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음식 강좌/팁 글은 국민음식 삼겹살에 대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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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음식 강좌라서 국민음식 삼겹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 삼겹살 먹을줄 알지 아는건 아니다!!!
한국인이면 대부분 좋아하는 삼겹살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으로 쓰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에버랜드의 옛 이름은 자연농원이었고, 1970년대 용인 자연농원은 돼지를 길러 수출하던 대단위 양돈사업장(양돈장/돈사)이었습니다. 돈사터에 돈이 더되는 청룡열차와 동물원을 만든거지요~~유치원때 갔고, 아이 낳고 다시 갔습니다. 지금은 사춘기라 저랑은 안갑니다....아...생각하니 세월이.....
우리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의 당도가 30브릭스인데, 바나나가 23.5, 콜라는 10.6입니다. 식품성분표 상 마늘 100g은 120kcal이고 24.2g의 당이 들어있는데, 콜라는 100mL에 44.8kcal, 10.8g 당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삼겹살 100g은 330~350kcal이니 마늘보다 삼겹살이 열량의 주인공이지요...김장 김치가 단맛이 나는 이유는 설탕일까요? 마늘때문일까요? 아니면 기분탓???
마늘을 구워 먹어도 수분이 많아 기름에 구워도 마늘이 거의 기름을 흡수하지 않습니다. 반면 고기 구울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출 수 있는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이런 기능을 하고 구우면 함량이 증가합니다. 마늘향을 내는 알리신은 구우면 줄지만 분해되며 ‘아조엔’이 만들어집니다.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며, 소화를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마늘을 얼마 먹지는 않죠. 걍 마늘과 김치를 구워서드세요.
삼겹살은 돼지고기 부위 중, 오메가3에 함유된 DHA를 함유하는 유일한 부위이고, DHA는 뇌 기능을 활성화해 삼겹살을 먹으면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겹살과 '함께' 술을 먹으니,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부르게 되지요. 삼겹살만 드실 때 이야기입니다.
삼겹살의 티아민 함유량은 소고기의 함유량보다 10배 많은데,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성분으로 비타민 B1으로 불립니다. 만약 밥이나 냉면을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적 음식은 볶음밥이 아닐까~~~욥??
기름장, 쌈장, 파절이, 김치와 같이 먹는 경우 소금 과다 섭취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사과의 칼륨은 몸에 들어온 염분을 배출하고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을 내보내는 효과도 있습니다. 소금은 기름에 잘 녹지 않는데, 소금이 이온 결합을 하는 극성 용질이지만 기름은 무극성 용매이기 때문입니다. 기름장을 먹는데 소금이 녹았다면 기름에 뭔가 다른 것을 탔다거나 제대로 추출되지 않은 참기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구요~이제 삼겹살에 대해 쫌 이해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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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링크는 라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고약상자님 반갑습니다~~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고약상자님의 댓글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uooi님의 댓글
삼겹살 먹으면서 밥,냉면이???!!!
해결을 위해 (금)사과라니!!!
삼겹살을 봉인해야 할 수준이네요 ㅠㅠ
Medrare80님의 댓글
자연농원 언급이 반갑네요 ㅎㅎ
전에 왔을때 유치원 꼬꼬마였었는데
이제는 놀이기구 앞에서 쫄았다고
딸래미에게 놀림받는 중년이 되었더라구요ㅜ.ㅜ
일리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