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175.♡.107.95)
2024년 6월 20일 PM 03:55 · 수정됨(16:50)
저번에는 2만평가량 파종을 했고(제땅 5000평)
오늘은 약 2만평 정도 마무리 해서 이번장마를 기다리려고 합니다.
노지는 하늘 일기에 맞춰서 하는거기때문에 서두른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좋은 일들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농사는 항상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공할 가능성을 올릴수록 비용투자가 더 많아지는거 같고요
콩에 새가 먹지 말라고 새가 싫어하는 약을 뭍히는 투자로 발아율 올리고,
골을 더 깊게 파서 물에 썩지말라고 하는 투자를 하고,
사람들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적기에 파종하느라고 추가 인건비 기계값들여서 비오기 전날에 맞춰서 하고…
이후에 풀잡고 기타등등의 많은 비용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모든걸 차치해두고서라도, 날씨가 비가 많이 오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항상 신경써서 노력해야 되고 그런 신경쓴것들이 모여서, 한작기가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하우스는 그러한 날씨의 영향을 최소한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간의 노력의 결정체이고,
저는 그러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역사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한 노력들이 기술이 되고, 이러한 노력들이 여러가지 실패와 성공의 데이터로 남아서
후손들이 이러한 조건에서 농사지을때 먹고 살수 있는 방법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돈이 있다고 성공하는건 아니고, 이러한 수많은 인간의 노력의 결정체와 역사의 결과물로 좋은 일들이 생기는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 (1)
- 문
문스랩닷컴
24.06.20 · 223.♡.193.24
가을엔, 국산콩도 파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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