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 (125.♡.190.120)
2025년 8월 24일 PM 05:53 · 수정됨(08. 29. 08:06)
2009년도에 파견 시작했으니까 햇수로 16년째네요
상선 보호를 위한 순찰 초계가 주 임무인데 해군 주력인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투입되서 전력 낭비라고 말도 많았지요.
장기간 원양 작전이라 큰 배를 보낼수 밖에 없었다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몰랐네요.
동급함이 6척이라 돌려가며 썼지만 그래도 국내 작전에 공백이 심해서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구요.
앞으로도 파견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이순신급은 파견으로 명을 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진작에 원양초계용 배를 따로 만들어서 보내는게 나았을것 같습니다.
해적들 상대로 다층방공이나 대잠 능력도 필요없고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나 함대지 미사일 쏠 일도 없는데 말이죠.
기본 함포에 탐지 레이더와 근접방어는 좋은거 넣고, 헬기 격납고 필요하고 고속단정 싣고 다녀야 하고
몇달씩 함상 생활과 원양항해 다니려면 넉넉한 배 크기에 먹고 자기도 좀 편해야 하는데..
근데 이런 군함은 해군이 만들리가 없지요.
나이든 함정들 교체가 우선인데다 더 중무장하고 비싼 배 만든다고 등골이 휘는데
이런 저강도 임무형 덩치만 큰 배에 투자할 여력도 마음도 없습니다.
해경 경비함을 보내자는 말이 있었다는데 삼봉급 경비함이 5천톤급이라 적당하다고 했지만
2척밖에 없어서 어려웠다고 해요. 해경도 큰 배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좀 괜찮게 생각되는데
이청호함을 보면 5천톤급에 함포도 있고 헬기 격납고도 있고 거주환경 좋고 고속단정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 급의 배를 두어척 더 뽑아서 청해부대용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레이더랑 방공능력 좀 올려서요.
그러니까 배를 해경이 만들고, 해군에 임대를 해주는 거죠.
그 이유가 해경은 해양수산부 소속이고, 해수부는 국적 상선들의 항행과 항로를 안전하게 지키는게 업무고
이것 때문에 청해부대가 파견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해외라서 인력은 군대가 가지만 함정 정도는 해수부가 제공하는게 타당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수부는 안전한 상선보호를 위해 예산을 쓰는 거고, 군함보단 경비함은 가격도 저렴하니 두세척 만들수 있고
해경은 작전이 종료되었을때 돌려받으면 쉽게 요구하기 어려운 큰 경비함 생기니 좋고,
해군은 무리한 예산 전용없이 원양 작전함이 생기고 임무 종료후에 돈들여 유지관리할 필요도 없지요.
청해부대 파견가면 해경의 원근해 작전에는 기동함대 숨통트인 해군이 호위함으로 지원해주면 전력공백도 적겠지요.
조선소 일거리도 좀 늘고.. 괜찮지 않을까요?
군함 얘기 좀 찾아보다가 생각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아무쪼록 멀리 파견나간 군인들은 건강하게 임무를 마치고 오기를 바랍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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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omaya
25.08.25 · 211.♡.205.105
미해군이나 유럽해군들과 아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운용 노하우를 많이 얻었을 겁니다. - 귤
귤샤넬
25.08.25 · 222.♡.226.6
그럴싸하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청해부대에다가 순항훈련마저도 이순신급이 동시에 차출되었는데 이제는 순항훈련은 한산도가 대체했잖아요. 그래서 이전만큼 빡빡하진 않을거에요. -
베베오
→ 귤샤넬 작성자
25.08.26 · 125.♡.190.120
네. 이대로 두면 앞으로 10년동안은 이순신급만 죽어라 파견 나갈것 같습니다. 중동정세가 쉽게 해결될것 같지도 않으니..
그러곤 KDDX 나오고 나면 이순신급은 퇴물이니 파견용이나 쓰자고 또 계속 돌리겠지요. ㅎㅎ -
개개내대래매배새
25.08.25 · 147.♡.97.83
해군 출신으로서 반갑네요.
한반도 방어만으로도 빡빡하고 벅찬 해군 전력에 원양 입무에 차출된다는게 운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네요
어떻게든 운용하는 것이 해군의 필요성에 대해서 홍보도 되고 예산 확보에도 용이하고 그런면이 있을 것 같아요 -
파파키케팔로
25.08.25 · 218.♡.166.9
이젠 드론이나 심지어 탄도탄 ㅡ,.ㅡ;; 위협도 현실화 된 상황이니 해적상대라고 '저무장'이면 된다.. 라고 할 상황도 아니게 됬습니다.
이순신함도 센서 부족으로 삐끗하면 한대 얻어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매번 연기되는 KDDX 건조할 때 플랫폼 석대 추가건조해서 염가형으로 개조해서 장거리 원양 작전용으로 무장 특화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베베오
→ 파키케팔로 작성자
25.08.26 · 125.♡.190.120
그런 점도 있지요. 기본 무장외 자함방어를 위한 CIWS나 탐지능력도 충분히 갖춰야 하죠.
그렇다고 부족한 전략자산을 보내는건 좀 아니다 싶거든요.
말씀하신 KDDX 염가형이면 급은 적당할 것 같은데, 일단 KDDX 일정이 너무 밀리고 있어서 좀 아쉽네요. -
이이대수
25.08.27 · 1.♡.153.101
파병용 장거리 운영 군함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오마이갓
25.08.28 · 220.♡.91.35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같은 군사작전을 고려하면 해경 보다 해군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
베베오
→ 오마이갓 작성자
25.08.28 · 125.♡.190.120
군대 파견시 타고 나가는 '배'에 대한 얘기입니다. -
오오마이갓
→ 베오
25.08.28 · 220.♡.91.35
해군이 원양초계함을 도입계획이 없으니 문제네요.
원양초계함을 도입한다면, 3척은 도입해야하니, 호위함 보다 먼저 도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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