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 메이 디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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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디셈버는 토드 헤인즈 감독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커다란 사건을 놓고 그것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나탈리 포트만이 줄리안 무어의 집에 방문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계속적으로 같이 지내면서 나탈리 포트만은 점점 줄리안 무어처럼 닮아갑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어떤 연대감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하여간 영화는 관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토드 헤인즈가 사건의 진실을 찾는다거나 윤리적 잣대를 대고자 영화를 만들리도 없고요. 복잡한 감정들이 중첩이 되고 나와 타인의 관계.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들어야 보는것. 안다고 생각하는것.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에 대한 생각등 여러 질문들을 던져줍니다. 관객은 복잡한 인물의 심리를 경험하게 되지만 그것을 단정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이 줄리안 무어를 만나가면서 보여지는 재미있는 촬영방식들도 보입니다. 그걸 토드헤인즈는 마치 거대한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 같은 음악으로 감싸면서 끝까지 끌고 가고요.

(다음은 스포입니다. 주의!)



마지막 씬에서 등장하는 대사가 뇌리에 박힙니다

"점점 더 진짜같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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