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4년 6월 20일 PM 01:50 · 수정됨(14:28)
* 아래의 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은 글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힐난하거나, 앙님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닙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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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과 이야기가 재밌다.
그의 박식함과 폭 넓은 혜안, 타인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가 좋다.
지적인 갈증과 목마름으로 여전히 새로운 분야에도 뛰어들며
탐구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고 멋지다.
난 그를 좋아한다.
그리고 여전히 아깝다.
이제는 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으며 폐업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정치인으로 그를 만나지 못하는 것은 아깝다.
너무 짧게 활동했고,
또, 너무 가슴 아프게 폐업 선언을 한 그였기에,
안타깝고 아깝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또 응원한다.
하지만,
하지만 그가 이렇게 소비되는 것은 참 씁쓸하다.
저 대단한 인물이,
펼쳐 보일 멋진 청사진들이 가득했을 저 대단한 인물이
고작 이런 '치'에 대해 논평하고 글을 쓰셨다니.
지식인의 낭비고, 대한민국의 낭비다.
진작 치워버렸어야 할 저런 '치'를 어찌하지 못해서,
소중한 자산을 이렇게 헛헛하게 보내야 한다니.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읽어봐야 하나, 사봐야 하나 망설이고 있다.
그는 어떠했을까.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국민을 생각했을 텐데,
그의 친구 노무현이 바라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나라를 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려고 애를 쓰셨을 텐데,
할 수 있는 게,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는 없으셨나 보다.
견디기 힘든 분들을 위로하고, 추스를 수 있도록,
그나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 '책'을 쓰셨으리라.
지금은 이것 만이 그가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도 구매한다.
아직 사놓은 책들 다 읽어보지도 못했고 쌓여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의 책, 그의 위로를 산다.
이렇게라도, 그를 나 또한 위로하고 싶어진다.

// 교보문고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543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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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7094902

// 큰 위로가 되는 책이 나왔네요
https://damoang.net/free/967343
뻘글입니다.
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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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브러더스
24.06.20 · 203.♡.1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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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rz
24.06.20 · 172.♡.52.230
저는 평론이라는 이름을 빌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딴딴길
24.06.20 · 222.♡.54.111
김어준 1인이 10명의 국회의원보다 못하다 할 수 없듯, 1명의 유시민이 감당하고 있는 범위는 대통령보다 더 크고 영향력 있다고 보아.. 충분이 쓰임대로 활약하고 있다고 봅니다. 보고 배울 어른과 원로가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위치, 역할입니다. {emo:president-005.jpg: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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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어제 매불쇼를 두번이나 다시 들으면서
유작가님이 계시고 그의 목소리로 현재 상황을 곱씹을 수 있다는게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