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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건강하세요 (우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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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2024.06.20 18:41
2,152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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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두통에 기력이 없어서 종일 누워있다가 정오가 한참 지나서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오늘은 이상한 날이예요. 알던 사람이 하나둘 아픈 소식을 들려줘요. 힘든 구간을 지나고 항암이 끝난 이도 있고, 항암에 들어간 이도 있고, 회복을 못하고 있는 이도 있네요. 작은 병이 아니라서 마음이 무겁고, 면회 사절이라 만날 수도 없어서 마음이 더 무겁고, 이 와중에 한 분은 늦은 발견에 응급실 뺑뺑이까지 더해져 골든타임도 지나고 의식불명입니다. 의료파업중인 대학병원들이 원망스럽고 그래요. 그냥 오늘은 아무나 탓하고 싶은 날입니다.

오늘 한 끼도 맛있게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일은 좀 덜하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아무나 탓하고 싶은 원망과 우울이 가득한 날이지만, 지금 아픈 모든 이들이 얼른 낫기를 기도하며 오늘을 보내볼까 합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써야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더 자주 만나세요.

댓글 35 / 1 페이지

Selfca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6.20 18:43
아라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이에요.
언제라도 좋으니 자게에서 만나요 :)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03
@Selfcare님에게 답글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털어놓는 것으로도 마음이 좀 가벼워지고.. 모르는 분들이지만 온라인으로 토닥여 주신 것이 큰 힘이 되네요.. :)

Selfcar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6.20 19:07
@아라님에게 답글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어느정도는 가벼워지더라구요.
언제라도 좋으니 마음껏 털어놓으시길...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08.♡.50.125)
작성일 06.20 18:43
로또같은 대박도 좋지만 사소한 일상에 작은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04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제가 아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면 좋겠어요. 로또 맞을 운이 있다면 거기에 다 쓰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노기오기님의 댓글

작성자 노기오기 (175.♡.128.97)
작성일 06.20 18:46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아픈사람이 하나 둘씩 늘어갑니다.
우울하지만 그래도 정신차리고 건강 잘 챙겨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06
@노기오기님에게 답글 아픈 지인들이 많아지는 것으로도 나이가 드는 게 너무 체감돼요. 천년만년 살것처럼 방만하게 살았나 싶어요. 노기오기님도 건강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과월무희님의 댓글

작성자 과월무희 (211.♡.68.181)
작성일 06.20 18:48
날도 너무 덥고 해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은 시기네요.  의료파업이 나에게는 영향이 없을 거 같지만 사실 너무도 영향이 많죠.. ㅠ
아라님 얼른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11
@과월무희님에게 답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예요.ㅎ 날이 더우니 감정 조절이 더 쉽지 않습니다. 의료 파업은 정말 무섭네요. 응급실 뺑뺑이 얘기를 어제 오늘 두 번 들었는데, 자리 없어서 갔던 병원에선 환자를 또 보냈다고 짜증을 냈다는 얘기까지 전해들으니 감정이 더 북받쳐요. 서로 미루기를 하고 있는 중에 보호자 마음은 어땠을지...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솔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늘솔처럼 (118.♡.12.79)
작성일 06.20 18:52
힘내세요~ 저도 삼차신경통이 계절 바뀔때 마다 도져서 ㅜㅜ 날씨가 더워지니 겁이 나네요~ 그래도 힘내봐요 화이팅입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15
@늘솔처럼님에게 답글 아이쿠... 자잘한 통증이 생겨도 일상생활이 불편한데 계절마다 도지는 병이 있으면 넘 힘드시겠습니다.. ㅠ 소식을 전해온 이들중엔 친한 친구들도 있어서 마음이 자꾸 무너지는데.. 제가 이러믄 옆에서 기운이 안나겠죠. 응원 감사해요! 기운을 내야겠어요.

Petre님의 댓글

작성자 Petre (125.♡.45.209)
작성일 06.20 18:53
아라님도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이팅!!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17
@Petre님에게 답글 Petre님도 건강한 나날을 되시길 바랄게요. 모든 희노애락의 그 아래에 건강이 있네요.. ㅎ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8.♡.57.167)
작성일 06.20 18:57
날도 그렇고, 작금의 상황도 그렇고 힘 날 일이 하나도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 같이 기운 내시죠!!!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21
@2themax님에게 답글 맞아요.. 시국도 우울하죠. 아침에 눈 뜨면 뭐 즐거운 소식이 없으니 ;ㅁ; 기운을 쥐어짜야합니다. 그나마 여기오면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위로가 많이 돼요.ㅎ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

파이어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이어러 (182.♡.207.136)
작성일 06.20 19:02
나이 먹을 수록 인생 별것 없는것 같아요. 그냥 나와 가족들 건강하고 별일 없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24
@파이어러님에게 답글 이 간단한 진리를 젊은(?) 시절에는 깨닫지 못했다니.. 무언가 나이에 이르면 깨닫는 메뉴얼이 있나봐요. ㅎㅎ 학교를 졸업해야 공부하란 소리가 그저 하는 잔소리가 아님을 알듯이... 맞습니다. 진리네요. 가까운 이들이 아프지 않고 별 탈이 없는 소소한 일상이 정말 큰 행복이예요.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20 19:14
더 건강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해봅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19:27
@벗님님에게 답글 벗님께서 이번에 영업을 해주셔서 소모임도 두 개나 창당하는 미션을 완수 했어요. 자게에서 활동하시는 것을 보면 그 에너지에 감탄합니다. (그 기운 저도 좀 나눠주시져..ㅋㅋ) 글쓴당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끌어주지 않으셨으면 소모임이 창당되고 당주도 없이 곧바로 흐지부지 됐을 것 같아요. 날이 너무 더워졌어요. 벗님께서도 건강히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해요! 회복하고 글쓴당에 다시 복귀하겠슴다..ㅎㅎ

포크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125.♡.70.134)
작성일 06.20 21:33
저도 오늘 주변인의 아픈 소식을 들었는데요;;
우리 아파도 잘 이겨내봐요.
아라님도 어딘가 편찮으시다면 꼭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0 22:14
@포크리스님에게 답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왜인지 알것 같죠.. ㅠ 편안하게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연락은 안 했을테니... 저는 단순히 몸살 같은게 와서 며칠 쉬는 중입니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6.20 21:36
아라님의 글을 읽고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 저도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든 일들이 있어서 한동안 지치고 우울했는데요.
한끼 맛있게, 운동도 하고, 힘내서 시간을 소중히 써보겠습니다.
아라님도 속히 건강회복하시길요.
더위먹지않도록 조심하시고요!!
모두 화이팅!!!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24
@비가그치고님에게 답글 어제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달고 기절했나봐요.. ㅋ  어제 썼던 댓글 다 어디로 날아갔지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그냥 우울하고 지쳐서 쓴 하소연글이 었는데 많이 위로받고 또 다른 분들께 생각하실 실마리를 드렸다니 나름대로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응?) 마음이 몸을 좀 먹는 것인지 기력이 바닥을 쳤다가 오늘 좀 괜찮아져서 일어났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그치고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나날들 보내세요. :)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6.20 21:36
날이 더워서인지 어째서인지 저도 낮에 뛸 때 머리도 어제 오늘 아프고(이제껏 땡볕에 뛰어도 괜찮았는데요) 낮잠도 잤는데도 몸이 연체동물처럼 축 늘어지네요.

기력과 활기를 되찾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화이팅 😃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29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갑자기 엄청 더워졌어요. 그제와 어제는 정말 버티기 힘든 더위였던 것 같네요. 저는 어제 두통약도 듣지 않는,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 덜해서 기운을 차리고 일어났습니다. 날도 어제보단 선선한 것 같아요. 기력은 조금 돌아왔습니다. ㅎㅎ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diynbetterlife님도 어서 기력을 찾으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75.♡.94.20)
작성일 06.20 22:32
힘내세요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29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

써니사이드쵱님의 댓글

작성자 써니사이드쵱 (175.♡.176.201)
작성일 06.20 22:44
힘내세요
저도 뇌혈관 심혈관 안과 신장내과
다니고 있어서 누굴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사도요;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32
@써니사이드쵱님에게 답글 어후.. 힘드시겠습니다.. ㅠ 쫌만 아파도 일상이 불편해지는데 여기저기 아프신 분들은 어떠실지... 마음이 몸을 좀먹기도 하는 것인지 요며칠 연쇄적으로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계속 축축 쳐져서 힘들었어요. 빨리 털고 일어나서 기운을 전해줘야 지인들도 일어나겠죠. 격려 감사합니다. 써니사이드쵱님도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누룽지닭죽님의 댓글

작성자 누룽지닭죽 (59.♡.85.230)
작성일 06.20 23:29
일면식도 없지만 힘내시고 진심으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몸이 아프면 서러워져요ㅜㅜ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36
@누룽지닭죽님에게 답글 전혀 아플 일이 아니었는데 이유없이 앓아누웠다는 점이 한심합니다. 더위를 먹은건지.. ㅎㅎ 오늘은 다행히 잘 일어났어요. 아픈 지인들 걱정은 여전히 한아름이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통화를 한 통하고나니 또 조금 기운이 납니다. ㅎㅎㅎ 토닥여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누룽지닭죽님도 건강하세요.. (...닭죽 먹고 싶네요..ㅋㅋㅋ)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6.20 23:41
건강하세요,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주변 분들도 건강 잘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38
@stillcalm님에게 답글 최근에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요.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 맞네요. 신경써주지 않음이 서러운 일이라 지인들 안부는 자주 물어보려고 해요. 면식도 없는 저에게 따수운 댓글 응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stillcalm님도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

모리님의 댓글

작성자 모리 (118.♡.155.180)
작성일 06.21 00:07
회사 일도, 오늘 서울 병원 다녀오면서도 마음이 무거운 일만 생기네요. 그래도 좋은 날이 올거라 믿어봅니다. 아라님에게도 건강과 행복, 평온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러 기도합니다.

아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라 (49.♡.11.6)
작성일 06.21 10:41
@모리님에게 답글 주변에 아픈 사람이 많아져서 걱정 한가득이예요. 모리님 말씀대로 좋은 날이 오겠죠. 궂은 날만 있진 않겠죠?ㅎㅎㅎ 지인들이 잘 이겨내고 얼굴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따뜻한 응원의 댓글을 일부러 남겨주셔거 너무 감사드려요. 모리님도, 모리님의 가족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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