변했다, 와이프 실드만친다 이런얘기만 듣고 

이제 부모님은 와이프에게 아들을 놓아달라는 메세지를 보내네요…

와이프도 스트레스받아서 칼차단 박고… 이미 처가쪽도 돌아가는 상황 알고..

그냥 모든게 아스트랄한 상황으로 흘러갑니다..

중간에서 박쥐노릇도 못하겠고 제가 뭔 얘기를 한들 부모님 입장에서는 씅에 안차고

씅에 차게 하는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가정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능하고..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상황이고… 부모님도 부모님 나름 그러실 상황이지만

어찌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부모님 건강이 제일 걱정입니다..

걸어다니시지도 못하는 종합병동에다 부정맥 있으신 어머니께서도 오늘 심장 안좋으셔서 응급실가시고 힘드신데

진짜… 스트레스에 심장 쇼크받으면 돌연사도 가능하다는데.. 

그렇다고 어머니 건강때문에 잡혀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버지께서 오라고 전화 오셨는데 도저히 둘다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부모님께는 이미 천하의 개 불효자, 아들을 빼앗아간 나쁜 며느리로 낙인찍인 상황이고

전 제 나름대로 자식의 도리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님에게 둘다 서운함만 쌓이고

결혼전에 너무 예스맨이었다 이제야 노를 하자니 부모님께서 오히려 저의 변화에 더 충격받으시고…

참 저 자신도 답답하네요.. 차라리 그떄도 부모님께 거부하고 그러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암튼 진짜 평생 같이살 사람은 와이프고…

와이프와 얘기하면서.. 처음엔 와이프는 부모님과 연락 끊고 저만 간간히 연락/왕래하는걸 생각했었는데

이것도 문제인게 개인플레이를 하는 순간 결국 이걸 유지할수도 없고… 저도 갈때마다 부모님께서 와이프 언급할때 불편하고 와이프도 절 보내는게 맘편하진 않겠죠..

그리고 애라도 생기면 안데려갈수도 없고 데려가자니… 크면 부모님은 애 앞에서 와이프 얘길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그냥 매일매일이 와이프와 지옥을 맛볼게 자명하기에..

똥을 굳이 찍어 먹어봐야 하냐고 하죠... 불보듯 뻔한 일을..

결국 와이프와 가정을 위해서라도 정말 이렇게밖에 할수 없는 사실이 참 슬프네요…

아무리 각을재도 부모님의 심성, 기질과 와이프와의 차이가… 답이 안나옵니다.

일단은 거리를 둘 수밖에 없고.. 아무리 부모님을 잃고 큰 일이 나더라도 연을 끊고 살아야 하는지…

제가 고생하는걸 지켜본 동생도 차라리 그게 낫고 부모님은 자기가 신경쓸테니까 와이프랑 한마음 되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참 결혼식 세달전에 하고 지난주 신혼여행 다녀온 상황에서.. 이렇게 상황이 악화될수밖에 없는게…

부모님을 포함,  친척들과 결혼식 오신 지인들과 부모님 지인들께도 죄송하고… 

참 답답하면서도 슬프네요.. 끄적여 봤습니다…

가화만사성.. 진짜 맞는 말 같습니다.. 

댓글 (47)

  • 라임다

    라임다 Lv.1

    24.06.19 · 119.♡.77.159

    연을 끊으면 생각보다 마음이 편합니다.
  • 맹꽁

    맹꽁 Lv.1 → 라임다 작성자

    24.06.19 · 221.♡.89.162

    부모님 건강이 걱정입니다.. 연을 끊어도 동생하고는 친해서 계속 연락하고 지낼테고.. 진짜 변고라도 생기거나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 물갈낭구

    물갈낭구 Lv.1

    24.06.19 · 118.♡.73.5

    그저 행복하시고,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버미파더 Lv.1

    24.06.19 · 86.♡.70.19

    조심스럽지만 아내에게 속아서 사기결혼 당한 게 아닌 다음에야 아내와 만든 가정을 지키는 게 최우선입니다.
    부모님이 자식과 심리적 분리가 안되신 거 같은데 함께 상담을 한번 받으시거나 상담 과정에 보내드리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들 잘 사거는 거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안다. 죄송하지만 저도 이제 성인이고 가정을 이루었으니 알아서 헤쳐가보겠다'고
    부모님께 종종 말씀드리시구요.
    힘들 때 끌려서 가지 마시고 용기있게 쉬시기도 하시며 마음이 동할 때 진심을 담아 가세요.
  • 크리안

    크리안 Lv.1

    24.06.19 · 58.♡.210.48

    잘하고 계신겁니다. 이제 진정한 독립인거죠
  • Typhoon7

    Typhoon7 Lv.1

    24.06.19 · 118.♡.7.109

    처가 가까운 곳에 신혼집 얻었다고 뭐라 하셨다는것 같았는데...
    결혼 전부터 부모님이 결혼을 내켜하지 않는 분이셨던건가요? 아니면, 그냥 아들이 옆에서 애완견처럼 지내는걸 바랬는데 품에서 멀어지려는것처럼 보여 며느리를 적대시하시는건지...

    한쪽을 택하고 누구에게 어떤 소리를 들어도, 한쪽귀로 흘릴 마음의 준비는 하셔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맹꽁

    맹꽁 Lv.1 → Typhoon7 작성자

    24.06.19 · 221.♡.89.162

    맞습니다.. 이미 그거 말고도 전화문제 연락문제로 잡더니 결국 신혼여행을 기점으로 폭발하셨네요...
    못내켜한게 아니라.. 연락을 자주 안한다고 서운함을 여러 모습으로 표출하시면서 결국 선을 넘으시고 마셔서..
    제 와이프도 부모님이랑 친해지고 싶었고 같이 여행도 가는 로망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가족같은 며느리를 생각하셨고 결국 자신들이 생각하는 며느리의 상(연락잘하고 살갑게 대하고 자주 찾아오고)에 와이프가 들어가지 못하자 결국 이게 강요의 형식으로 나타나면서 이 사단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아들도 변했다고 하는데.. (결혼전엔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에 전화드렸는데 결혼후 자주 못했다고.... )
    결혼하면 당연히 모든 관계가 재정립될수밖에 없는건데 말이죠...
  • Selfcare

    Selfcare Lv.1

    24.06.19 · 218.♡.138.128

    결혼하면 가장이 되신거라...
    최선의 선택을 하신겁니다.
    동생분 통해서 부모님 소식들으시고...
    와이프분 잘 챙기시길 바라며.
  • 여행메니아

    여행메니아 Lv.1

    24.06.19 · 61.♡.17.116

    그래도 부인과 헤어질생각이 아니시라면 믿음을 줘야죠ㆍ
    부모님도 무슨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아들을 많이 힘들게 하시네요ㆍ
    중간에서 죽을지경이겠습니다
  • 즐거운하루

    즐거운하루 Lv.1

    24.06.19 · 218.♡.75.139

    네 잘 하셨어요.
    법륜스님 법문에도 비슷한내용 많이 나오더라고요.
    부모님은 자식을 놓아주셔야합니다.
    더 오래 같이 계실분 편을 드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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