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V4 (172.♡.119.61)
2024년 4월 4일 PM 08:46 · 수정됨(21:05)
한국에서 결혼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택이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하며
해야될것들이 많죠
상견례도 하고 결혼식도 올리고 법적 서류도 많고
결혼하고 나면 공동 재산으로 묶이고 혹여 결혼생활이 좋지 않아 이혼하면 더욱 많은 일들이 생기죠
재산분할에 서류작업 그리고 나면
이혼남, 이혼녀 딱지에 추후 재혼때에 걸림돌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구요 등등등등...
결혼전에 안좋은 경우를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당연히 그것까지 생각하게 되죠
그러다보니.. 세계적으로는 동거부부은 늘어나고
결혼은 줄어들고 있네요
자녀가 생겨도 결혼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죠
유럽 중 프랑스의 경우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의 추세라고 해야될까요?
그런데 결혼하지 않는 부부가 많은 나라에서는
그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이제는 사회가 받아들인 모양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전혀 그렇지 않죠
혼외자에 대한 인식은 좋진 않죠
거기다 자녀가 있고 부부간의 사이가 좋은데
결혼하지 않는다 하면 정말 이상하게 보구요
그러다보니 결혼 전에 자녀를 가진다는 계획은 많지 않고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결혼도 안하는 것이
지금의 출산율에 약간의 영향은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혼전 자녀를 가지는 경우에 대해 인식이 바뀌어야하냐? 하면
그러면 좋겠지만 그게 빠르게 될리가 없겠죠
못해도 10년 20년은 지나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것이니
차라리 결혼이라는 제도를 조금더 느슨하거나 쉽게 바꾸면 어떻까 싶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동거사실확인.. 정도로요?
물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겠죠
부모가 이혼하면서 자녀가 받는 고통이 가장 클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출산율 0명대인데요
뭐라도 해야 바뀌지요
자녀가 있는데 부부가 서로의 관계가 끝났지만
이혼만 안하는 경우라면
이혼 하나 안하나 자녀입장에선 큰 차이는 없기도 하구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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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북이
24.04.04 · 172.♡.1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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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년간 우리나라 결혼과 출산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단연 부동산 폭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을 마련하기도 어렵거니와, 마련했다고 해도 집에 몰빵한 재정 형편상 출산은 언감생심이 되어버린거죠.
물론 앞에 말씀하신 이혼에 대한 두려움. 결혼에 실패할 경우의 재산문제, 자녀문제. 이런 문제도 큰 몫을 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문제이지 않을까합니다.
아직 여성이 출산과 가정경제를 동시에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경제적 배려가 없는 실정에서는, 아직까지 남성이 여성을 서포트해야 하는 게, 남녀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거죠. 게다가 부동산 문제가 아예 기름을 부은 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