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여행 (175.♡.69.67)
2025년 6월 7일 PM 12:27 · 수정됨(06. 08. 19:23)


월출산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3시 50분에 천황사코스(구름다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황사를 지나서 구름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지상의 모습입니다. 멀리 구름이 보이는군요.
일출이 한 시간 가량 남았을 텐데 구름을 보니 해돋이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까지는 날이 밝지 않아서 이름난 바위나 조망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通天門) 앞에서부터 날이 온전히 밝아 옵니다.



월출산 소사지(月出山 小祀址) 비석입니다.
국가 제사(대사(大祀)·중사(中祀)·소사(小祀)) 중 소사를 지내는 곳이었다고 하죠.

소사지 비석과 등을 기댄 채로 천황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2등 삼각점(21~29) 표석입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우측 상단에 26이 새겨져 있고 이곳이 측량의 기준점이 된다고 합니다.
(정상에 서른 명 가량이 돼서 주변부를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도갑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아래부터는 사진 위주입니다.












돼지바위입니다.






구정봉 장군바위입니다. 맘모스를 더 닮은 듯합니다.

구정봉 아래에 있는 베틀굴입니다.
옛분들은 이곳에서 비 바람을 피했겠죠.
계속해서 구정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천황봉에 이은 월출산의 제 2봉인 구정봉(九井峯)입니다.
높이는 743m이라고 합니다.
아홉 개의 구멍은 토속적인 의미를 얘기하는 곳도 있고, 불교적인 얘기 또한 있더군요.
구정봉에서 내려와서 미왕재로 향합니다.






가을에 억새가 멋지다고 하는 미왕재(尾旺嶺)입니다.
바로 도갑사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갑니다.


도선국사비각(道詵國師碑閣)입니다.(보물 제1395호)
거대한 거북 조형물이 비석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이 비석에는 도갑사를 만들었다고 하는 도선국사와 수미선사의 행적이 기록돼 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아래 이정표에는 도선수미비각(道詵守眉碑閣)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미륵전의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입니다.(보물 89호)
방충망이 쳐져 있기에 괜히 열고 정면 사진을 찍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옆문으로 슬쩍 한 장만 찍었습니다.



뜰 안에 심어져 있던 꽃들입니다.

이 다리를 지나면 도갑사(道岬寺)가 나옵니다.


도갑사 대웅보전(大雄寶殿)입니다.
사찰 내부 곳곳에 행사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찍을 만한 곳이 별로 없더군요.

해탈문 가기 전에 있는 갤러리 건물 아래에서 자고 있는 백구입니다.


내민 손을 다행히 물지 않고 소금기만 취하고는 순한 눈망울로 떠나는 저를 쳐다보더군요.

저 해탈문(국보 제 50호)을 나가면 해탈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해탈문 안쪽으로 들어와야 해탈하는 걸까요.

도갑사 일주문(一柱門)입니다.
새벽 산행을 한 터라 해가 뜰 때까지는 올라가는 동안의 풍경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기 이전에 기억에 남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회가 생긴다면 다음에는 바람골 코스로 가거나 산성대 코스로 가서 월출산의 다른 모습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산행하는 동안 바디캠으로 찍은 영상입니다.(수익이 목적이 아닌 기록을 위해 만든 채널입니다.)
댓글 (11)
-
푸푸르른별
25.06.07 · 211.♡.73.13
반대쪽으로 넘어 가셨나 보네요. 일출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역시 산행은 일출이죠. -
세세상여행
→ 푸르른별 작성자
25.06.07 · 175.♡.69.67
깊은 가을에도 꽤 멋진 곳일 것 같습니다. -
푸푸르른별
→ 세상여행
25.06.07 · 211.♡.73.13
다음 방문 땐 저도 가을쯤 가보려고 합니다 -
Aadnim
25.06.07 · 220.♡.227.230
저의 월출산 핫스팟은 바람재입니다.
바람막이 업고 서늘한 시기에
서너시간의 바람멍이 그렇게 좋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항상 안산하세요. -
필필수조건
25.06.07 · 210.♡.41.252
월출산도 힘든데 ㅠㅠ 고생하셨네요! - P
pigafoto
25.06.08 · 125.♡.150.42
어떤 분은 월출산을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더군요. -
세세상여행
→ pigafoto 작성자
25.06.08 · 175.♡.69.67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더군요.
월출산도 식후경이죠... -
투투명야옹
25.06.08 · 1.♡.49.70
당일 컨디션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전 월출산 진짜 힘들었어요. 천황사 - 바람폭포 코스였는데 와 끝도 없는 오르막과 구름다리 지나서 다시 내려가고 올라가는 코스에서 정말 멘탈이 ㅎㅎ 하지만 풍광 하나는 정말 좋더군요!! -
세세상여행
→ 투명야옹 작성자
25.06.08 · 175.♡.69.67
끝없이 반복되는 오르막길에서 쿵쾅대는 심장과 헐떡이는 숨이 느껴지죠.
일상 속에서 언제 이렇게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나 싶죠.
그런 상황에서 한숨 돌리면서 뒤돌아 봤을 때 놓치고 있던 풍광이 있죠. -
단단샘
25.06.08 · 211.♡.211.120
월출산 좋아하는 산입니다. 오, 세상여행님 유튜버시네요. 영상 4K 화질 정말 좋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