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금]자연의 코딩과 오르가즘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2024.05.10 19:26
분류 생활
7,844 조회
18 추천
쓰기

본문

안녕하세요? 지구에서 가장 먼곳에서 다모앙을 가끔하는 일리악입니다. 역시 야간당직입니다. 그래서 썰을 풉니다. 성관련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한국사회는 무한한 성관련 시장을 터부시하고 음지의 영역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미혼인구의 증가와 함께 성과 관련된 범죄는 점차 늘어나고 있고, 고리타분한 성문화마저 공개된 자리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하나의 4차 문화 산업으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시도는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다모앙에서 성과 관련된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아래는 요약본이고 원본은 붙임 문서로 대체합니다.

=============================================================================

현재 세계 성관련 시장은 $186B, 200조가 넘는 엄청난 시장입니다. 일전에 글을 썻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의 핵심인 고령 인구의 성문화, 선진국의 저출산과 미혼인구 급증등 인구요인과 이전 글의 비엔나 소세지와 같이 다양한 성적 취향과 개인 권리신장, 날아가는 기술에 대응하여 기어가는 법과 규제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X, 실리콘 벨리와 영국등에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는 섹스로봇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소재 기술, 로봇공학, 의료기기 기술, 융복합 컨텐츠등을 아우르는 미래 4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영국에는 국제 섹스 로봇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Love and Sex with Robots. LSR)는 우여곡절 끝에 4차례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꾸준히 학술 논문집을 내고 있습니다.

-중략-

여기까지가 성욕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를 짧게 한겁니다. 정리하면 남자는 언제나 내 씨를 뿌리기 위해 건드리면 풀발기(폭발)할 준비가 되어있는 성욕을 가지고 에네르기를 항상 최대치로 충전합니다, 반면 여자도 좋은 DNA를 받기 위해 주기적으로 씨를 준비하되 성욕이 겉으로 보이지 않고 외모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나의 변화를 감지하는 DNA를 가진 수컷으로 하여금 자극을 유도합니다. 여성은 배란이 시작되면 언제나 준비된 수컷을 선택할 수 있지요.

-중략-

또한 영상물이 보고 듣는 두가지 감각의 결합이라면, 섹스토이는 모양과 크기가 중시되다가, 모터가 결합되어 모양+크기+진동 세가지 요소가 결합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핸들과 좌석에 적용된 모터의 진동을 가미하여 소위 ‘헵틱(heptic)’이라는 개념까지 차용되어 파트너 또는 본인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더욱 본질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클리토리스 흡입형 제품들이 개발되고, 흡입 기능이 추가되면서 성행위시 상대방이 없으면 할 수 없었던 자극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공청소기 고마워요....

-중략-

그럼 인간 성욕이 원하는 최종 목표가 오르가즘일까요? 연구에 의하면 몽정을 하면서도 거의 완벽한 수준의 오르가슴에 도달하는데, 이때 얻어진 쾌감은 허탈한 “긴장 이완”의 본능적 현상입니다. 성욕이 원하는건 오르가즘이 아닌 DNA를 널리 전파하는 홍익인간이지만, 홍익을 포기하면 최종 목표는 오르가즘이되고 상업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판매 지점 역시 오르가즘이 된 것입니다. 성욕은 오르가즘이 목표가 아닌데 세상의 타겟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물론...일부 동의 못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쾌락만 추구하는 오르가즘도 있거든요. 저도 동감합니다.

-중략-

글에도 썼듯, 인간 성욕의 최종 목표는 오르가즘이 아닌 DNA 전파인데 무엇이 DNA 전파를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DNA 전파가 힘들지 않게 할 방법은 없는지...물론 쾌락을 즐기기 위한 오르가즘도 있으니 우리는 어른들로부터 제대로 오르가즘이나 자위를 하는 방법을 들어봤는지..학교에서는 실시하는 성교육은 현실에 맞는지...부족하면 그걸 집에서 교육하고 있는지...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장남이라 몽정을 경험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암튼 고민해봐야 합니다만 그런 얘기하면 지루해지니 그건 댓글로 독자분들이 토론하시죠. 원본은 붙임문서를 읽어보세요. 여러분 사랑해요....에로틱한 사랑말고 다모앙을 사랑하는 동지애입니다. 저는 여자 좋아합니다. 끝!!!

댓글 5 / 1 페이지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5.10 20:07
글을 쓰고 나서 사업적으로 오르가즘을 보며 생각한게....자동차 시트에 모두 엉따 기능이 있다는건 시트에 전원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율주행 자동차 시트에 햅틱 섹스토이를 커스텀하는 사업은 어떨까라고....남자꺼 여자꺼 모두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오로라가 뜨지 않으니 음란 마귀가 자꾸 머릿속에서.....흠.....푸쉬업하러 갑니다...

citizenbb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itizenbba (110.♡.54.240)
작성일 05.10 21:14
@일리악님에게 답글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에도 재밌는 글이 많아서 한참 머물다 왔습니다.

장경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장경철 (106.♡.67.129)
작성일 05.11 12:21
@일리악님에게 답글 아 저만 이런 생각했던건 아니었군요. 물론 여러 영상 매체를 통해 이미 자전거 안장에 페달을 밟을때마다 위아래로 왕복하는 그걸 착용한 상태로는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하다는게 밝혀졌으니 자동차 시트중 운전석은 자율주행모드가 가능한 차량만 장착 가능한 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10 23:28
필요악, 사회악, 일리악인가요?

일리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5.11 01:12
@Java님에게 답글 ㅋㅋㅋ 라임의 대가로 인정합니다....일리악은 우리몸 뼈중에 산부인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위치해있습니다...자바님의 재치를 배우고 싶습니다....멋집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