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a (221.♡.115.143)
2025년 10월 13일 PM 01:15 · 수정됨(15:02)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레고에 굉장히 소홀합니다만,
그 와중에 중간중간 만들게 되는 건 닌텐도와 슈퍼마리오 쪽의 제품들이네요.
아무래도 저의 취향이 딱 들어맞는 거겠지만 굉장히 레고 제품으로서의 매력이 잘 드러나게 만들어져 출시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부품 수 421개로 부품 봉지가 5개밖에 되지 않는 작은 제품입니다.
게임 카트리지에 붙이는 스티커 두 장을 제외하면 전부 프린트 브릭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1989년에 출시한 게임보이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구현해 둔 모습입니다.
상단의 전원 스위치도 좌우로 움직여 조작이 되고,
좌/우측면의 볼륨 다이얼과 컨트라스트 조절 다이얼도 기어로 표현해 예전 그 느낌이 납니다.

제품의 크기 자체도 그리 크지 않아서 조립과정은 굉장히 단순했는데요,
사이드 쪽에는 외부에 드러나는 각종 스위치나 단자를 표현하기 위한 구조이고,
제품의 위쪽에는 렌티큘러 스크린 카드를 끼워 고정하는 장치를,
제품의 아래쪽에는 버튼을 표현하기 위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완성된 모습입니다.
내용물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보이 본체
게임 카트리지 x2
- The Legend of Zelda™: Link's Awakening
- Super Mario Land™
게임보이 스크린용 렌티큘러 카드 x3
- Nintendo 시작 화면
- The Legend of Zelda™: Link's Awakening 게임 화면
- Super Mario Land™ 게임 화면
게임보이 본체 스탠드
게임 카트리지 스탠드 (렌티큘러 카드 수납 겸용)
디스플레이를 고려한 건지 본체는 물론 게임 카트리지까지 세워서 보관할 수 있는 스탠드가 간단하게나마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워두니 꽤나 그럴듯한 모양입니다.

뒤쪽 커버를 열어 고정 장치를 움직여 포함된 렌티큘러 게임 화면 카드를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두껍게 잘 만들어진 렌티큘러 카드가 예전 도트 매트릭스 LCD의 화면을 꽤나 그럴듯하게 잘 표현해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면의 버튼들은 실제로 고무줄과 고무 부품을 통해 눌러지는 느낌을 줍니다.
진짜 게임기와 비교할 느낌은 아닙니다만 나름은 신경을 쓴 거겠지요.
회색으로 된 길쭉한 셀렉트 버튼과 스타트 버튼은 슬로프 부품으로 위아래를 엇갈려 끼우고 사이에 타이어 부품을 끼워 넣어서 그 모양을 표현했는데.. 너무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제품 뒷면의 게임 카트리지 삽입부 역시 꽤 그럴듯합니다.
G19890421은 아마 제품의 출시일인 것 같은데, 아래쪽에 방열구까지해서 옛 전자기기의 모습을 잘 묘사했습니다.

실제 게임 카트리지와 비교를 해보면 얼핏 구분이 잘 안 갈 정도입니다.

집에 있던 캔디용 틴케이스 게임보이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닌텐도 오피셜 라이센스 제품입니다.
실제 게임보이와 비교를 해보고 싶었지만 현재 저에게는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SP만 있어서 비교가 안되네요.

1980년대 출시된 휴대용 게임기라 이건 무조건 어른들을 위한 레고일 텐데,
심지어 레고를 즐기는 젊은 어른들(?)은 이 제품을 실제로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반가운 레고 제품입니다.
앞으로 닌텐도DS라든지 닌텐도 스위치 제품이 레고로 제품화된다면, 해당 시절에 그 기기들을 직접 만지고 놀았던 친구들에게는 굉장한 기쁨이겠지요?
어쨌든 오랜만에 짧지만 재미있는 레고 조립 시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레고 라이프 되세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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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기남
25.10.13 · 165.♡.2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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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ana
→ 포기남 작성자
25.10.13 · 221.♡.115.143
작은 크기에 디테일한 표현이 좋아서 저희 아내도 게임기 꺼내놓은 줄 알더라구요.
:)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실제 게임보이랑 비교하는 영상을 보면, 무섭도록 재현도가 높더라고요.
예전에 어디선가 리뷰 영상을 보고,
본문에 언급하신 렌티큘러 카드를 활용한 게임 화면 때문에 잠시 혹해서 살까..? 했던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