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바람 (114.♡.27.105)
2025년 9월 25일 PM 09:46 · 수정됨(10. 07. 22:09)
9월 20일 출발
9월 24일 복귀 (4박 5일)
9월 20일 부산-경남 고성 상족암오토캠핑장
9월 21일 -금산면 고금도 익금해수욕장
9월 22일 -진도 진도풍경오토캠핑장
9월 23일 -군산
GPX 기준 운행 거리
20일 169.71
21일 310.00
22일 392.73
23일 447.37
24일 358.76
총 운행거리 1,678.57km
매일 10리터 주유 총 50리터
연비는 33.57km/l(실제 연비는 이것보다 좀 적을 것입니다. 이유는 출발할 때 연료통에 남아있던 것과 도착해서 남은 것의 차이를 정확히 계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운행거리가 생각보다 많은데, 남해와 서해의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따라 다녔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4년 전국을 한바퀴 다 돌았을 때도 총 운행거리가 약 2,840km 정도였는데, 남쪽과 서쪽 일부만 다녔는데, 생각보다 휠씬 많은 거리라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다니다 보면 도시를 통과하는 것은 항상 힘들고, 한적한 길을 다니는 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앞, 뒤 모두 다른 차 없이 한참 달리다 보면 이 길이 영원히 계속 이어져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에 특히 진도 해안일주도로를 대부분 다녔는데, 진도 동쪽은 마을이 많고, 서쪽은 해안선에 딱 붙어 도로가 나 있고, 마을이 많지 않아 아주 한적한 도로였습니다.
'이런 길은 딱 자전거로 다녀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 반대편 차선에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몇 팀 봤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은 것이죠.
신안군의 섬들 둘러 보는 것을 기대했는데, 바쁜 일정에 메인 도로를 따라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기대했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너무 늦지 않게 멈춘 곳에서 다시 이어 계속하길 기대합니다.

5일치 GPX 파일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댓글 (7)
- 레
레디오낫
25.09.26 · 112.♡.128.251
대단한 코스입니다. 혼자 유유자적 다니는 것 저도 하고 싶네요. -
세세석
25.09.26 · 169.♡.70.146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커브는 출력이 조금 아쉽고 애기부리가 가벼운 바캠이나 투어에 딱 좋은 기종인 것 같습니다. 안라 하세요. -
파파란바람
작성자
25.09.26 · 114.♡.27.105
슈퍼커브 딱 좋았는데, 왕복 4차선 국도에서 여유롭게 다닐 수 없어서 기변했습니다.
4월에 도 이름 유래 찾기(예를 들어 경상도는 경주 + 상주로 만들어진 이름이라서, 경주와 상주 시청에서 인증사진 찍기)를 하면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다녔더니 큰 길을 빠르게 달리는 것에 다시 스트레스가 쌓여 이번 전국일주에는 작년 슈퍼커브로 다닌 GPX 파일을 보며 그 길 그대로 다녔더니 휠씬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여행 스타일이 있는거죠. ^^
스즈키 브이스트롬 250은 최고 속도가 130km 정도인데, 최고속도 100km가 잘 되지 않는 슈퍼커브를 타다가 이걸로 바꾸니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다만 브이스트롬 250도 80km 초과해서 달리면 여유롭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엔진 소리가 조금 힘들어지기 시작해서 좀 더 여유로운 혼다 CB500X를 살까 두 기종을 비교했었습니다.
둘 다 중고로 구입할 생각이었고, 브이스트롬 250은 2018년식, CB500X는 2022년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게시글을 봐서 가격이 거의 두 배쯤 되고, 오토바이 차종 기준이 250 cc 초과이고, 브이스트롬 250 연비는 31km/l 정도이고 CB500X는 41km/l로 차이가 난다는 것으로 두 바이크 모두 장단점이 있어 선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선택한 계기는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 '노 매드 준'(부산 문현동쯤 거주인 것으로 추정) 일본 일주 여행을 브이스트롬 250으로 해서 결심했습니다. ^^
브이스트롬 250을 타다 보니 제일 불편한 것이 기어 변경을 자주 많이 해야 한다는 것과 출력이 조금 부족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어서 여전히 바튜매와 유튜브 영상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
누구는 어차피 리터급으로 가니 한 번에 가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하던데, 체급을 단계적으로 올리며 하게 되는 경험이 필요하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 수 없지만 리터급으로 바로 갈 돈이 없습니다.
여전히 슈퍼커브 영상을 빼 놓지 않고 봅니다. 여유가 있었으면 기변이 아닌 기추를 했을 겁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9/comment_1925716841_9fV2Frn0_5b9958d477bb7bf1481859c373e9e4281e4f6f54.jpg] -
Ssound
25.09.30 · 118.♡.173.3
유툽까지 하신다면 코스가 영상으로 보고싶네요~!
안전하게 무복 축하드리고, 코스는 정도 도전해 보고픈 코스네요.
슈퍼커브 의견의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배기량의 한계가 있어 한적하고 빨리달리는 도로에서는 아쉬운 것보다 위험하다 생각되더라구요. 미들급 이상으로 가시면 조금 여유롭게 다니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비야 조금 포기해야겠지만요..
연휴 때 비 안오면 좀 달려볼까 합니다
{emo:damoang-emo-007.gif:120} -
파파란바람
작성자
25.10.01 · 114.♡.27.105
블랙박스 겸해서 헬멧에 소니 액션캠 X3000을 설치해 주행할 때 찍고 있습니다.
주행 중일 땐 다 찍기 때문에 영상 분량은 11시간짜리 128GB 마이크로 SD Card가 다 찹니다. ^^
어쩌다 한 번씩 보면 잊혀진 기억이 되살아나 좋긴 한데, 영상을 편집해 올리기엔 너무 내용이 없어 혼자만의 영상으로 간직합니다.
마을을 지날 때 마을 회관 같은 곳 평상에 나와 있는 어르신들 여럿이 바이크가 지나갈 때 쳐다 보는데, 마치 미어캣 무리가 목을 빼고 쳐다보는 느낌으로 귀여워 저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
Ssound
25.10.07 · 218.♡.64.77
추석 전 야심차게 서울에서 남해 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내리고 오늘도 내리....
안가기로 했습니다 ㅎ ㅏ ㅎ ㅏ ㅎ ㅏ ㅠ -
파파란바람
→ sound 작성자
25.10.07 · 114.♡.27.105
잠시 기다리면 또 기회가 올 겁니다. ^^
'살아 있으면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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