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1+ibus+alacritty 조합 한글 입력 버그와 그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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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11+ibus+alacritty 조합에서 발생하는 한글 입력 버그와 그 해결 방안을 공유합니다.
원래 kitty를 사용했었는데 ssh 사용 시 kitten을 써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alacritty로 이주하고 약 한달가량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전과 동일한 환경에 터미널만 바뀌었음에도 글자를 치는 중간중간에 스페이스가 눌리는 버그가 발생을 하더군요. (터미널을 제외한 vscode, obsidian, firefox 등의 환경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메모나 기록에 neovim을 사용하는 터라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첨부한 영상은 kitty와 alacritty에서 타이핑을 비교한 것입니다.
버그는 alacritty 애국가 1절의 '동해물 과', 2절의 '화 려', 3절의 '하 늘' 부분에서 나타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골때리는 점은 버그가 난 내용을 지우고 재작성하면 재현되기도 하고 재현이 안되기도 하다는 것이었습니다.(언제 문서 작성이 틀릴 지 모른다는 점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이를 해결해보고자 IME를 fcitx5, kime으로 바꿔가며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이들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다가, ibus나 fcitx5 등 IME github 이슈들을 찾아봐도 저와 유사한 증상을 보고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결을 포기하고 ibus를 그대로 사용하던 중 우연히 kitty로 neovim을 사용해봤는데 너무 깔끔하게 입력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허... 너무 싱겁게 해결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저와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후르트룹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