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시스템은 참 이해불가입니다.(수정-죄송합니다)
CG디자이너

Lv.1 CG디자이너 (106.♡.239.58)

2025년 3월 5일 PM 09:25 · 수정됨(03. 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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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윈도우 유저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별개의 선을 그어놓고 생각을 하죠.

Nvme나 RAM, 메인보드의  LAN, 사운드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 등 하드웨어는 하드웨어의 특성이 있고 설치의 문제나 운용의 과정에서 불거지는 문제들은 왠만하면 램슬롯 다시 끼워보기도 하고 CPU 발열이 안떨어지면 수냉쿨러로 바꾼다거나 써멀페이스트 다시 바르고 그런 걸 기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맥은 윈도우 PC 기준으로 접근을 하면 절대 안되는군요.

얼마전 맥 미니의 발열문제로 글을 올렸고 어제 신사동 애플스토어에 예약을 하고 맥미니를 가방에 담아서 스페셜리스트와 점검을 했습니다.  팬을 자동모드가 아닌 앱을 이용해서 강제로 RPM을 올려도 CPU의 온도가 100도에서 97도까지 유지되면서 더이상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문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CPU는 쓰로틀링이 걸려 3.5Ghz~3.7GHz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부분도 사진을 통해 보여드리면서 저는 윈도우 PC 기준으로 접근을 해서 분명 CPU와 방열판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서 아무리 팬을 빠르게 돌려도 히트싱크를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문제같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페셜리스트 분께서는 제가 무슨 의도로 요청을 하는지는 이해하겠지만 M4 맥미니의 경우 수리지침에 CPU에서 히트싱크를 분리해서 써멀페이스트를 재도포할 수 있다는 지침이 없고, 점검프로그램을 돌려본 결과 각종 센서나 로직보드상에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환이나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해는 되더라구요 CPU와 방열판을 분리하려면 로직보드 뒷판에 스티커로 붙은 판을 떼네야하는데 이걸 교체할 부품이 없고 뭐 이런 저런 제약조건들 때문에 쉽게 교체나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알겠지만, 윈도우 PC 생각하면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써멀페이스트 하나 다시 발라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맥을 수리해주는 가게에 연락을 해보니 써멀페이스트 바르는데 8만원 달라고 합니다. 그것도 이틀 이상 걸린다네요.


그래서 결국 애플지원서비스에다가 이거 교체안해주면 드러누울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담사분께서 두가지 옵션을 제시합니다.

첫번째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이전과 같이 테스트를 해보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두번째로는 맥OS를 새로 설치를 하라는 겁니다. 그래도 안되면 다시 통화합시다. 언제든지 전화받아줄게......


이건 뭐하자는 거지? 나는 분명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이야기 했는데 왜 OS를 새로 깔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착하기 때문에 상담사가 하라는대로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똑같아요. 팬이 아무리 쎄개 돌아도 CPU와 GPU 온도는 떨어질 생각을 안합니다.  속은 부글부글 끓으면서 그래도 하라는데까지는 해보지 뭐 .~~ 투덜거리면서 다시 두번째 지침에 따라 맥OS를 새로 설치를 했습니다.  새로 설치를 해도 개인 파일은 그대로 있으니까 그대로 기존처럼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발열 테스트를 하는데 욕이 절로 나옵니다. XX 왜 온도가 내려가는 거죠?

윈도우PC 유저 기준으로 보면 온도가 내려가면 안되는데 맥OS 새로 설치를 하니까 온도가 내려갑니다

안되네요  벤치마크 어플이 CPU를 풀로드 하는게 아니었나봅니다 실제 영상 업스케일링 프로그램 배치돌리니까 CPU성능코어 50%사용하니 열이 98도-105도 왔다갔다하면서 팬은 미친듯이 돌아가는데 발열은 못잡고 쓰로틀링은 기존처럼 3.75Ghz로 다운시켜버리네요  


저의 어설픈 설레발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결론 - 일반적인 상황에서 팬속도에 따라 온도가 내려가는 걸로 봐서는 CPU와 히트싱크의 결합은 되어있기는 하지만 CPU에 부하가 높게 걸렸을 경우 뜨거운 온도를 충분히 식혀줄 수 있는 수준이 못된다  는 것이 최종 결론이었습니다   

괜한 설레발로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댓글 (10)

  • 브라이언9

    브라이언9 Lv.1

    25.03.05 · 59.♡.34.3

    무언가가 CPU를 계속 무리하게 사용해서 온도가 오른 게 아닐까요?
    재설치하니까 그게 없어져서 정상이 되고요.
    물론 저는 윈도 사용자입니다.
  • R

    ryukesh Lv.1

    25.03.05 · 112.♡.61.107

    혹시 마이그레이션 하셨나요? 저의 경우는 여러 이상의 원인이 마이그레이션이 높은 확률로 주범 이더군요.
    예전엔 항상 마이그레이션으로 계속 새 기기를 썼는데 이젠 마이그레이션 절대 안합니다.
  • CG디자이너

    CG디자이너 Lv.1 → ryukesh 작성자

    25.03.05 · 175.♡.139.124

    타임머신 백업을 이용한거니까 마이그레이션이 맞긴 하네요.
  • 달리

    달리 Lv.1 → ryukesh

    25.03.05 · 211.♡.82.203

    맞습니다 진짜 이거 용량도 쓰잘데기없이 같이 딸려오고 이상한거 까지 같이와요..
    복구가 이만한게 없긴한데 새거사면 그냥 한번 새로 설치하는게 난거같습니다
    맥도 주기적으로 갈아엎어주면 더 좋고요
  • UrsaMinor

    UrsaMinor Lv.1

    25.03.05 · 115.♡.248.122

    흠.. 저도 마이그레이션을 했는데.. 문제가 생기면 말씀처럼 해봐야겠습니다.
  • 김재귀

    김재귀 Lv.1

    25.03.05 · 123.♡.204.82

    오 욕보셨네요.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os가 문제일 수도 있군요
  • hayandora

    hayandora Lv.1

    25.03.05 · 221.♡.155.30

    맥을 쓰다 보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데몬과 launch services을 띄웁니다. 일반적으로 이들이 시스템을 열받게 하는 일은 드믈긴 하지만 종종 이들 간의 충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CPU나 램을 많이 잡아먹게 되지요. 불필요한 데몬이나 launch systems 를 죽이기 위해 rebuild 를 해주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맥에서 여러 이유로 캐시파일을 만드는데, 가끔 프로그램 오류로 캐시파일이 불필요하게 커지거나 실시간으로 증가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건 OS의 오류가 아니라 개별 프로그램의 오류인데 캐시를 찾아 지우는 것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돌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종종 불필요한 캐시를 지워주고, launch services 를 rebuild 해줍니다.
  • 휘수

    휘수 Lv.1

    25.03.06 · 129.♡.255.243

    혹시 온도센서 오류였다가 리셋하고 정신차렸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 별나라왕자

    별나라왕자 Lv.1

    25.03.09 · 182.♡.97.203

    제가 이해를 잘 못한 건지 모르겠는데.. 문제가 해결 되시긴 한거죠?
  • M

    molla Lv.1

    25.03.10 · 121.♡.239.167

    새로운 결론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 팬 속도에 따라 온도가 내려간다면, 바람이 나오는 쪽에 온도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글에서 팬 속도가 올라가도 바람 나오는 쪽에 온도가 안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그정도면 뭔가 제대로 방열이 안 된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썼던 예전 미니 PC가 말씀하신 딱 그 상황이었습니다. 팬속도를 아무리 높여도 뭔가 좀만 작업한다 싶으면 온도가 90도 이상을 바로바로 찍어버렸죠. 그때도 별짓 다 하다가 내린 결론이 방열판이 온도를 감당할 만한 사이즈가 아닌가보다 였었습니다. 그래도 그땐 온도가 올라가면 바람 나오는쪽의 온도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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