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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5 관악산 – 서울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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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2024.10.10 17:38
분류 산행후기
2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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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관악산 정상 부근에서 세계불꽃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보통 하산하는 시간대인 오후4시경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과천향교를 하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과천에서 남태령 넘어가기전 왼쪽에 용마골이라는 마을 있고 용마골에서 시작해서 연주대를 올라가는 길을 용마능선이라고 합니다.

과천향교에서 조금만 오르면 과천시내가 조망이 됩니다.


연주대까지 2.3km로 거리상 과천향교 계곡길과 거리차이가 별로 없는듯합니다.


오르는 중간에 있는 산불감시탑. 이 탑까지 향교근처의 물을 호수로 끌어올립니다. 산행 중간에 파란색 호수튜브를 볼 수 있습니다.
퇴직 후 산불감시원으로 산에서 근무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마당바위쪽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천혜수 탐방로 오른쪽으로 가면 과천교회 방향입니다.



저 멀리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자락이 보입니다.


반대편으로 연주대와 KBS송신탑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사당능선 그 뒤로는 우면산 그 뒤로는 구룡산,대모산으로 추정됩니다.멀리 뽀쪽하게 롯데타워도 보입니다.


바위속에서 나온 듯한 소나무


관악산 정상 뒤로 해가 넘어갑니다.


헬기장 지나 나타나는 이정표 여기가 사당능선,용마능선, 연주대 갈림길입니다.이정표에 달린 온도계가 특이합니다.


연주대 가기 전에 서울쪽 방향으로 조망이 되는 넓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에서 싸준 꼬마김밥과 무알콜맥주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산행중에 음주는 안합니다. 무알콜맥주라 술이 아니라 음료수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 옆에 불꽃축제 사진을 찍으려고 삼각대를 세팅하고 계신 작가님입니다. 저도 카메라와 삼각대를 짊어지고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올랐습니다.





산 정상에서 지는 노을과 야경은 색다릅니다.

반바지를 입고 올라갔는데 바람막이를 입었더니 산이라 생각보다 춥고 모기가 다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서 가지고 올라간 돗자리를 싸아 안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Google Pixel 7으로 찍은 세계불꽃축제 사진 일부입니다. 줌이 많이 되지 않고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불꽃축제 느낌은 납니다.




20여년 전에 이촌 한강시민공원, 동작대교 위 수 많은 인파속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DSLR을 들고 열심히 다녔는데

이 날 산정상 부근에서 저 멀리 있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며 한적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내년에도 10월 첫째 토요일 세계불꽃 축제에 다시 올라갈 생각입니다.

다음 주에는 설악산 단풍 무박산행 계획중인데 올 여름에 날이 너무 더워 단풍이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단풍산행 다녀온 후에 산행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5

바날동크님의 댓글

작성자 바날동크 (119.♡.238.2)
작성일 10.10 20:48
오... 이런 방법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강과 가까운 산 정상에서 구경하는 불꽃놀이... 좋네요...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10.11 10:51
@바날동크님에게 답글 불꽃축제 보기  가장 좋은 곳은 남산인데  좋은 자리는 경쟁이 심하더라고요...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

발랄한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발랄한원자 (119.♡.152.116)
작성일 10.11 17:30
와우, 불꽃 정말 예쁘네요.
너무 너무 너무 부러워요~

단샘님의 댓글

작성자 단샘 (211.♡.211.120)
작성일 10.11 17:59
불꽃 보기에 제일 좋은 자리군요. 불꽃놀이 감상 명소 관악산!!

청국장라면님의 댓글

작성자 청국장라면 (121.♡.219.106)
작성일 10.18 13:22
내년에는 저도 동참해야 겠네요. 생각은 해 본 적이 있었는데 직접 체험기를 보니, 옷을 잘 챙겨서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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