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121.♡.176.10)
2025년 10월 22일 PM 04:19 · 수정됨(11. 08. 21:28)
최근 사람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머리를 자르러 가도 투자 이야기, 대중교통을 타도 주위 사람들의 투자 이야기,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투자 이야기가 가장 뜨거운 토픽입니다.
주식 투자에는 수많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트레이딩, 퀀트, 가치투자, 매크로 투자 등 많은 방법 중에 저는 하필 가장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어려운 가치투자를 골랐습니다. 저도 차트 분석가들의 말을 들어보고 불장에서는 환호도 해보고 전문가들의 경제 분석 내용을 열심히 들었으나 제게 전환점이 된 여러 자료가 있었습니다. 차후 제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지만,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필립 테틀록의 유명한 리서치인 정치,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은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다는 연구 결과와 (테틀록은 전문가의 예측을 다트를 던지는 원숭이보다 나을게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거액을 받아 가는 헤지펀드 전문가 대부분은 S&P500 시장지수를 이기지 못한다는 통계 결과가 저에게는 큰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대학 시절에 배웠던 효율적 시장 가설에 관한 내용이 기억나면서 사실상 장기적인 시계열로 본다면 S&P500을 이길 수 있는 투자 기법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나 워런 버핏이 그런 편협한 생각에서 저를 꺼내주었습니다. (1984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버핏이 강의한 ‘The Superinvestors of Graham and Doddville’ ‘그레이엄- 도드 마을의 탁월한 투자자들’을 꼭 읽어보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그렇게 저는 가치투자를 배우게 되었고 버핏과 멍거가 추천하는 책을 읽고 버핏이 직접 작성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을 읽었습니다.
최근 제 머릿속에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립하고자 해서 블로그(섭스택)에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가치투자 101시리즈는 가치투자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주고자 작성하는 시리즈입니다.
가치투자는 1930년 벤저민 그레이엄이 정립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주류가 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1) 추상적이며 어렵기도 하고 2) 즉각적인 성과(보상) 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회사에서 저에게 엔비디아 주식을 가치평가 해달라고 요청해서 수년 치의 Annual report를 읽고 시장분석을 하며 수개월 동안 공을 들여 배워보았으나 내린 결론은 Too hard(너무 어려움) 으로 분류하고 넘겨버린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곤란하겠지요. 하지만 버핏은 자신이 들여다본 기업의 90% 이상은 너무 어려움 파일로 직행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만행(?)을 용인할 수 있는 주류 회사는 버크셔뿐인 듯 합니다.
앞으로 제가 쓴 글을 읽을때 주의해서 봐주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전적으로 가치투자 입장에서 적은 내용입니다. 좀 문장이 거친 부분이 있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생각이라고 받아주세요!)
2. 설명 내용에서 최대한 간단하고 초보자에 맞춰서 작성했기에 자세한 내용들은 전부 제외하고 작성했습니다. 그 때문에 예시 부분에서 너무 간소화했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고려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에 디테일한 참조 내용입니다.
1. 테틀록의 연구 자료에 대한 아티클 링크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05/12/05/everybodys-an-expert#:~:text=Tetlock%20also%20found%20that%20specialists,nothing%20could%20be%20less%20surprising.
2. 시장지수 VS 헤지펀드
https://finance.yahoo.com/news/warren-buffett-once-bet-1m-113000485.html
https://www.investopedia.com/can-you-beat-sp-500-11738589
3. 1980년대 주류 학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효율적 시장 가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버핏의 아티클
The Superinvestors of Graham-and-Doddsville
https://business.columbia.edu/insights/chazen-global-insights/superinvestors-graham-and-doddsville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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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즈니랜드
25.10.24 · 97.♡.150.55
적정주가를 분석/활용하는 투자를 말하고자 하시나요? - 하
하울
→ 디즈니랜드 작성자
25.10.24 · 121.♡.176.10
그게 메인은 아니지만 투자 프로세스에 포함되긴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서 큰 틀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여 투자에 활용하는 방식 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
참참을수없는존재의간지러움
25.11.08 · 49.♡.150.2
오역? 이 있어 보입니다.
"그레이엄- 도드 마을의" > "그레이엄- 도드빌의" -
바바오
05.20 · 210.♡.103.206
좋은정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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