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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65 첫 빌드 경험 (Geon Raw Zero vs 히야신스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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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2024.07.23 09:17
32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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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Neo65를 주문하고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손에 잘 안잡히더라고요.

커키 첫 빌드인데 걱정도 많았고..

여기저기에 질문도 꽤 한것 같습니다.

여러 답변들 덕분에 첫 빌드를 어느정도 마무리 한 듯 합니다.


가장 먼저 들었던 걱정은 스테빌이었습니다.

스테빌 잡는게 그렇게 힘들다던데...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일단 해보자...

빌드 첫날 Neo65에 딸려온 스테빌을 이렇게 저렇게 만져봅니다.

일단 스페이스바 스테빌을 한 30분정도 조물딱 거리고..

나머지 스테빌도 이렇게 저렇게 만져봅니다.

혹시나 스테빌이 엉망으로 될 때를 대비해서 줄테빌도 하나 주문합니다.

첫날 스테빌만 잡고 나머지는 다음날 해야지 마음먹었는데...

스테빌을 대충 잡고 나니 나도 모르게 다음을 진행합니다.


스테빌을 기판에 고정하는데...

스토퍼가 왜이리 작은지..

눈이 침침해서 정말 힘들게 고정했습니다.

자꾸 놓치고.. 그래서 튀어나가면 어디간건지 찾고 ..

어쨋든 스테빌 잡는것 만큼 힘들게 고정했습니다.

힘들게 고정하고 나니 다음 스텝도 진행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만 더 해보자 하면서 보강판을 고정합니다.

클래키하게 빌드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보강판과 기판 사이에 폼은 넣지 않고,

보강판을 고정합니다.

스크류가 작긴 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스위치는.. 주문한 스위치가 아직 도착안했는데...

아.. 전에 레이니상옵에서 빼둔 wob 스위치가 있습니다.

일단 그걸로 꽂아놓습니다.

다양한 배열을 지원하다보니 어떤 스위치는 역방향이고

엔터같은 경우는 90도 돌려서 체결해야 하네요.

스위치 체결도 은근히 헷갈립니다.


스위치까지 꽂았는데 거기에서 멈출 순 없죠.

키캡 올리기 전에 하우징에 결합하는데,

케이블 연결은 의외로 쉽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키캡을 올립니다.

중고로 구해놓은 오스메 라일락 드림을 체결합니다.

어? 엔터와 백스페이스가 이상합니다.

일단 약간 삐딱하게 체결되고,

누르면 잘 안올라옵니다.

스테빌 윤할을 과하게 했나? 싶은데...

다른 키들을 타건해보니 역시 좀 가볍습니다.

질문글을 올리고..

일단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음날에 주문한 스테빌과 스위치가 도착합니다.

전날 올린 질문의 답을 보니

스테빌을 제대로 고정했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를 분해하고 스테빌을 확인합니다.

역시 고수분들의 답변은 정답입니다.

스테빌이 제대로 고정되어있지 않네요.

스테빌을 분해하고 제대로 다시 고정합니다.


그리고 새로 온 스위치를 꽂습니다.

Geon Raw Zero와 히야신스 V2중에 어떤걸 꽂을까 고민하다가

Geon Raw Zero를 선택해서 꽂아봅니다.

키캡도 다시 체결하고..

타건해봅니다.

소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고수분들이 보기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실것 같은데..

전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스위치가 생각보다 많이 무겁네요.

일단 하루정도 써보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적응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히야신스V2로 가면 되죠..

다시 분해하고 스위치를 바꿉니다.

타건해보니 조금 가벼워지고 소리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대로 사용해야겠습니다.


키보드를 잘 보이는곳에 올려두고,

노트북 사용할때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그냥 왔다갔다 하다가 연결도 안하고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다각다각...

아내에게 키보드 이쁘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우리 애들도 자기들이 쓰는 독거미 말고 새로 빌드한 키보드 써본다고 합니다.

다각다각...

아버지께서도 한번 두드려봅니다.

다각다각…


마지막으로 Geon Raw Zero와 히야신스 V2 타건 영상 올려봅니다.

마이크는 소니 마이크에 녹음된 소리를 들어보니 스페이스바 소리가 너무 튀어서

그냥 핸드폰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로 올립니다.

히야신스가 조금 더 피치가 높네요.

아내는 피치가 너무 높은거 같아서 별로라는데...

전 맘에 드네요.


https://youtu.be/bOf0hFl1_UM


댓글 8

seragraph님의 댓글

작성자 seragraph (211.♡.201.43)
작성일 07.23 14:15
SWK 캣민트 써보세요. 깽깽 거리는 소리가 매력있습니다. 하이피치 사운드로 클래키 느낌을 극대화시키네요

drzeki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07.23 14:23
@seragraph님에게 답글 캣민트..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l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121.♡.107.235)
작성일 07.23 15:56
키캡이 이쁘네요. 뭔지 알려주세요.

drzeki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07.23 16:27
@molla님에게 답글 키캡은 오스메 라일락 드림 입니다.
우연히 중고를 발견하고 구한 키캡인데...
지금도 신품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pir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irit (223.♡.87.122)
작성일 07.23 16:27
오스메 키캡 폰트가 정말 너무 예뻐요...요즘 달고나 키캡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큰일입니다. ㅋㅋㅋ

drzeki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07.23 16:30
@pirit님에게 답글 오스메가.. 저런 묘한 색상을 잘 뽑는 것 같습니다.^^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7.27 02:48
색상 이쁘게 잘 뽑으셨네요
스페이스바 살짝 텅텅 소리가 느껴지기는 한데 별달리 거슬리는건 아닌듯 합니다
첫 빌드를 아주 잘 하셨네요

drzeki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08.01 07:50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지난 주말에 스테빌을 줄테빌로 바꾸고 재빌드했는데. 훨씬 좋네요...
키캡도 바꾸고 스위치도 바꾸고..
다음에 시간 나면 바꾼것도 영상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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