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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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2024.06.21 16:38
481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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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내용이야 <사기열전>으로 읽기도 했지만..

어려운거 읽기 싫고 해서 보는데요.


초한대전이 생각보다 4~5년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그 거대하고 광활한 영토 전쟁이 5년안에 정리 된거 보면..


항우 행적을 보니 그럴만 하더군요.

병사들이 조금 불평했다고 항복한 진나라 수 많은 군사들 모조리 생매장 도륙시키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죽이고.. 명분도 없고 본인 숙부가 앉힌 왕도 죽이고..

남에 말은 지겹게도 안 듣고..


유방은 부족한 면은 있어보이는데..

그걸 스스로 인정하고 굽히고 받아들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거 보면

군주로서 자질은 항우 대비 확실히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항우처럼 남에 말 잘 안듣는 타입인데

다만 특출난 능력이 없고 일반 시민이라는게 다행인가 싶습니다.

댓글 8 / 1 페이지

mmakorea님의 댓글

작성자 mmakorea (116.♡.203.82)
작성일 06.21 16:47
초한지 끄덕끄덕

코바넘버원님의 댓글

작성자 코바넘버원 (220.♡.68.99)
작성일 06.21 16:50
그런 부분으로 인해 유방 예하에 유능한 부하가 많았다는게 핵심이죠
한신이라는 특출나는 인재가 있어도 실제로 다른 검증 없이 바로 대장군을 저렇게 시켜줄 수 있을까에 대한 것도 신기했습니다.
그정도로 유방이 인재는 잘알아보는 걸까요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21 16:55
@코바넘버원님에게 답글 무언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군주의 면모가 그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량이라는 인물이 잘 인도해준게 결정적이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5.6)
작성일 06.21 17:21
사실일지 승자의 역사 왜곡일지는 모르겠지만
항복한 진나라 병사 수십만명을 생매장 시켰다면
그 일가친척과 식솔들이 수백만은 될테니
사방에 적을 만든 셈이죠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21 17:26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명분도 없이 초나라 회왕 의제를 죽이는거나..
부하들 형평성이나 능력을 제대로 기용안하고 오만하고 독선적인 성격이..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스스로 옥죄고 사방을 적을 만드는 패망의 길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193.136)
작성일 06.21 17:26
시대가 변했는데
항우는 전국시대 마인드로 남아있었고
유방은 과거에 집착할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었죠.

항우가 초나라의 귀족출신이었다면
유방은 평민 출신이었다는게
인재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항우 진영은 과거 초나라 출신이
많았고 그들이 주도했다면
유방 진영은 그런게 없었죠.

난쟁이프로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난쟁이프로도 (49.♡.157.26)
작성일 06.21 17:27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딱 이 내용이 핵심인거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天城小次郎님의 댓글

작성자 天城小次郎 (136.♡.35.49)
작성일 06.21 17:28
초한지 시절의 영토는 지금이랑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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