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안티 (106.♡.154.148)
2025년 9월 29일 PM 11:50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전자책(리디북스) 리폼한 아재입니다.
요즘 퇴근후 할 일이 별로 없어 심심하던차에 갑자기 가죽공예에 급 관심이 왔습니다.
어디 물어 볼데도 없고, 쿠팡에서 여러종류 들어 있는 가죽공예도구 사고 짜투리 가죽 쪼가리 샀더니 이상한 가죽도 들어 있더군요.
뭐 이제 시작하는데 뭐가 좋은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가죽 냄새가 좋고, 뒷면의 쎄무 느낌의 가죽의 촉감이 좋을 뿐이였죠.
지난 주에 핸드폰 실리콘 케이스가 너무 황변이 심해 바꿀까 하고 쿠팡을 보는데 2500원 정도 하는 제눈에는 괜찮아 보이는 케이스가 보이길래 잽사게 하나 구매 했습니다.
받아보니 가격이 모든것을 용서하는 퀄리티 이더군요.

가운데 원래 뭔가가 있을것 같이 음푹 패여져 있어 며칠 사용하면서 웬지 앙꼬빠진 빵같은 느낌이였어요.
오늘 퇴근후 집에 와서 가죽 쪼가리 온것 보다가 문든 핸드폰 뒷면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아직 주문한 가죽용 접착제도 안왔는데 일단 대충 잘라서 붙일 요량으로 가장 싸구려틱한 은박이 입혀진 가죽을 잘랐습니다.
세심하게 재단한다고 하긴 했는데 역시 전문가가 아니라서 카메라섬쪽을 조금 아쉽더군요. 무엇으로 붙여야 하나 하며 가죽관련 영상 보니 무슨 수용성 접착제 라며 흰색의 수성접착제를 골고루 바른후 약간 말려서 붙이는것을 보고, 예전에 아이들에게 사주었던 공작용 풀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야 기껏해야 종이공작할때 사용하던것인데, 색도 비슷하고 용도도 대충보니 비슷해 보이더군요.
가죽공예 전문가들은 접착제를 바를때에도 접착제용 전용 헤라를 사용 하던데, 그런것 없어서 종이 접어서 끝을 좀 빳빳하게 해서 골고루 펴 발라 주었습니다. 약 10분간 말린후 부착후 책을 올려 놓아 단단해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단차는 있는데 핸드폰 잡았을때 쎄무의 거친 가죽 느낌이 나네요.
그래도 약간은 싸구려 이미지는 벗어난것 같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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