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의 골프역학 연구실 기사 -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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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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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여기 올린 글 중에서 rope drill 로프 연습법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텍사스 여자 대학교 권영후 교수께서 오랫동안 강조해 오신 연습법입니다. 골프 다이제스트 기사가 났네요. 중간에, 히데키 마쓰야마의 백스윙 멈추는 것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재밌고 유익하네요.
권 교수께서 주장하시는 스윙 메카니즘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 백 스윙을 부드럽게, 천천히 하지 말고, 과격하고 빨리 할 것
- 백 스윙 탑에서 멈추지 말 것
등이 있습니다.
댓글 10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쟈가님에게 답글
차이점은... 골프 과학 - 운동 역학으로 그 모션들이 증명되어 봤는가가 중요합니다. 권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여러 레벨, 히데키 마쓰야마 부터 싱글 치는 고수, 중수 들을 초대해서, 스윙 모션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논문을 쓰죠. 물론 이 연구실의 결론이 틀릴 수는 있는데, 그것도 다른 과학적 기법으로 반례가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골프 레슨들은, 감에 의존하지요. 정확한 데이터 없이 그렇게들 해왔다 라는 걸 믿고 있습니다. 권 교수님하고는 페이스북으로 소통을 많이 해왔는데, 종래의 골프 레슨이 미신의 영역으로 들어간 것 같은 경우도 있다고 하셨어요.
동네님의 댓글
미천한 실력에 추정컨데 소위 힘 다 빠지고 백스윙이 완성된 분들만 가능한 거 아닌가 합니다. 채가 어디로 어떻게 올라가는지도 모르겠는데 빨이 돌리면 음. 연습하다보면 늘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안좋은 점들이 쌓여갈 것 같아요ㅠㅠ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님에게 답글
유튜브에 Dr. Kwon golf 인가하는 채널이 있습니다. 거기 연습법도 있구요. 권 교수님의 주장 내용 중에는, 로프 드릴 등의 연습법을 꾸준히 하다보면, 몸이 자동으로 효과적인 스윙 자세를 찾아 간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윙은 조금씩 변하고, 발전하고, 퇴보하고, 여러 과정들을 거치는 것 같아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을 사용한다면 그 편차를 줄여가고, 향상될 수 있을 것이구요.
용명님의 댓글
덜 가도 일정하게만 가주면 감사할 따름인 사람에게
백스윙 빨리하고 멈추지 말란말은 외계인의 언어처럼 들립니다.
백스윙 빨리하고 멈추지 말란말은 외계인의 언어처럼 들립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용명님에게 답글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방향에서의 구분일 뿐 단일 시퀀스로 인지하면 될텐데요. 백스윙 탑에서 의도적으로 멈추는 것이 길어질수록, 샤프트에 가해졌던 (loading) 토크가 줄어들어서 속도가 줄어든다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로프 드릴을 추천하는 이유가, 로프가 팽팽해지기 위해서는 백스윙, 다운스윙을 구분하는 멈춤 동작이 없어지기 때문이겠지요. 로프로 휘두르다가 백스윙 탑에서 멈추면 다운스윙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Bluepond님의 댓글
권 교수님 많이 부럽네요...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Bluepond님에게 답글
원래는 축구쪽으로 운동역학을 접목시키셨다가 골프로 넘어오셨어요. 제자 중의 한 명 - 크리스 코모 -이 타이거 우즈의 마지막 코치가 되는 바람에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으셨고. 가끔 한국도 가시고 그럽니다. 권 교수님말고도 골프 쪽에서 운동역학 전공하는 교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를 감으로, 도제식으로 가르쳐 온 방식을 탈피하는 흐름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요. 과학은 증명도 가능하고, 부정하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아직도 많은 골프 레슨 방식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 못하죠. 왜냐고 물어 보면, 나는 싱글이고, 나는 선수 출신이고, 내 제자들은 이렇게 저렇게 성공했고, 외국 어느 유명 코치가 그랬다... 등등... 설명이 들어 오는데, 그건 논리학에서는 잘못된 설명법이거든요. 권위에 의존하는 오류라고.
Crow님의 댓글
초보들에게 어렵죠. 저 스윙의 메카니즘을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을 거에요.
이를 테면 백스윙을 과격하고 빨리하되 몸통 회전은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라던지요.
초보들은 백스윙을 빨리하라고 하면 팔로만 하고 거기에 얼리코킹까지 하고 몸통은 회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나의 드릴을 설명할 때도 앞, 뒤 모두 아울러서 설명해야 하는게 참 어렵죠.
그래서 골프가 어렵기도 하고 좋은 레스너 만나는 것도 복이긴 합니다.
이를 테면 백스윙을 과격하고 빨리하되 몸통 회전은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라던지요.
초보들은 백스윙을 빨리하라고 하면 팔로만 하고 거기에 얼리코킹까지 하고 몸통은 회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나의 드릴을 설명할 때도 앞, 뒤 모두 아울러서 설명해야 하는게 참 어렵죠.
그래서 골프가 어렵기도 하고 좋은 레스너 만나는 것도 복이긴 합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Crow님에게 답글
권 교수님 유튜브에 각 골퍼 별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초보, 고수 등에게 통용되는 방식을 가르치고 있으시더군요.
쟈가님의 댓글
골린이라 궁금한것이 있는데.
대부분의 강의에선 헤드의 무게를 느껴라.
탑에서 중력이 헤드를 땡길때
가속을 주라고 하고
권 교수님은 백스윙이 빨라지고 탑에서 안 멈추면 스윙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어지는걸 말씀하셨는데.
골린이라 상충되는 내용으로 혼돈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