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남 (165.♡.229.89)
2026년 5월 6일 AM 08:19
2026년도에 출시한 스타워즈 미디스케일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440 'AT-AT'입니다.
총 525피스로 구성되었고,
국내에서는 89,900원, 북미에서는 64.99USD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AT-AT는, All Terrain Armored Transport의 약자이고,
굳이 의역하자면, '전천후 중갑 이동수단' 쯤 되겠습니다.
현근대 관점으로 본다면, '장갑차'쯤되겠지만,
스타워즈 세계 안의 온갖 행성의 다양한 지형에서는
아무래도 바퀴보다는 코끼리처럼 다리로 걷는게 더 안정적이라는 판단을 했는지,
길다란 다리 4개가 달린 이동수단이 제국 전체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특히, AT-AT의 유용함은 2019년에 나왔던 게임인,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Jedi: Fallen Order)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에피소드3 후반부에도 나왔던 우키들의 고향행성인 '카쉬크'에 도착한 주인공이,
강을 걷고 이동하는 AT-AT에 잠입하여 탈취하는 챕터가 있는데요.
이러한 복잡한 형태의 지형에는 바퀴달린 차량보다는 오히려 걸어다닐 수 있는 이동수단이 더 나을 수 있을듯 합니다.
보다시피 해당 지역은 안개가 무척 심하고, 카쉬크 행성 특성상 나무도 많으니 비행기도 위험할테고요.
이쯤에서 AT-AT가 처음 등장한 영화의 장면도 같이 봐야겠죠?

때는 에피소드4 막바지에 루크와 한솔로의 활약으로 데스스타를 격침한 저항군.

저항군에게 데스스타라는 회심의 무기를 잃은 제국군은 잔뜩 열이 올라,
저항군을 뿌리뽑기 위해 은하계 전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호스 행성에도 정찰 드로이드를 파견합니다.

눈덮힌 산 밖에 보이지 않는 호스 행성에 정찰 드로이드가 착륙했습니다.
하얀눈 밭에 까만 정찰 드로이드라니.. 허허.

한편 정말로 호스 행성에는 저항군이 숨어있었고,
제국군이 좀처럼 발견하기 쉽지 않도록, 눈을 파서 '에코 기지'를 만들고 거기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워낙 인력이 없어서인지, 야빈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루크 스카이워커'조차 혹한의 추위에서도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에코기지는 눈산을 파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비좁습니다.

한편 저항군 편에서는 전쟁영웅이었지만, 은하계 전체로 보자면 단지 현상금 걸린 밀수꾼에 불과한 한 솔로와,
몬 모스마 이후 실질적인 저항군의 정신적 지주가 된 레아 공주는 이 와중에도 썸을 타고 있습니다.

정찰도중 토착 생물인 왐파에게 공격당해서 동굴로 끌려갔다가 겨우 빠져나온 루크,
하지만 동굴 밖은 혹한의 추위라는 진퇴양난이었습니다.
그렇게 추위에 정신을 잃기 직전, 포스의 영으로 나타난 스승, 오비완 케노비에게,
데고바 행성계로 가서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만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루크를 찾아나선 한솔로의 헌신으로 혹독한 추위의 밤을 넘기고,
스노우 스피더를 타고 나온 정찰대에 의해 루크와 한솔로는 구조됩니다.

아무래도 루크가 저항군의 주요 인물이다보니, 비싼 박타탱크 치료를 받습니다.

한편, 거대한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를 타고 저항군 소탕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다스베이더는,
호스 행성에서 특이한 신호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쪽으로 향합니다.

괜히 다스베이더에게 혼난 오젤 제독.
애꿎은 피에트 함장에게 내리갈굼 중입니다.

호스 행성을 좀 더 정찰해보니, 저항군이 사용하고 있던 방어막 생성 시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오젤 제독은 호스 행성에 기습으로 하이퍼스페이스 이동을 하였으나,
이를 알게된 저항군이 재빨리 행성 보호막을 발동하여 제국군의 기습작전은 무위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행성 보호막은, 에피소드5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지만, 스핀오프 영화인 '로그원'에 어느정도 비슷한 것이 표현됩니다.
다만 로그원의 행성 보호막은 작은 우주선도 통과하지 못하는 강력한 것이었다는 게 차이점.

명상실에서 명상을 하고 있던 다스베이더는 이 기습 작전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듣고,
급히 비어스 장군을 호출하여 AT-AT를 위시한 상륙 작전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두번이나 무능함을 보여줬던 오젤 제독을 포스 초크로 기절시키고,
피에트 함장을 제독으로 승격시킵니다.

제국군이 호스 행성에 당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저항군은 재빠르게 탈출 계획을 세웁니다.
지상에 있던 이온포를 사용하여 스타디스트로이어를 잠시 무력화 시키고,
잠시 무력화된 사이에 저항군 인원들이 탑승한 수송선을 하이퍼스페이스로 도망가게 하는 것이죠.
그와중에 남은 병력이 상륙작전에 대응한다는 것.
얼마남지 않은 전투기들은 수송선의 호위로 가버렸고,
언제든 버리고 도망갈수 있는 스노우 스피더를 타고 최대한 상륙 전대를 막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역전의 파일럿이었던 루크도 X윙은 잠시 놔두고 정찰기인 스노우 스피더에 탑승합니다.

고요한 설원에 멀리서 등장한 점들..

망원경으로 보니 뭔가 뒤집어놓은 밥그릇 처럼 생긴게 보입니다.

좀더 축소를 해서 보니,
거대한 AT-AT가 진격중입니다.

스노우 스피더를 타고 출격한 저항군들.

하지만 스노우 스피더의 가녀린 레이저로는 AT-AT의 방어막에 흠집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항군은 기상천외한 작전을 생각하는데요.
바로 다리를 묶어버리자는 것이었습니다.

다리에 줄을 묶어서 넘어뜨리자는 작전이었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큰 일이었죠.

저항군의 또다른 명 파일럿 웨지 앤틸러스가 탄 스노우 스피더가 다리를 묶어놓기 위해 열심히 선회하고 있습니다.

결국 AT-AT한대가 걸려들어 일단 작전은 성공.

AT-AT만 보낸 것이 아니고, AT-ST도 같이 상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웨지 앤틸러스와 루크 스카이워커의 활약으로 총 5대중 2대를 격파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한대 한대가 강력한 요새같은 이동수단인 AT-AT가 아직도 3대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주오 방어선이 뚫리자 추풍낙엽처럼 흩어지는 저항군들.
하지만 노련한 비어스 장군은 흩어지는 저항군들을 굳이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비어스 장군은 제 1 목표였던 발전기를 폭파하여 저항군의 방어막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몇안되는 제국군의 승리 작전이라 그런지, 레전드 설정에서는 비어스 장군에 대한 장대한 이야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비어스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인, 줄리안 글로버는 인디아나 존스 3편의 최종 빌런으로 더 잘 알려져있기도 했죠.

호스 행성의 에코기지가 함락을 당하긴 했어도,
레아공주와 한솔로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무사히 탈출하여 계속 썸을 탔고...

루크도 X윙을 타고 무사히 탈출하여 데고바에 가서 요다와 만나게 됩니다.
아쉽지만 스타워즈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레고 제품의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숨겨진 것들이 있을법한 몸통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등짝에 해당하는 위쪽에 보면, 스톰트루퍼를 모사한듯한 동그란 하얀 브릭 뭉치가 보이고,
목 근처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뭔가 기계장치를 모사한듯한 프린팅 브릭도 보입니다.
제품을 완성하고 나면 전혀 보이지 않을 부분이라, 조립중에만 볼 수 있는 이스터 에그 같은 것이라 볼수 있겠네요.

몸통의 외부를 덮고, 머리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리고 발을 만들고 있는데요.
4개가 아닌 3개를 동시에 조립하는 이유는 완성 단계에서 알게 됩니다.

왼쪽 앞다리를 굽히고 있는 AT-AT와 그 주변을 도는 스노우 스피더까지 조립하고 나면 완성!

더블샷입니다.
최근 Studio 업데이트에서 플렉스툴의 기능이 대폭 강화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형태로 플렉스 브릭들을 배치하는게 여전히 쉽지는 않네요.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함께.
75313 AT-AT: 중앙. 2021년에 나온 UCS버전입니다. 거의 미니피겨 스케일로 나온 정말 거대한 제품이죠.
75441 베나터급 공격 순양함: 중앙 하단. 2026년에 나온 미디스케일 제품입니다.
출처: https://fogeyman.tistory.com/1706 [fogeyman:티스토리]
*본문 그림이 안보이시거나, Studio파일을 받으시려면 아래 링크의 블로그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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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khize
05.07 · 58.♡.2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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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기남
→ Arkhize 작성자
05.07 · 165.♡.229.117
AT-AT의 강함과 약함(?)을 같이 보여줬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거대한 보행 병기라는 부분이, 굉장히 로망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이후 완구쪽에서는 꽤나 인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레고에서 나온 AT-AT계열 제품도 정말 셀수 없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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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루도구
05.07 · 182.♡.232.23
최근에 이거 조립 했습니다. 정말 아기자기 잘 만들었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스타워즈 조립이라 그런지 못 보던 블록들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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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기남
→ 무루도구 작성자
05.07 · 165.♡.229.117
요즘 나오는 미디스케일 제품들이 은근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가격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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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루도구
05.07 · 182.♡.232.23
그나저나 SSD의 위용은 사진만 봐도 대단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작지만 정말 영화의 옛장면이 떠오르는 AT-AT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