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천자문] 010 - 龍師火帝 鳥官人皇 (용사화제 조관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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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lnimbest 211.♡.81.216
작성일 2024.06.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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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는 용의 이름으로 염제 신농은 불로 벼슬 이름을 지었고, 소호는 새 이름으로 벼슬이름을 짓고 황제로 부터 문명이 시작되었다.


용사화제(龍師火帝) : 복희는 용의 이름으로 염제 신농은 불로 벼슬 이름을 지었고
용 룡(龍), 스승 사(師), 불 화(火), 임금 제(帝)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한명인 태호 복희씨(太皞 伏羲氏)는 뱀 또는 용의 몸을 하며 팔괘(八卦)를 만들었다고 한다. 복희씨 시대에 蒼龍氏(창룡씨)는 만물을 자라게 하는 일을 맡았고, 白龍氏(백룡씨)는 만물을 죽이는 일을 맡았다고 한다.
복희씨의 손자인 소의 머리를 한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는 농사와 불의 신으로 화식(火食)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황제(黃帝) 헌원씨(軒轅氏)와 천하를 놓고 다투었던 치우(蚩尤)가 신농씨의 후손이라 한다.

조관인황(鳥官人皇) : 소호는 새 이름으로 벼슬이름을 짓고 황제로 부터 문명이 시작되었다.
새 조(鳥), 벼슬 관(官), 사람 인(人), 임금 황(皇)

소호(小昊) 금천씨(金天氏)는 황제(黃帝)의 아들로 새들의 신으로 재위기간중 봉황(鳳凰)이 나타났다고 한다. 봉(鳳)은 수컷, 황(凰)은 암컷을 뜻한다. 경주 김씨의 시조를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로 여겼다는 말도 있다. 새 이름으로 관직을 이름 붙였으니, 축구(祝鳩, 비둘기)는 후에 사도(司徒)가 되었으며, 저구(鴡鳩, 물수리)는 사마(司馬), 시구(鳲鳩, 뻐꾸기)는 사공(司空)이 되었다. 사마, 사공등을 사람의 성으로도 쓰였다. 삼국지 위나라의 사마의(司馬懿)가 대표적이다.

복희씨의 손자인 황제(黃帝) 헌원씨(軒轅氏)는 재위 기간 중에 황룡(黃龍)이 나타났다고 한다. 황룡은 중앙, 청룡은 동방, 백룡은 서방, 적룡은 남방, 흑룡은 북방을 수호한다. 황제때 글자와 옷이 만들어져 중국 문명의 시조로 불린다. 蚩尤(치우)와 中原(중원) 大陸(대륙)을 놓고 爭覇(쟁패)하여 승리하였다. 인황(人皇)을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중 하나로 해석하기도 한다.

용사화제(龍師火帝)와 조관인황(鳥官人皇)은 중국 고대(上代)의 삼황오제(三皇五帝)를 말한다. 전설상의 인물들이라 분류 방법(分類方法)은 사람에 따라 달라서 삼황과 오제가 명확하게 구분되는게 아니라 같은 인물이 삼황이나 오제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삼황(三皇)은 천황(天皇)=복희(伏羲), 지황(地皇)=신농(神農), 인황(人皇)=황제(黃帝)를 말하며, 오제(五帝)는 복희(伏羲)=태호(太昊), 신농(神農)=염제(炎帝), 황제(黃帝), 소호(少昊), 전욱(顓頊), 제곡(帝嚳), 요(堯), 순(舜) 중에서 다섯 명을 적절하게 골라잡는다. 천자문에서 용사(龍師)는 복희씨(伏羲氏)를, 화제(火帝)는 신농씨(神農氏)를 말하며, 소호(小昊)는 고대 중국 문명의 기초를 다진 왕이며 또한 새들의 왕이었다. 황제(黃帝)는 헌원씨(軒轅氏)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단군(檀君)처럼 중국 신화의 주신이다.


참고로 황제(皇帝)와 황제(黃帝)는 다르다. 황제(皇帝)는 진시황(秦始皇)이전에는 천자(天子)를 왕(王)이라 칭하고 그 밑에 제후(諸侯)들이 있었는데, 전국시대에 너도 나도 왕을 칭하게 되자,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후에 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 황제(皇帝)라는 용어를 만들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진시황제(秦始皇帝)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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