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밟아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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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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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있습니다.
일부러 밟은 건 아니구요.
저희 집이 마당이 있는데 그 마당바퀴? 그런게 어딜 타고 들어왔던 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 날 정말 중요한 물건이 오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벨이 울린거죠? 그래서 바로 아랫층으로 후다다닥 내려가서 물건을 받고 올라오는데….
방문을 여니까 싸늘하게 찌그러져있는 바퀴가 있더군요.
본의 아니게 살생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냥 밖에 있었으면 안죽는데 굳이 안에 들어온건 바퀴니까..
어쩌면 자연사일지도..?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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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zlog님의 댓글
맨발로 밟아본적은 없습니다. 신발신고 정원이랑 차고에서 고의로 밟은적은 있구요.
hotsync님의 댓글
귀뚜라미 밟아본 적은 있습니다. 마당 있는 집이라서 귀뚜라미가 집에 자주 들어왔는데, 불도 안 켜고 부엌에서 뭐 가져왔는데 뒤꿈치에 뭐가 있는 것 같아서 손으로 만졌는데 귀뚜라미가... ㄷㄷㄷㄷ
여름숲1님의 댓글
고딩때 오래된 연립에 살았는데
야자하고 들어와 내방문을 열고 불을켜며 발을 들이는 순간 발바닥에 느껴지는 그 버석한 이물감
첨 겪지만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 즉시 방밖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그게 그럴 일이냐?)
이후 부모님은 매일 저녁식후 제방에 에프킬라분사 및 환기를 하셨다는
하지만 밤에 스탠드만 켜고 공부하고 있으면 거리낌없이 나오는 바선생은 정말 소오름
야자하고 들어와 내방문을 열고 불을켜며 발을 들이는 순간 발바닥에 느껴지는 그 버석한 이물감
첨 겪지만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 즉시 방밖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그게 그럴 일이냐?)
이후 부모님은 매일 저녁식후 제방에 에프킬라분사 및 환기를 하셨다는
하지만 밤에 스탠드만 켜고 공부하고 있으면 거리낌없이 나오는 바선생은 정말 소오름
이다모앙님의 댓글
어렸을때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 갔는데 슬리퍼 신는 순간 발에서 바그작 소리와 끔찍한 촉감에 소리 지르며 울었죠. 바퀴벌레는 아니고 귀뚜라미요. 슬리퍼 안에 들어 있었나봐요. 그 뒤로 벌레를 엄청 무서워하죠. 그 느낌, 그 소리 잊히지가 않아요..ㅜ.ㅜ
2082님의 댓글
촉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소리도 났었어요
독일바퀴의 다리의 가시에도 찔린 적 있습니다.
아흑.. 싫습니다.
독일바퀴의 다리의 가시에도 찔린 적 있습니다.
아흑.. 싫습니다.
woop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