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빨갱이 좌파라 하는 인간들이 무식한 이유
코미

Lv.1 코미 (180.♡.243.17)

2024년 6월 19일 PM 08:53 · 수정됨(06.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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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제도가 좌파정책, 빨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제발 책 좀 읽어봤으면 합니다.

복지제도는 시장이 자기붕괴 소멸을 피하기위한 자구책이었습니다.

공산주의 덕분에 복지제도가 생겼다는 말도 잘 봐주면 40점 정도 주고 싶고요.


자본과 시장을 아무런 통제 없이 두면 더 이상 잡아먹을 수 있는 것이 없을때까지 성장하다 먹이가 떨어지면 차갑게 식으며 소멸하게 됩니다.

이것은 중력, 블랙홀과 똑같은 물리법칙 이에요.

시장이 더 오랫동안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계속 찾아 먹어야 할 먹이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시장의 참가자들의 참가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시장의 참가자들이 참가할 동력이 지속되려면 공급자와 수요자가 계속 있어줘야 하죠?

이런 아주 간단한 물리법칙을 깨달은 끝에 나온 것이 복지제도입니다.


공산주의 이론 때문에 복지제도가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근시안적이고 탐욕만 가득한 기득권들이 사회를 망치고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정치에 영향을 끼친 일은 지금도 그렇지만 산업혁명 초기부터 빈번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이 원하는 대로 무규칙 배틀로얄 냉혹한 자본주의 세상을 만드니 일어난 일은 그야말로 지옥도 그 자체였죠.

그런 참상을 보고서 사회가 건전하게 지속되고 공급자와 수요자가 지속순환 가능하도록 안정적인 성장원을 배치하여 현대자본주의를 완성시킨 것이 복지제도입니다.

즉 자기지속과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동력원을 만들어낸 것이 복지제도입니다.


공산주의 덕분에 복지제도가 생겼다는 말은 왜 40점일까요?

지금까지 인류사에서 한번도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 사회가 멸망해 공산주의 사회가 만들어져 본 사례가 없거든요.

어느정도 공산주의 정치 프로파간다의 위험성을 알고, 여기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해도 복지제도는 자연스럽게 지속성장하는 자본주의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당연한 결론입니다.


P.S

덧붙이자면 공산주의는 경제이론이 아닙니다.

정치 사상입니다.

경제 이론도 아닌 정치 이론인 공산주의 이론에서 복지제도가 생겨났다는 건 핀트가 어긋나요.

마치 물리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물리치료를 잘 하는 게 아닌 것처럼요.

댓글 (16)

  • iStpik

    iStpik Lv.1

    24.06.19 · 118.♡.73.32

    정작 받던거 안주면 또 뭐라고 하지요.
  • 푸른미르 Lv.1

    24.06.19 · 118.♡.4.40

    현대의 복지제도는 영국에서 부터 생겼는데
    영국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말이되죠 ㅎㅎ
    물론 맑스가 주로 저술활동을 하던 곳이 영국이긴 했지만요
  • 멸굥의횃불 Lv.1 → 푸른미르

    24.06.19 · 121.♡.110.4

    실제로 마르크스는 공산화 1순위로 영국을 지목했죠. 그에게 러시아는 아주 후순위였습니다.
  • 백장미

    백장미 Lv.1 → 멸굥의횃불

    24.06.20 · 223.♡.52.29

    나는굥산당이싫어요님// 하지만 영국에는 마가렛 대처라는 걸출한 인물이...
    /Vollago
  • warugen

    warugen Lv.1

    24.06.19 · 218.♡.91.30

    복지라는 단어에 개거품 무는 부류들이 '자유시장'을 입에 달고 살죠 ㅎ
    자기들이 돈좀 만질때는 오롯이 자기들 능력만으로 돈을 번다고 생각해서 정부의 개입을 철저하게 반대하지만
    막상 경제가 어려워져서 자기들도 힘들어지면 정부한테 도와달라고 징징거리죠.
    자기들이 도와달라고 해서 지원 받는것도 일종의 복지라고 할수있는데 정작 그들은 1도 그런생각안합니다.
    그들에게 복지는 오직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건줄 알아요
  • E

    elasticheart Lv.1

    24.06.19 · 84.♡.103.51

    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네요 물리학이랑 물리치료레 대한 예시가 빵터졌네요
  • 버미파더 Lv.1

    24.06.19 · 86.♡.70.19

    조금만 개념을 알아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걸 구별 못하는 또는 안하는 건
    인간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정을 잃고 싶어하지 않는 소극적 마음부터
    그런 당당한 태도라야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는 헛된 기대까지 섞여 있는 거 아닐까 싶을 때가 있곤 하죠.
  • 블랙맘바

    블랙맘바 Lv.1

    24.06.19 · 211.♡.165.221

    정작 돈 있는 자들은 대놓고 얘기 못하고 없는 자들이 꼭 앞잡이 노릇을 하니 문제에요.
  • 이자하

    이자하 Lv.1

    24.06.19 · 172.♡.95.47

    어떤분 계획경제와 공산주의가 동일하다고 하시던
    분 있습니다. 그냥 싸우기 싫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멸굥의횃불 Lv.1 → 이자하

    24.06.19 · 121.♡.110.4

    아, 1950년대 말에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진언하던 관료들에게 이승만이가 실제로 그런 소리를 했죠.

    "경제개발계획이라고? 그거 스탈린이 방식 같은데, 불구대천의 원수인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짓을 어찌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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