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USE Slowroll 찍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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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USE Slowroll 찍먹 후기입니다.
우선 설치는 쉽습니다.
저는 영문으로 설치하고 한글로 변경할 계획이므로 영문으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순전히 개취입니다.)
openSUSE는 KDE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는데.. 역시 개취로 GNOME으로 설치를 했고요.
기존 데이터가 있다면 파티션 생성할 때만 주의하면 설치 자체는 어려운 부분이 없네요.
설치 시작 전 추가할 패키지나 삭제할 패키지 등이 있다면 수정해 주시면 되고요.
실사용하는 PC는 4K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150% 스케일링을 위해 dconf에서 실험적인 기능을 활성화 시켰습니다.
한글 사용을 위해 YaST2에서 Korean을 추가하면 한국어 입력기 및 폰트 등이 설치됩니다.
Settings에서 한글로 변경해 주시고, 한국어 입력기를 설정해 주면 메뉴 등도 한글로 표시되고 한글 입력도 잘 됩니다.
찍먹해 보면서 느낀점이나 문제점입니다.
1. 구글에서 크롬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GPG키 오류가 발생합니다.
무시하고 설치하면 사용은 할 수 있는데... 찜찜하긴 하죠.
Software에서 설치해도 되는데 여기서 설치되는 것은 Flatpak 형식으로 설치됩니다.
사용에 큰 문제가 없어 Software에서 제공하는 Flatpak으로 설치했습니다.
2. 제 PC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로 보이긴 하는데...알 수 없는 프리징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페도라 설치해서 사용할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인데...VM에 설치해보면 괜찮은걸 봐서는 제 PC의 하드웨어와 뭔가 맞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그렇지 않아도 작은 리눅스 데스크탑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배포판이다보니...
패키지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 들어 여기서도 소개되었던 input-remapper 같은 툴이 openSUSE로는 패키지가 제공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OBS 등에서 구할 수는 있는데 접근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4. 번역이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번역 품질이 마음에 듭니다.
꾸러미, 무른모 등 취지는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어색한 번역이 적은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 부분도 순전히 개취입니다. 한글화에 찬성하지만 너무 어색한 번역은 오히려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WoW의 한글화가 이런 부분에선 참 마음에 들어요.
신사아님당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