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샤 (49.♡.174.241)
2024년 6월 27일 AM 05:56 · 수정됨(07. 04. 02:18)

개인적인 건강상의 사유로 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보청기를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나이가 들면서 청력저하가 발생하면서 사용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30대 초반부터 보청기를 사용한 제 경우는 일반적이진 않은 케이스이긴 합니다.
보청기의 경우 IT 제품이긴 하지만 의료기기에 해당되는 데다 청력보완이라는 본연의 목적 때문에 꽤나 특이한 범주에 들어가는 전자제품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일까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보청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는 인터넷 상에서 찾아보더라도 쓸만한 정보를 찾기가 정말 힙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종종 청각장애, 보청기 등과 관련된 정보를 틈틈히 포스팅할까 합니다. 분명 도움이 되실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로 이번 포스팅은보청기 구입시 꼭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 블로그의 글을 일부 수정 및 내용을 요약해서 글을 올립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나 사진, 영상, 설명 등이 필요하시면 블로그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https://blog.naver.com/kishawing/223491683852
접근 편의성을 고려하자 : 집에서 가까운가?
일반적인 전자제품의 경우 성능과 가격을 중심에 두고 구입을 하고, 이 부분을 가능한 높게 가져가버리면 다른 부분에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청기의 경우 여기에 몇가지 필수 고려사항을 추가해야만 합니다.
그 중 하나가접근이 얼마나 용이한가입니다. 보청기는 다른 전자제품과 다르게 구입 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판매처를 무수히 방문해야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팅: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보청기를 맞추는 피팅작업은 최소 몇달에 한번씩 계속해서 발생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보청기를 잘 사용하기 위한 필수조건에 가깝습니다.
점검 및 수리 : 매일 사용을 해야하는 전자기기인 데다가 사용환경도 꽤나 극한에 가까운 쪽에 속하죠. 수리로 점검이나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면 이러한 부분에서의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사용이 아예 안되거나 사용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가까우면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멀면 맘을 먹어야 갈 수 있게 되는데 이것에 차이는 정말 큽니다.
무상 AS 기간은 정말 중요하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보청기는 꽤나 빈번하게 고장이 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고장시 이러한 소형 전자기기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수리보다는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로 인해 수리 비용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인 보청기 메이커들의 경우 AS 기간은 1년 ~ 3년 정도로 그 편차가 꽤나 큽니다. 그리고 무상AS 범위안에 포함되는 커버리지 영역도 차이가 커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떤 메이커는 단순히 수리만 되는가 하면, 어떤 메이커는 횟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분실시 무상 추가 지급까지도 있는 메이커가 있습니다. 다른 조건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당연히 보증기간이 길고 커버리지가 넓은 메이커를 선택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리비를 생각하면 구입비용이 약간 증가하더라도 보증이 충실한 제품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고민이 된다면 양쪽을 다 하는 것을 추천
처음 보청기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 구입비용이 꽤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한쪽만 생각하더라도 100~300만원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구입 시 돈에 맞추어 한쪽만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청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쪽만 나빠지기 보다는 편차는 있더라도 양쪽이 다 좋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청력 보정을 한쪽만 하게될 경우 청력이 악화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게 됩니다. (슬프지만 청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정 효율을 생각하더라도 한쪽 보다는 양쪽으로 착용을 하는 것이 2배이상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필요하다면, 양쪽으로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의치 않은 경우 등급을 낮추더라도 양쪽으로 가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청기 구입시 꼭 사전에 체크해 보셔야 할만한 몇가지 항목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십몇년전 보청기를 처음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 필요는 한데, 가격은 몇백만원을 호가하는데다, 관련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으니까요. 설상가상으로 인터넷을 뒤져봐도 나오는 정보는 거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청력 문제로 보청기가 필요하신 분이나 부모님을 위해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나 포스팅이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다른 정보성 글도 시간되실때 한번 둘러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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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쥬앙
24.06.27 · 21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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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샤
→ 돈쥬앙 작성자
24.06.27 · 112.♡.94.50
나이에 따른 할인은 없고, 청각장애 등급을 받게되면 약간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접근성만 좋다면 코스트코 보청기가 가성비 면에서 정말 좋은 편입니다. 200만원 이하에서 양쪽 구입이 가능한데다 보증도 길고 청음사들의 실력도 좋은 편이긴 합니다만 지점이 많지않아서 선뜻 추천드리기가 좀 힘든면이 있습니다. -
키키샤
→ 키샤 작성자
24.06.27 · 112.♡.94.50
그리고 본문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보청기는 구입만큼이나 중요한게 피팅입니다. 피팅이 제대로 그리고 꾸준하게 관리가 안되면 아무리 좋은 기기도 의미가 없습니다. -
돈돈쥬앙
→ 키샤
24.06.27 · 211.♡.39.9
안들릴때마다 가서 받는다는데 갔다와서는 안들린다고 하는데 무슨 경운지 모르겠네요.
코스트코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키키샤
→ 돈쥬앙 작성자
24.06.27 · 112.♡.94.50
귀의 상태에 따라서는 왔다갔다 변동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약간 그런 케이스라 이해는 됩니다. ㅜㅜ. 특히 중이염 등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
석석훈빠
→ 돈쥬앙
24.06.28 · 14.♡.6.244
제 어머니도 그렇더라구요. 거금 들여 해드렸는데 잘 안들린다고 안 끼시고 웅웅 거린다고 안 끼시고 이제는 있으나 없으나 되 버렸어요. AS도 받고 했는데. 본인의 의지 또한 중요한 듯 합니다. -
돈돈쥬앙
→ 석훈빠
24.06.28 · 211.♡.39.9
조정할때 아아 잘들리세요? 요거 몇번 하고 조정 끝났다는것도 이해 안가요.
집에서 작게 얘기하면 뭐?뭐? 그러고 소리좀 키우면 와 소리쳐! 짜증납니다.
하나 다시 하고 싶어도 또 같아질까 고민이구요. 깝깝합니다. - 이
이빨
→ 돈쥬앙
24.06.28 · 121.♡.132.122
조정이 그 수준이면 그 업체는 사이비입니다. 업체를 바꾸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실이측정을 통해서 여러번 세밀하게 피팅을 해주는 업체여야합니다. -
돈돈쥬앙
→ 이빨
24.06.29 · 211.♡.39.9
감사합니다. 뭔가 조치는 해야겠네요 -
자자유쩜오알지
24.06.27 · 222.♡.65.188
보청기에 대해 잘 소개해 주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접근성,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 적어주신 것처럼, 자주 손 보고 조절해야 하는데, 어디 용하다는 곳 멀리 찾아가시면, 자잘하게 손 보기 위해 찾아갈 수가 없어서 결국 쓰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보청기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데, 젊으신데다 잘 듣고 싶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적응을 잘 하신 걸로 보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특히 은퇴하시고 사회생활을 덜 하시거나 안 하실 수록 잘 듣고자 하는 의지가 훨씬 적어서 보청기에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땐 양측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한꺼번에 양측을 하기보다 한 쪽 먼저 시작하고, 충분히 적응하며 보청기가 정말 도움이 되는구나...를 느끼신 뒤 반대 쪽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양측의 청력이 좋든 나쁘든 비슷하지만, 여러 이유로 그렇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땐 한 쪽만 보청기를 써야 할 수 도 있고, 이렇게 양측 청력이 다르더라도 필요에 따라 양측에 다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본문에 적어주신 것처럼 양측 모두 잘 듣게 되어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지요.
보청기를 쓰지 않으면 청력이 더 빠르게 악화된다는 와전된 이야기로 보입니다. 심지어 보청기를 쓰더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청력이 계속 나빠지는 걸 막을 길이 없습니다. (누구나 청소년기, 20대 초반을 지나면 청력의 내리막기를 걷게 됩니다.) 다만, 청력이 나빠 소리를 잘 듣지 못 하는데 보청기 없이 지내다보면 언어 능력이 급격이 저하됩니다. 하지만, 청력은 나쁘더라도 보청기 착용을 적절하게 하여 평소 의사소통도 잘 하는 경우, 시간 지나며 청력이 더 떨어질 지언정 언어 능력은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질병으로 인한 몸의 불편을 도와주는 도구 (보장구) 마다 나라에서 금전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며, 보청기도 그 대상입니다. 다만, 매우 심하게 안 들려야 그 대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가 비싸고, 양쪽 하려면 두 배로 돈이 들기에, 나라 도움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고도 하시는데, 그러면 그 사이 언어 능력이 저하되어 추후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좀 더 잘 듣게 되더라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깁니다. 평소 잘 들리지 않아서 내가, 혹은 내 주위 사람이 불편하다고 인식하셨다면, 보청기를 바로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침침하면 바로 안경 맞추는 걸 떠올리듯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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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맞추러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어머니 지인들 소개하주는덴 못 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