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문학자의 시선] 지금 우리 성(城) 안에 들어온 '트로이의 목마'를 경계합니다

Lv.1 보라고주 (220.♡.152.221)

2026년 2월 22일 PM 04:37 · 수정됨(02. 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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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사기 - 현철본기>를 집필하며 동시대를 기록하고 있는 인문학도 차현철입니다.

오늘 노영희 TV를 통해 전해지는 작금의 당내 갈라치기 사태를 지켜보다가, 마음이 무거워 사마천이 기록한 역사의 경고를 빌려 짧은 소회를 남깁니다.

집권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이 어지러운 정국을 보며, 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의 뼈아픈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어려움은 함께할 수 있으나, 안락함은 함께 누릴 수 없다(可與共患難, 不可與共樂)." 권력을 잡기 전에는 핏대를 세우며 한 뜻으로 뭉쳤던 이들이, 막상 옥좌를 눈앞에 두니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비정한 풍경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거대한 진(秦)나라를 무너뜨린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었습니다. 황제의 눈과 귀를 가리고 내전을 일삼은 조고(趙高)와 이사(李斯) 같은 내부 권력 투쟁이 제국을 안에서부터 갉아먹었습니다.

지금 우리 진영 내부에서 벌어지는 갈라치기 세력들, 그들이 바로 현대판 '트로이의 목마'입니다. 트로이 성문을 열어젖힌 것은 밖에서 밀고 들어온 적군의 힘이 아니라, 목마를 전리품이라 착각하고 성안으로 끌어들인 내부자들의 오만과 탐욕이었습니다.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선장실을 차지하겠다고 싸우는 흰개미 떼 같은 자들을 우리 시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기록해야 합니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은 내부의 분열이며, 대의를 볼모로 자기 정치를 하는 자들입니다.

사마천의 서늘한 눈으로, 저는 오늘 이 '권력의 내전'을 똑똑히 기록하겠습니다. 깨어있는 동지 여러분의 혜안을 믿습니다.

댓글 (3)

  • 하산금지 Lv.1 · 220.♡.69.39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d2bd46d.jpg]

    02.23 · 220.♡.69.39

  • 빅그래영 Lv.1 · 222.♡.61.23

    반갑습니다.

    02.24 · 222.♡.61.23

  • 앙알앙알 Lv.1 · 14.♡.65.191

    안녕하세요^^ 진심으로 반갑고 환영합니다~~{emo:DINKIssTyle-flag-008.webp:150}

    02.24 · 14.♡.6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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