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까르고 (183.♡.123.226)
2025년 9월 7일 AM 10:54 · 수정됨(09. 15. 10:34)
사용기에 적어야 하나 팁과 강좌에 적어야 하나 망설이다
설치 팁에 가깝겠기에 강좌/팁 게시판에 적습니다.
아무리 요즘 손님들이 찾지 않는다곤 해도, 명절이 되면 손님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항상 비디오폰에서 현관 도어락 개폐를 할 수 없어 불편함을 느끼던 차, 이번 명절 전에는 반드시 해소하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주문했고, 한국답게 토요일에 수령하였습니다.
1. 준비
1) 도어락에 부착할 개폐 모듈
2) 월패드(비디오폰)에 부착할 연동기
3) 기타 월패드(비디오폰)와 도어락 회사가 다를 경우, 비디오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연동 케이블
1과 2는 도어락 브랜드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솔리티 도어락(전 혜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솔리티 개폐 모듈과 연동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구매처에서 모델과 제조년월을 요청하였는데, 처음 주문할 때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잘못 주문할 우려가 없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개 모델과 제조년월 등은 도어락 실내쪽에 잘 보면 붙어있습니다.
문제는 월패드(비디오폰)인데 제가 사용하는 것은 구 삼성, 현 직방 월패드입니다.
제 기억에 설치기사가 뭘 주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연동 케이블을 주문하였습니다.
월패드 제품 번호 + 연동 케이블로 검색하면 댁에서 필요한 것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뒤에 말하겠지만, 설치 기사가 꼼꼼하게 단자에 붙여놓고 갔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살 필요가 없었는데 추가로 샀던 거지요.)
2. 설치
1) 위의 연동기와 연동 케이블 배선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도어락과 월패드(비디오폰)가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면 이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대개의 거주 환경(아파트)이면 무선 연동기를 쓸 것이기 때문에 선이 총 4개입니다.
전원 12볼트 +하나 -하나
그리고 개폐 신호선이 둘
연동기에 배선이 그려져 있고, 월패드 뒷면이나 설명서에 배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12볼트 +선끼리, 또 -(혹은 ground)끼리 이어줍니다.
신호선은 극성 관계 없이 이었습니다. 월패드 매뉴얼에 무극성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요.
2) 개폐 모듈을 도어락에 설치해 줍니다.
혹시 모르니까 도어락 배터리를 빼고 설치할 자리에 넣어줍니다.
보통은 배터리 커버를 열면 배터리 넣는 곳 주변에 모듈을 설치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것은 도어락 설명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꾹 눌러주어야 들어가는 게 유일한 어려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살살 넣었더니 잘 들어가지 않더군요.
3) 연동기를 도어락에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것 역시 도어락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조금 바삐 걸어다니면 혼자서도 충분히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걸 눌러라, 저걸 눌러라 그리고 또 뭘 눌러라, 약간 게임의 퀘스트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설치를 하실 수 있습니다.
3. 애로사항
1) 개폐 모듈 장착: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끝까지 꾹 눌러넣어야 제대로 장착된 겁니다.
이 정도면 됐겠거니, 아닙니다. 핀이 제법 기니까 들어갈 공간도 그만큼 깊숙한 겁니다. 꾹 눌러 장착해주면 됩니다.
2) 연동기 장착
앞에서 말했듯이 설치기사가 단자에 케이블을 붙여놓고 갔었습니다.
그래서 그 옆의 단자 (동작 감시기용 단자였나 그랬습니다. 하필 단자가 똑같아서 거기에 붙였습니다)에 붙이니 동작하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공동현관 배선이 붙어있나 했는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그렇게 설치하는 경우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케이블을 확인해 보니까 그냥 빈 선이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건데, 장착하는 곳의 전원을 끄고 작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월패드 작업할 때는 두꺼비 집 전원을 내리고 장착하시고 (얼마 안 걸립니다)
도어락에 모듈 달 때는 도어락 배터리 빼고 장착하십시오.
월패드 다시 벽에 붙일 때 케이블 잘못 건드리면 경보가 뜨기도 합니다.
(한번 경험했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경비실에서 연락 받았다던데 저는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이상입니다.
별 팁도 아닌데 글로 적으려니까 쓸데없이 길어졌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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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육일사
25.09.07 · 49.♡.1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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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 육일사 작성자
25.09.07 · 183.♡.123.226
맞습니다.
도어락에는 사실 뭘 할 게 없으니까요, 도어락 회사에서 나오는 모듈을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월패드 쪽도 대개의 경우는 요즘 단자화되어 있어서요.
예전에는 나사를 풀어 케이블을 붙이는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래되지 않은 제품이라면 거의 단자화 되어 있을 겁니다.
할 것이라고는
1) 꽂아야 할 단자를 찾는다 (설명서, 월패드 뒷면에 보통 표시되어 있습니다)
2) 도어락과 월패드 회사가 다를 경우 월패드쪽에 붙일 케이블을 구한다 (실제로는 단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구매해도 한쪽은 단자만, 다른쪽은 그냥 잘려있습니다)
3) 연동기 케이블 단자를 잘라 내고 케이블을 2)의 케이블과 잇는다
뿐입니다. 그래서... 사실 사진을 보여드릴 만한 게 없어요.
+와 +를 잇고 -(경우에 따라서는 GND, ground 등으로 표기)와 -를 이으면 끝입니다. 신호선 2개는 대개 무극성이라서요. 편한대로 이어도 됩니다. -
육육일사
→ 에스까르고
25.09.07 · 49.♡.160.66
아!
전원 두개에 온오프 시그널 두개 해서 배선이 네개고.
일종의 겅통규격이므로 단자만 확인되면 끝이란 말씀이군요!
부모님댁이 화장실에서 열수있음 좋겠다는 클레임(?)이 들어와서 여쭤본건데 저도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
에에스까르고
→ 육일사 작성자
25.09.07 · 183.♡.123.226
화장실이라면 연동기보다 리모콘을 구입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굳이 번거롭게 월패드에 붙일 필요 없이 화장실 벽 같은 곳에 리모콘을 붙여두면 되지 않을까요?
리모콘은 그냥 도어락에 등록만 하면 됩니다. (개폐 모듈은 도어락에 붙여야 합니다) -
쩝쩝쩝박사
25.09.07 · 222.♡.88.247
사실 작업 자체는 맞는 단자에 끼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건 설명서에 있지만
언제 얼마나 하라는 게 없어서 처음 하면 다 됐나?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고생하셨습니다. -
에에스까르고
→ 쩝쩝박사 작성자
25.09.07 · 183.♡.123.226
다하고 나면 어처구니없이 쉬운데요.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하면 "이게 맞아?" "다 들어간 거야?" "왜 안돼?" 이런 생각으로 땀이 납니다.
특히 개폐모듈, 분명히 핀 맞춰서 넣는데 안 들어가고, 들어갔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한참 더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 니
니크쿠
→ 쩝쩝박사
25.09.15 · 221.♡.27.222
크게 어려운건 아닌데, 저도 몇집 해주다보니, 한군데가 아파트 철문의 경우 안맞아서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홈이 미묘하게 안맞어서 걸려서 열리지가 않습니다.그럴때는 방법없이 업체 부르라 하고 왔습니다. 이런경우 제외하고 나면 손재주 없어도 눈썰미만 있으면 바로 가능하더군요! -
Ddiynbetterlife
25.09.07 · 59.♡.103.12
기능이 초단순한 선풍기조차 고장내는 저에겐 DIY 하시는 분들 보면 그저 부럽고 신기합니다. 전문가 불러서 해결하는 편인데 그 분들은 생계에 보탬이 되고 저는 문제해결하고 윈윈인걸로요. -
에에스까르고
→ diynbetterlife 작성자
25.09.07 · 183.♡.123.226
어쩌면 그게 정답입니다.
다만 게임에서 퀘스트 수행하는 기분 + 취미삼아 +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 + 비용 절감
의 이유로 diy를 하는 거죠.
하고 나면 "인건비(공임)이 싸구나" 보통 절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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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교체였고(부모님댁) 두개는 저와 마눌님 일터에 신규로 두개였는데, 도어락 자체는 이걸
설치비를 받나 싶을정도로 간단하더군요.
개폐기면 무선 송수신기를 부착하는거겠죠?
도어락쪽은 비교적 간단할텐데, 월패드가 관건이겠네요.
혹시 월패드쪽 작업사진이 있으시면 후에라도 첨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