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키보드 진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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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키보드를 안사다가 중국산 키보드들이 너무 인기길래 궁금하여, 조약돌이라는 레이니와 흡사한 키보드를 샀는데.
와 진짜 좋네요.
전에 레오폴드. 리얼포스. 키크론 이런것들 써봤는데.
레오폴드로 처음 기계식 입문 할 때 충격 같은 느낌입니다.
10만원 안되게 주고 샀는데 너무 가성비가 좋네요.
댓글 6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전 리얼포스, 해피해킹은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긴게 가격이 올라가면 평가도 올라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 유선 이어폰 시절에 B&O 이어폰이 10만원 이하일 땐 다른 제품들과 비교되는 그럭 저럭 평이 좋은 정도 였던 것이, 점점 가격이 올라가 10만원 중반대가 되고 나니 그냥 최고의 이어폰이 되더군요. 비슷하게 리얼포스도 20년쯤 전엔 가격이 10만원대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땐 그냥 부드러운 키감 정도의 키보드로 평가 받았는데, 30만원이 넘어가고 나니 그냥 비교 불가 키보드로 평가가 바뀌더군요.
뭐 키감은 개인 취향이라 그래도 좋다 좋다 하는 것 까진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리얼이나 해피해킹은 러버돔 방식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경화로 인한 키감 변화가 심합니다. 이게 안 쓰면 더 빨리 오게 되죠. 그래서 이 키보드는 무조건 현재 쓸 키보드만 사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 처럼 쓰다가 말다가 하면 바로 돈 버리는 그런 녀석이지요. 그런 제품을 아무한테나 최고의 키보드라면서 덜컥 권장하고 하는건 정말 못쓸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웃긴게 가격이 올라가면 평가도 올라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 유선 이어폰 시절에 B&O 이어폰이 10만원 이하일 땐 다른 제품들과 비교되는 그럭 저럭 평이 좋은 정도 였던 것이, 점점 가격이 올라가 10만원 중반대가 되고 나니 그냥 최고의 이어폰이 되더군요. 비슷하게 리얼포스도 20년쯤 전엔 가격이 10만원대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땐 그냥 부드러운 키감 정도의 키보드로 평가 받았는데, 30만원이 넘어가고 나니 그냥 비교 불가 키보드로 평가가 바뀌더군요.
뭐 키감은 개인 취향이라 그래도 좋다 좋다 하는 것 까진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리얼이나 해피해킹은 러버돔 방식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경화로 인한 키감 변화가 심합니다. 이게 안 쓰면 더 빨리 오게 되죠. 그래서 이 키보드는 무조건 현재 쓸 키보드만 사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 처럼 쓰다가 말다가 하면 바로 돈 버리는 그런 녀석이지요. 그런 제품을 아무한테나 최고의 키보드라면서 덜컥 권장하고 하는건 정말 못쓸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deepcu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