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7 인터그레이드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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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게임 잡지 표지사진에 파이널판타지7 일러스트를 보고서,
"이거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만,
당연히 부모님께 플레이스테이션과 게임cd 를 사달라고 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게임부록으로 들어있던 공략집만 주구장창 봤던 시절
세월이 조금 지나 대학시절, 에뮬레이터로 그때 그 시절에 파이널 판타지7을 해봐야지 하고 시작한 파판7은...
생각보다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중고딩 시절 감성이 군대 다녀온 아저씨 감성에 맞지 않았나 보죠
아마 70% 정도 하다가 만것으로 기억하는데... 게임에 인상이 깊지 않아 크게 기억도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파이널판타지7 인터그레이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해볼까 말까 고민하다 평이 좋길래 한번 시작 했는데...
역시 파판7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겨우겨우 엔딩을 봤지만 아마, 그때 그시절에 엔딩을 보지 못해서 오리지널 파판7 팬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껴보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어린시절 조금씩 용돈 모아 게임잡지에 부록으로 들어 있던 번들 게임 cd 한장에 기뻐하던 꼬마는 이제 어디간지 모르겠고
나이먹은 아저씨가 되어 이젠 게임 하나에 7만원 8만원 하는 것도 부담없이 살 수 있지만,
7천원짜리 게임잡지 번들 게임 살때 만큼에 기쁨이 있지 않다는게 좀 서럽습니다
아마 파판7 리버스는 플레이 안할 듯합니다.
파판은 13과 15도 해봤지만 영 제 취향에 게임은 아닌 듯 하네요.
엊그제 xbox 로 메타포리판타지오 할인하길래 샀는데 주말에 요녀석이나 가지고 놀아야 겠습니다.
키다리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