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Manager 2024 재밌네요.

F1 Manager는 처음이라 F1 시리즈 때의 감성(!)으로 천천히 조금씩 손대보고 있는데, 경영하면서 쫄리는 맛이 이런 것이다... 는 걸 느끼게 해주는군요.

F1 최신작은 집에서 안돌아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컴 업글 전까지는 구매를 미루고 있어서 사양이 적당한 Manager로 해보고 있는데, 후기를 보니 아직 플레이어 팀의 머신을 매뉴얼로 조종하는 건 스티어가 안맞는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다음 주 패치를 기다려보고 해보려고 합니다.

팀 예산을 적절히 잘 쓰는 것도 머리를 잘 써야 하고, 몇 경기 동안 예상 범위 내에서 굴러가다가도 갑자기 엔진이나 DRS가 퍼져서 유닛 교체해야 한다는 메시지 뜨면 머리에 쥐도 나고… 쫄깃하네요.

11번째 팀 만들어서 드라이버와 스탭을 모두 AI가 생성한 걸로 채웠더니 드라이버 연봉이 너무 높길래… 패치하면 떨어진다고 해서… 패치되면 새로 하는게 맞을 것도 같고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시간날 때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재미도 있어서 딱 안성맞춤 같습니다. 게다가 전작보다 신작이 더 저렴해서 스팀에서는 다들 만족하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