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정수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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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브리타 정수기 고민하시는 분이 계서서 전에 망사게시판에서 썼던걸 가져와 조금 수정합니다.
@LunaMaria 님 참고해보세요~~
작년 초부터 쓰기시작했으니 1년이 넘어갑니다.
저희집은 늦가을이면 김장을 준비하듯 강원도 도매상을 통해 마른 옥수수를 택배로 받아 뻥튀기 튀기는 곳에 한나절 내내 지켜서서 "뻥"직전까지 볶아와서 그걸로 일년 내내 옥수수물을 끓여서 먹어왔어요.
제 기준에선 못할 짓인데 엄마는 평생을 그리 살아오셨죠. 그렇게 장만한 물끓이는 옥수수는 결혼해 분가한 오빠도 챙겨주다보니 조카들까지 생수보다 옥수수물을 선호하고..
그러다 엄마는 큰병을 앓고 나서는 살림을 완전히 작파하셨고 저는 식수에 대해선 생수+옥수수수염차 희석으로 타협을 했어요. 집 구조상 도저히 정수기를 들일 수 없었고(매립식조차 부담) 택배로 생수를 배달시켰어요.
한 일년이상 그러다보니 점점 일회용품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여가더라구요. 배달이나 포장음식을 거의 먹지않아 그런 폐기물도 거의 없었음에도 과일이나 고기 포장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에 음료수, 생수 페트병을 더하니 한 주에 한번 배출하는 재활용품이 한번에 다 들고 갈 수가 없는 지경이 오더군요.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던 시기 친구 집에 갔다가 브리타 정수기를 봤어요. 올타꾸나 저거다..
친구도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바로 구매했고 그렇게 1년이상 사용중입니다.만족도 100퍼입니다
일단 저나 엄마나 물맛 괜찮습니다. 특별히 예민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위생은 아무때라도 물통닦듯 세척하면 되니 깔끔합니다.
필터 한달 한번 손쉽게 교체가능하고
보관은 조금 큰 물통 크기라 냉장고에 넣기에 적당합니다.
필터가격도 개당 5천원정도로 한달 사용합니다. 정수량과 무관하게 뚜껑에 달린 게이지가 한달을 체크하는데 정수량이 적다면 필터 게이지 두바퀴 정도 돌려 쓰는걸 추천합니다(2달)
필터가 수명을 다하면 물이 정수되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지니 그걸 관찰하면 필터 교체 주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생수 사먹던 시절 음식엔 수도물 썼는데 이젠 밥짓고 국끓이는 데도 생수 사용하는 점도 좋네요.
가장 큰 장점은 재활용쓰레기로부터 해방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 외에 생수병은 귀찮음에 더해 죄의식도 컸었거든요. 지구야 미안해 ㅠㅜ
폐필터도 이마트에 가면 회수함이 있어서 일부러까지 안가고 근처 갈 일 있으면 던져넣으면 기분이 개운.
혹시 브리타 정수기 고려중이신 분들 계시다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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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생수 페트병 스트레스에서 해결되는게 크네요.
정수기 처럼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구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게시판도 그걸 알고 럭키 포인트를 주나봅니다.
축하합니다 ㅋ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돌마루님의 댓글
혼자 쓰시는 분들은 굳이 매달 안바꿔도 되긴 합니다 ㅎㅎ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살살타님의 댓글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damoang-emo-002.gif)
Riderman님의 댓글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필터는 구매해서 이제 6개 모았습니다. 저흰 마트에 수거함이 없어요 ㅠㅠ. 택배수거 요청하려고 합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한달에 한번정도는 이마트가 있는 시내(?)에 나가니 그때 던져넣고 있습니다.
LunaMaria님의 댓글
색상은 고민하다 그냥 블루로 했습니다
ameba0님의 댓글
뽐뿌에 주기적으로 필터 싸게 나오니 그럴때 사서 쟁여놓으면 유지비도 저렴하죠 ㅎㅎ
딩굴댕굴님의 댓글
동남아권가면 좀 불안한데...요놈으로 해결중이에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김밍숭맹숭님의 댓글
작은 거 쓰다가 한번씩 용량이 아쉽더라고요ㅎㅎ
mlcc0422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