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62.♡.187.8)
2024년 4월 4일 PM 09:14 · 수정됨(22:43)
오늘은,
이재명 대표님이 보수의 ㅅ.. 가 아니라 국힘 텃밭 대구로 오시는 날입니다.
오늘만큼은 절대 초 칼퇴.. 머지 않은 동대구역으로 가는 제 마음이 많이 급했는지, 악셀에 얹은 발에 저도 모르게 힘이 자꾸 가해집니다..=3=3

그렇게 50분 일찍 동대구역에 도착..
(아직 이재명 대표님은 울산에서 출발도 안한 시각.. 왜 이리 일찍 온거야..)

네, 여기는 동대구역입니다.
여러 지역구 후보들이 모여서 각자 연단에 올라가 한마디씩 하시고,
모인 군중들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이재명 대표님이 오실 시간이 다가옵니다.
제가 누굽니까.. 38년산(?) 대구 토박이..
심지어 유치원도 들어가기 전, 동대구역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았고, 철길에서 열심히 놀았으며,
결혼 전 약 4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며 동대구역을 제 집 드나들듯 했던 저였스빈다.
연단의 위치,
동대구역 플랫폼에서의 연단까지의 동선.

38년 대구 짬이 가득찬 노래쟁이s의 추측상, 이재명 대표님은 이 출구로 나오실 것이 분명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민주당에서 문자를 보내줬읍니다. ㅎㅎㅎ)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안쪽을 쳐다봤더니 어라..? 역사 안의 사람들이 우리 출입구는 냅두고 옆쪽 출입구 쪽으로 몰려갑니다.
'아니 이 출입구가 아니란 말인가? 그럴리가? 이렇게 다들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급한 마음에 혹시 모르니 뛰어가봅니다.=3=3

아....!
우리 대표님 화장실 가셨읍니다..
부산 울산 일정 중에 많이 바쁘셨던 듯 합니다.
그렇게 잼대표님이 볼일 시원하게 보시고 나오기만을?
모두가 기다립니다.
배 아픈채로 화장실 칸에서 나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 보다 더 많이 기다린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드립 좀 제발 적당히 하자. ㅠㅠ)
그렇게 대표님이 원래 예정되었던 문을 통해, 연단으로 올라서십니다.

오늘 일정에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목도 쉬었는데, 그의 목소리에서는 힘이 느껴집니다.
천상 대통령이 될 상입니다.

대표님이 절 쳐다보셨읍니다..!!

이 순간, 매우 황홀합니다.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며,
이제는 바뀌어야할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대구도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동대구역에 모인 시민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정권교체와 대구가 바뀌어야함을 외칩니다.
이제는 기차시간이 되어 올라가실 시간입니다.

인사하는 시민에게 목례를 해주시는 이재명 대표
그의 앞에서 저는 '감사합니다!!'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다수의 후생에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화와 수용을 통해 반드시 해결을 짓고야마는 그.
야당의 대표가 되어, 검찰의 끝없는 압수수색에도 굴하지 않은 그.
목에 칼이 들어와 정말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생으로 돌아왔음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110% 완수 하는 그..
저는 그런 포용과 용기와 지구력이 있는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단단해보이기만 했던 그분의 손은
정말 너무 따뜻했습니다.
이 따뜻한 손으로,
좀 더 밝은 세상이 되도록,
약한 자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또 그의 편에 서서 생각해보고 행동해주기를,
그렇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는데에,
그의 따뜻한 손이 하나의 큰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총선이 끝나고, 개표방송을 보며,
또 다시 붉은 색으로 물 들어진 경상도의 지도를 보며, 경상도는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그래봐야 투표하면 대구는, 지도에서 떼어내야해 하는 제 마음에 비수가 될 말들을 무수히 많이 들을겁니다.
그 말이 듣고 싶지 않아서 다모앙에 들어오는 횟수가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씩이라도, 내 고향 대구가 변해가기를,
오늘의 수 많았던 동대구역앞에서 만난 인파들의 손에 모인 작고 소중한 눈덩이 하나하나가
점점 굴러가며 더 큰 눈덩이가 되어 결국에는 대구에서도 큰 변화를 이루어주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너무 행복합니다.
이재명 대표님과 함께,
대구의 작은 희망을 보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손도 안 씻고 우리 슘봉이에게 기운을 넘겨주고자 열심히 쓰다듬어줬읍니다. ♡
ps : 아, 제가 이 분을 깜빡할 뻔 했습니다. 상처 많으셨을 우리 어르신.. 부디 몸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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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NECASTLE
24.04.04 · 172.♡.233.20
부럽습니데이~ 그 기운 여기저기 뿌려주세요. -
노노래쟁이s
→ PINECASTLE 작성자
24.04.04 · 172.♡.210.85
좋은 기운 많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Kkita
24.04.04 · 172.♡.211.97
씻지 마세요. -
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24.04.04 · 172.♡.210.85
일단 여집사님 퇴근하면 악수 한 번 해주고,
제 몸을 부비부비..(?) -
블블럭빗
24.04.04 · 172.♡.119.34
절대 씻으면 안돼염 . 부러워요 ㅠㅠ -
노노래쟁이s
→ 블럭빗 작성자
24.04.04 · 162.♡.186.98
오늘 제 몸을 부비부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읍(?)니다. -
포포크리스
24.04.04 · 172.♡.206.161
가주셔서 감사드려요.
4.3 제주행사때 이재명대표님 얼굴이 많이 부으셔서 걱정되더라고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노노래쟁이s
→ 포크리스 작성자
24.04.04 · 162.♡.91.5
어떠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오가는 길에라도 쉬실 수 있는 순간들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
Ookbari
24.04.04 · 172.♡.207.139
왜 또 눈에 땀이 흑 -
노노래쟁이s
→ okbari 작성자
24.04.04 · 172.♡.210.200
저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믿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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