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_Lady (220.♡.172.6)
2026년 1월 5일 AM 10:20 · 수정됨(01. 28. 16:42)
안녕하세요.
제가 알구게에 삼성 더플레이트가 최저가여서 정보를 공유했는데
알구게글: https://damoang.net/economy/65599
제 글을 보고 구매하신분이 계시고
가스렌지를 쓰다 넘어가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서
(3구짜리는 전체를 다 들어내고 교체해야하지만, 해당제품은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어서
가스렌지와 병행사용 목적으로서 추천한거라)
가스렌지를 쓰다 인덕션을 시작하시는 분에게 작은 팁을 드려보고자 작성하였습니다.
인덕션 업체와 아무런 관련도없고
더플레이트로 시작해 현재는 3구짜리 인덕션을 메인으로,
1구짜리와 2구짜리 인덕션을 서브로 가지고있는( 왜?) 입장에서
경험을 공유하는 정도의 글이니까 부담없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거꾸로, 잘 모른다고 뭐라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
1. 스텐팬을 인덕션 쓴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
스텐팬은 그 특성으로 사전 달구기(예열)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스불로는 솔직히 단 한번도 전 성공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잘쓰시는분들 너무 신기했어요...
가스의 경우 불이 닿는 위치가 가스의 특성때문에
완전히 일관적으로 열이 닿지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덕션의 경우 열원과 팬이 완전이 딱 들러붙은 형태이기땜에 비교적 컨트롤이 쉬워요.
2. 코팅팬 쓰지말라는 것이다? No.
아닙니다. 있으면 쓰셔야죠.!!
저는 첨에는 코팅팬(알루미늄)이면서 바닥만 인덕션이 되는 제품을 쓰다가
(이런제품은 바닥에 동그란 철판이 박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루미늄은 인덕션에안붙거든요.)
그담에는 스텐으로 만든 펜인데 코팅이 된 제품을 쓰다가
완전히 코팅없는 스텐팬으로 정착했습니다.
천천히 스탭업 하시는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알루미늄팬인데 인덕션이되는 제품 (IH제품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음)보다는
스텐팬인데 코팅이 있는 제품을 사서 시작하는것을 추천하고싶네요.
알루미늄팬에 인덕션이 되게 만든 제품 사진입니다.


영상에서 추출했던 이 사진의 출처:
https://www.tiktok.com/@park_gajang/video/7320262888919207170?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두 사진은 2개의 브랜드 뒷면 사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바닥에 스텐을 얇게 붙인 형태입니다.
또는 스텐 볼을 박는 형태로 만든 제품들도 있구요.
이런식으로 아래부분이 스탠으로 되어있는데 인덕션에 저 철판만큼만 접지가 되는거에요.
바닥이 완전한 스텐인 팬에 비해서 덜 접촉되므로 열전도의 효율은 당연히 떨어지게됩니다.
그리고 접지가 안되는 부분이 생기는만큼
위이잉 하는 인덕션 특유의 소리가 좀 더 크게 날 가능성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철판과 알루미늄판의 전도가 다르기때문에
후라이팬이 바닥이 점점 평평해지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알루미늄팬에 IH기능이 있는걸 사시려면 바닥을 꼭 보시고
바닥 전면이 스텐처리가 된 제품을 고르시거나 스텐팬에 코팅이 안쪽만 된제품을 추천드리고싶습니다.
2. 스텐팬 달구기
인덕션사면서 스텐팬의 로망에 빠지신분들이 덜컥 샀다가 적응을 못하고 되파는 경우가
이 과정에서 생깁니다.
스텐팬을 가스불에서 쓰려면 진짜 컨트롤이 어려운데 인덕션은 진짜 쉬운편입니다.
두어번 우리집 상황에서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방법을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인덕션의 파워가 다 다르기때문에
제가 추천했던 더플레이트 기준으로 설명해볼게요.
24cm 스텐팬 기준으로 , 팬을 인덕션위에 둔 뒤 6으로 켜고, 타이머(타이머 설정이 가능합니다!) 3분 누르세요.
타이머 꺼지면 잠시 냅두세요. 1분 2분까지는 시간 안재셔도 됩니다. 적당히 잠시 딴짓하세요.(재료다듬거나)
- 이게 아랫부분에서 받은 열을 옆면까지 쫙 전달해서 전체 팬의 온도가 일정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안그러면 옆은 차고 바닥은 뜨거워서 바닥은 타고 옆은 안익게 되거든요.-
레스팅이라고하는데, 이걸 어떤분은 옆에 젖은 수건을 두고 얹어두고 식히고 하던데
너무 귀찮은것입니다... 5년간 동일한 방법으로 하지만 아무 문제가 없으니
그냥 끄기만하세요. ㅎㅎ
그담에 다시 4나 5정도로 켜면서 오일을 두릅니다.
맘이 급할때 저는 1분이나 2분동안 레스팅할 때 오일을 두를때도있어요.
스텐팬은 코팅팬과 다르게 열이 꽤 고열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스테이크가 좌악 빠르게 익는거구요.
그래서 오일은 열에 강한걸 추천드려요.
이때 저렴한 오일을 쓰고싶으시면 카놀라유가 열에 강한편이고,
저는 아보카도유를 두릅니다.
너무 많이 붓지마세요. 도로록 정도로 떨어트리면 하얗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걸 싫어해서 안쓴다는 분도 많으신데, 후드 켜고 쓰세효. 저는 그냥 창문 다 열고 하기도합니다.
환기는 좋은거니까요(?)
특히 스테이크같이 확 더 고열로 올릴 예정이시면, 환기는 필수!
그담에 뿌려진 오일을 후라이팬을 살짝 휘리리 돌려보세요.
이때 서울우유 CF(옛날)처럼 왕관 모양이 생기면, 다 됐습니다.
사진 출처: https://blog.naver.com/alpa325/223356742395

이런 모양이 생기면 오케이!
중요한 표인트는, 너무 차가운 재료를 휙 팬에 얹으면 들러붙습니다.
왜냐하면 스텐팬 위에 아주 얇은 기름으로 코팅을 한거라서
많이 차가운 덩어리가 닿으면 그 열을 순간 뺏기면서
기름의 코팅이 벗겨지게 되기 때문이거든요.
고기같은 덩어리는 내부에 냉기를 오래 머금고 있어서
스테이크 하시려면 고기를 미리 상온에 1시간정도 꺼내두시면 잘됩니다.
덩어리가 크고 냉기가 있는 요리를 하시려면 기름을 좀 낭낭하게 넣는걸 추천드려요.
계란도 미리 꺼내두시면 잘됩니다. (전날 저녁에 저는 미리 꺼내둡니다)
하지만 솔직히 계란은 그냥 귀찮아서 바로 쓰기도 하는데 그럼 좀 들러붙습니다.
이 재료 미리 꺼내두는걸 사람들이젤 귀찮아하는게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첨에 달굴때 5로하느냐 6으로 하느냐 7로 하느냐는 팬의 성향에 따라 좀 달라요.
3중은 5만 해도 괜찮고 5중은 6이나 7로 시작하시면 되고요.
휘슬러 프로피 후라이팬 기준으로는 6 켜고 3분 하고 1~2분 쉬면 아주 잘 달궈집니다.
볶음밥할 때 사람들이 많이 들러붙는다고 표현할 때가있는데
전분기가 많은 밥이 얇은 기름 코팅을 흡수해버리면 스탠팬에 들러붙을 수가 있어요.
볶음밥할때는 살짝 기름이 넉넉한게 좋습니다.
3. 스텐팬을 항상 반짝거리게 쓰고싶으시다면
-> 과탄산소다를 사랑해주세요!
방법은 쓰는분 마다 다양한데
저는 큰 통 (저는 스텐잼통을 사용합니다)에 물을 끓이고 과탄산소다를 두수푼정도 넣은 뒤
팬을 거기에 담구고 20분 정도 끓입니다.
꺼내보면 상당한 기름때가 다 벗겨져있고 마무리로 세재 묻혀서 수세미로 닦으면 반짝입니다!
그런 큰통으로 끓이기 어려우시면 스텐대야를싱크대에 넣은 뒤
물을 끓여 붓고 과탄산소다를 두스푼 넣고 그담에 스탠팬 때 묻은 쪽을 물에 닿게 하세요.
그럼 호로록 벗겨집니다.
마스크착용과 환기는 필수입니다!!!
4. 스텐팬을 아끼지 마세요.
스텐팬의 스크래치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스크래치 생긴다고 막 속상해들 하시던데 원래 그런애에요!
스크래치없이 쓰려면 진짜 예열하는것도 귀찮은데 굽고나서 생기는 얼룩이나 찌꺼기들
스크래치없이 제거하느라 스트레스 너무 받으실거에요
스크레치넘치는 팬이 진짜 짱 멋있습니다.
사정없이 벅벅 긁어서 없애십시옹.ㅋㅋ
그나마 스크래치 덜 내고싶으시면
가. 실리콘 조리도구를 쓴다. (저도 몇가지는 쓰지만 스탠펜엔 스텐조리도구가 짱이라고 생각함)
나. 쓰고나서 바로 기름기 닦아내고(기름이 많지 않으면 이것도 생략 가능)
물 담고 세제 한방울 넣어서 바로 인덕션에 올린다.
그럼 고기 찌꺼기나 이런 각종 찌꺼기들이 둥둥 떠오릅니다. 불린담에 씻어내시면됩니다.
마무리. 인덕션과 식세기의 만남은 너무 조으다 입니다.
적당히 불리시고 걍 식세기 넣고 돌려버리세요.
아주 잘 씻겨나옵니다.
식세기에 코팅팬 넣으면 금방 아작나잖아요.
팍팍 쓰기 딱 좋습니다.
스텐팬 많이들 당근에 내놓으시니까 적당한 가격의 중고로 시작해보세요!
인덕션 사용법 이야기한다고 해놓고 스텐팬 사용법만 내리 쓴것 같지만
귀찮으니까 이만 줄여보겠습니다.
댓글로 인덕션 꿀팁들 많이 공유해주시구요. ㅎㅎ
추신) 아참, 인덕션 윗면은 결국 글라스라서
너무 쾅쾅 내려놓으면 스크래치 생겨요.
저는 초기에는 실리만 같은 실리콘 전문회사의 인덕션 보호패드를 깔고썼고
그담엔 그냥 안깔고도 스크래치 안내고 잘 쓰고있슴돠!
댓글 (33)
- 이
이빨
01.05 · 39.♡.153.214
-
HHaveQuick
01.05 · 125.♡.101.154
귀중한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
하늘연달
01.05 · 218.♡.24.42
같은 이유로 주물팬의 사용도 아주 쉽습니다. -
SSIM_Lady
→ 하늘연달 작성자
01.05 · 211.♡.202.60
그래서 제가 버미큘라와 스캡슐트로...(이하 생략한다) -
치치킨폴더
01.05 · 117.♡.8.199
저는 거의 냄비처럼 사용중입니다... -
SSIM_Lady
→ 치킨폴더 작성자
01.05 · 211.♡.202.60
저는 스탠팬을 넘어 스탠냄비 30미리를 프라이팬 큰 사이즈 대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
딸딸기국밥
01.05 · 223.♡.85.130
많은 분들이 유튜브 보고 따라하며 좀 쓰다가
차가운 달걀과 볶음밥에서 좌절하고 포기하지요
(차가운 달걀 들러붙는건 절대 안보여줌)
본문에는 그 부분까지 팁을 주셔서 더 좋네요
저는 그냥 달걀후라이와 볶음밥은 코팅팬에 합니다 ㅋㅋㅋㅋ -
SSIM_Lady
→ 딸기국밥 작성자
01.05 · 211.♡.202.60
전 이제 차가운 달걀과ㅜ볶음밥도 안눌리고 하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ㅎㅎ -
빠빠샤
01.05 · 218.♡.118.225
개인적으로는 가스대비 인덕션의 최대 장점은 냄비 손잡이가 안뜨겁다는게 최고의 장점이더라구요... -
SSIM_Lady
→ 빠샤 작성자
01.05 · 211.♡.202.60
매우 중요한 장점입미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인덕션 사고 싶게 만드는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