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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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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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발매된 김건모 4집 수록곡. 김건모가 직접 쓴 곡이죠. 정통 마이너 발라드곡으로 당시 크게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1999년 I believe로 데뷔한 가수 이수영은 이 곡을 좋아해서 콘서트 후반부에 항상 이 곡을 카바했습니다.
보통 콘서트때는 앞쪽은 애절한 발라드로 부르고, 뒤는 경쾌한 리듬의 뽕짝으로 부르며 코믹한 댄스를 곁들여서 콘서트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곤 했죠.
콘서트때 이 노래를 듣고 좋아하게 된 팬들의 요청으로 2002년 이수영 4집에 이 곡을 수록했는데 정통 발라드 버젼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요즘 같으면 콘서트 촬영 영상이 팬들에 의해 남아있을텐데 당시 촬영기기도 많이 발전되지 않았을때였는지 아쉽게도 당시의 콘서트 영상이 SNS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수영의 창법이 목에 무리가 많이 갔는지 2003년 휠릴리 이후로는 가창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조용히 잊혀져버렸죠.
흰눈이 오면 이 노래는 김건모의 오리지널보다는 이수영이 부른 게 개인적으론 훨씬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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