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으니.. 젠지 VS FNC의 프리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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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젠지의 3:0 승을 예상하기는 하지만.. FNC가 TES전에서 보여준 세트승을 보면..
휴머노이드의 고점이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기는 한 것 같습니다.. 원래 국제전은 이런..
이변을 보는 맛이 가장 큰 것 아니겄습니까? ㅎㅎ
탑
기인 VS 오스카리닌
뭐.. 이건 기인의 압도적인 우세로 보이구요.. LCK에서도 최상위권인 기인의 체급을 오스카리닌으로서는 막기 힘들어보입니다..
정글
캐니언 VS 라조크
현재 유럽 최고의 정글을 꼽을 때 많이 거론되는 라조크인데.. LCK 역대 최고의 정글러로 많이 거론되는 캐니언에 비할 수는 없겠죠.. 라조크의 경우 프나틱에서 거의 상수 역할을 많이 했을 정도로 저점과 고점을 왔다 갔다 하는 미드 휴머노이드에 비하면 폼이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초반 갱킹도 공격적으로 잘하고 한타에서의 스킬샷도 좋은 평가를 받더군요.. 그래도 캐니언 상대로 어려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미드
쵸비 VS 휴머노이드
현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누구냐라고 물어보면.. 거의 90퍼센트 이상의 전문가가 쵸비를 뽑고 있다고 하죠.. 그 정도로 물이 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쵸비와 TES전에서도 보여준 것 처럼 냉정한 안드로이드가 되기도 하고 유머노이드가 되기도 하고.. 저점과 고점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나도 큰.. 휴머노이드의 대결이네요.. 그래도 휴머노이드가 국제전에서의 경기력은 꽤나 좋았다는 평가도 많이 받기때문에 고점의 휴머노이드가 나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상대인 쵸비를 보면 음.. 답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원딜
페이즈 VS 노아
데뷔때부터 꽃길만 걸어온 것 같은 LCK 2년차 페이즈와 현재 LEC에서는 최고의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아의 매치업인데.. 젠지는 굳이 약점을 꼽자면 바텀이 약점으로 보이는 게 아무래도 LCK 2년차의 신인인 페이즈 때문이겠죠.. 그 전에 롤드컵에서의 모습도 리그에서의 모습과는 꽤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구요.. 노아의 경우에는 LEC에서 G2의 한스사마보다 오히려 나은 것 아닌가 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LEC에서는 캐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선수라 MSI에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만 이미 플레이인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보면 LCK/LPL의 바텀 체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어서.. 페이즈의 약우세로 보이긴 합니다.. 그나마 페이즈의 경험 이슈를 생각하면 다른 포지션 대비 할만해 보이기도 하구요..
서폿
리헨즈 VS 준
젠지의 에너지를 담당하는 리헨즈와 전 광동출신 준의 매치업은 아무래도 경험 많고 평가도 좋은 리헨즈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라인스왑 메타다 보니 경험이 더 중요해진 메타인 것 같아서 더 그런 것 같구요.. 특히 서폿의 경우 후반에 맵 리딩 등 소통이 중요한 포지션인데 아직 영어 관련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여기도 뭐 리헨즈의 우세!
라인별로 이리저리 씹고 뜯어봐도.. 젠지가 질 구석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ㅠㅠ 그만큼 이미 플레이인에서 보여준 프나틱의 힘은 LCK/LPL 정도는 아니었어요.. 다만 라인스왑을 통한 변수 창출.. 국제전의 휴머노이드 고점 등등이 잘 발휘된다면 1세트 정도는 가져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어제 TES VS TL을 보니까..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너무나도 벌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예상은 젠지 3:1 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